한덕웅
이 책은 한국문화에서 사람들이 어째서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며, 어떤 사람과 비교하게 되며,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면 자기에 대한 감정, 평가, 행복, 건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낸 연구들을 싣고 있다.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는 의미에서 심리학에서는 이 현상을 사회비교(social comparison)라고 부른다.
이 책은 머리말을 쓰고 있는 필자가 제안한 사회비교의 자기조절 과정이론을 토대로 필자와 제자들이 공동으로 함께 연구한 결과들을 싣고 있다. 이 연구들은 모두 실험과 조사를 통해서 실증연구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이 때문에 일부 연구들에서 일반 교양인이 읽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 연구 방법을 떼어놓고 결과만을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독자가 방법에 대한 비판을 겸할 수 있도록 실었다. 사실 심리학에서 주제별로 연구의 전형들은 모색하는 일 자체가 중요한 과제가 된다. 장차 이 책이 사회비교에 관한 새로운 연구의 방략 이외에 설계를 모색하는데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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