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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사회의 종교를 묻는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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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신자유주의 사회의 종교를 묻는다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지음
단체저자명한국종교문화연구소
발행사항파주 : 청년사, 2011
형태사항284 p. ; 23 cm
총서명종교문화총서 ;8
ISBN9788972784227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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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저자의 말|
우리 사회가 민주화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 시장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왔다. 세계화의 이름하에 진행되고 있는 시장화는 다른 말로 하면 신자유주의의 확산이다. 신자유주의는 전통적인 복지국가 모델의 비효율성을 공격하면서 시장경제의 자율성을 예찬하는 경제 이념이다. 서구에서는 1980년대 영국의 대처리즘과 미국의 레이거노믹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한 반면, 한국에서는 IMF 사태를 통해 신자유주의 담론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구조조정, 워크아웃, 자본시장의 자유화, 노동시장의 유연화, 아웃소싱과 같은 신자유주의를 특징짓는 용어들이 이때부터 유행하였다.
신자유주의는 경제 이념에서 출발하였지만 모든 것을 상품화시키면서 시장의 논리에 종속시킨다. 적자생존과 우승열패의 구호에서 잘 나타나듯이 신자유주의는 무한경쟁을 미덕으로 삼는 승자독식의 체제이다. IMF 이후 수많은 기업의 도산과 수많은 직장인의 퇴출은 시장지상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의 산물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고개 숙인 아버지’, ‘홈리스’, ‘88만원 세대’ ‘청년 백수’ 등의 용어, 그리고 OECD 국가 중...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저자의 말|
우리 사회가 민주화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 시장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왔다. 세계화의 이름하에 진행되고 있는 시장화는 다른 말로 하면 신자유주의의 확산이다. 신자유주의는 전통적인 복지국가 모델의 비효율성을 공격하면서 시장경제의 자율성을 예찬하는 경제 이념이다. 서구에서는 1980년대 영국의 대처리즘과 미국의 레이거노믹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한 반면, 한국에서는 IMF 사태를 통해 신자유주의 담론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구조조정, 워크아웃, 자본시장의 자유화, 노동시장의 유연화, 아웃소싱과 같은 신자유주의를 특징짓는 용어들이 이때부터 유행하였다.
신자유주의는 경제 이념에서 출발하였지만 모든 것을 상품화시키면서 시장의 논리에 종속시킨다. 적자생존과 우승열패의 구호에서 잘 나타나듯이 신자유주의는 무한경쟁을 미덕으로 삼는 승자독식의 체제이다. IMF 이후 수많은 기업의 도산과 수많은 직장인의 퇴출은 시장지상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의 산물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고개 숙인 아버지’, ‘홈리스’, ‘88만원 세대’ ‘청년 백수’ 등의 용어, 그리고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이혼증가율 1위, 출산율 꼴찌 등과 같은 한국 사회의 지표 역시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결과이다.
신자유주의는 출판계의 풍속도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나 ≪아침형 인간≫과 같은 서적들이 스테디셀러나 베스트셀러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공학’이나 ‘자기계발류’로 분류되는 이러한 서적들은 서점에서 당당하게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생들 역시 가속화되는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이처럼 신자유주의는 우리 사회의 경제구조 재편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문화적 풍속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신자유주의의 물결에 저항하거나 도전하는 움직임은 전혀 없는가? 신자유주의가 초래하는 빈부격차의 심화, 실업률의 증가, 가족의 해체, 자살률의 급증과 같은 사회적 폐해와 부작용이 너무나 명백하고 심각한 현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적 담론과 운동이 등장하고 있다. 즉 사회적 ‘무능력자’를 배제하고 ‘능력’만을 숭상하는 능력주의, 무엇이든지 상품화시키는 시장 근본주의, 경쟁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는 극단적 경쟁주의 등을 본질적 속성으로 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신자유주의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점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몸짓들이 신자유주의의 거센 물결을 막으면서 어떠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인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처럼 민주화와 시장화를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열띤 논쟁에 휩싸여 있을 때 한국의 종교계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한국 종교계는 민주화와 시장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 과정에 어떻게 개입하였으며 민주화와 시장화가 한국 종교계에 미친 효과는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거칠게 말하자면, 한국 종교의 주류는 ‘종교권력’의 형태로 민주화에 역행하면서 신자유주의의 논리에는 영합하는 모습을 취한 반면, 소수의 세력이 민주화를 심화시키고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 사회가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민주화를 어떻게 심화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와 ‘신자유주의적 시장화가 초래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에 실린 글들이 그러한 고민의 과정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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