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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예루살렘

Delisle,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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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굿모닝 예루살렘/ 기 들릴 지음 ; 서수민, 맹슬기, 이하규 옮김
개인저자Delisle, Guy, 1966-
서수민, 역
맹슬기, 역
이하규, 역
발행사항과천: 길찾기, 2012
형태사항334 p.: 삽화; 24 cm
원서명 Chroniques de Je>rusalem
ISBN 9788960522152
일반주기 본서는 "Chroniques de Je>rusalem. c2011."의 번역서임
주제명(지명) Jerusalem -- Social life and customs -- 21st century -- Comic books, strips, etc
Jerusalem -- Social conditions -- 21st century -- Comic books, strips, etc
Jerusalem -- Ethnic relations -- Comic books, strips, etc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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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수천년 넘는 역사와 종교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겪는 충돌과 분쟁, 삶과 사람의 이야기


르포르타주 만화 :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한 단편적인 보도가 아닌 심층취재와 탐사를 거쳐 사회 문제와 현실 자체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만화 장르이다. 대표적인 르포르타주 만화로는 본문에도 소개된 아트 슈피겔만의 <쥐>,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내가 살던 용산>이나 <떠날 수 없는 사람들> 등 용산 참사를 소재로 한 만화 역시 르포르타주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르포르타주 만화의 진정성과 의의
만화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아트 슈피겔만의 <쥐>를 통해 ‘르포르타주 만화’라는 장르에 대해 알고 있는 독자라면 <굿모닝 예루살렘>이 특별히 더 반가울 것이다. 지난 역사에 대한 증언과 현실 고발이라는 르포르타주 만화의 역할을 확실히 정립한 아트 슈피겔만은 2012년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최고 작품상의 시상자이자,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그날 기 들릴의 <굿모닝 예루살렘...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수천년 넘는 역사와 종교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겪는 충돌과 분쟁, 삶과 사람의 이야기


르포르타주 만화 :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한 단편적인 보도가 아닌 심층취재와 탐사를 거쳐 사회 문제와 현실 자체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만화 장르이다. 대표적인 르포르타주 만화로는 본문에도 소개된 아트 슈피겔만의 <쥐>,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내가 살던 용산>이나 <떠날 수 없는 사람들> 등 용산 참사를 소재로 한 만화 역시 르포르타주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르포르타주 만화의 진정성과 의의
만화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아트 슈피겔만의 <쥐>를 통해 ‘르포르타주 만화’라는 장르에 대해 알고 있는 독자라면 <굿모닝 예루살렘>이 특별히 더 반가울 것이다. 지난 역사에 대한 증언과 현실 고발이라는 르포르타주 만화의 역할을 확실히 정립한 아트 슈피겔만은 2012년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최고 작품상의 시상자이자,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그날 기 들릴의 <굿모닝 예루살렘>은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기 들릴은 수상 소감에서 특히 아트 슈피겔만에서 직접 상을 수여 받은 데에 더욱 기뻐했다.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로 기쁩니다. 그것도 그래픽 노블계에 금자탑을 쌓으신 아트 슈피겔만씨에게 말이죠.”
유대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아버지의 삶을 소재로 한 아트 슈피겔만의 <쥐>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다룬 <굿모닝 예루살렘>이 앙굴렘 최고 작품상을 받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나치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희생되었던 유대인의 비참한 역사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현재는 팔레스타인을 분열시키고 전쟁과 학살을 저지르는 이스라엘의 폭압에 분노하는 전세계적인 여론과도 일맥상통하는 수상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가해자가 되어 버린 유대인 인종 청소의 피해자들, 그리고 그에 맞서 독립을 쟁취하려는 팔레스타인 인들의 전쟁과 테러에 관한 소식을 우리는 매일 국제 뉴스로 접하고 있다. <굿모닝 예루살렘>의 최고 작품상 수상은 이러한 국제적인 문제와 민감한 사안을 이야기하는 장르로써 만화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평양, 버마에 이은 제3세계 탐방기, <굿모닝 예루살렘>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근무하는 아내를 따라 예루살렘에 가게 된 작가의 일상을 1년 동안 함께 한다. 작가는 ‘제3세계’에 살게 된다는 막연한 기대만 품고 도착했으나, 이곳 예루살렘에서도 아이를 돌보고, 이웃을 만나고, 가끔 휴가를 떠나는 평범한 생활은 계속된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할 즈음엔, 총을 들고 무기 소지증을 지닌 사람,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정착촌을 목격하는 비현실적인 일상도 경험하게 되는 곳. 예루살렘의 이야기이다.
그곳에서의 일상을 간단하게 담을 생각이던 그는 알수록 복잡해지는 예루살렘의 상황과 분쟁을 겪고 배우게 된다. 작가 기 들릴은 예루살렘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처음 와본 새로운 세계의 하루하루를, 때로는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을 드러낸다.

스케치북에 담은 날카로운 시선
작가는 전작인 <평양>이나 <굿모닝 버마>에서 정권과 국가에 의해 자유를 빼앗긴 국민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특유의 호기심은 이번에는 분쟁과 냉전의 상징인 이곳 예루살렘에서 발휘된다. 종교와 국가의 복잡한 경계 사이에서 온전하게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특별한 잣대로 재기 보다는 끊임없이 보고 생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현실에 대한 충실한 기록이라는 점에서는 맥락이 같지만 탐사와 취재를 거친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과는 달리 예루살렘의 일상을 그려냈다는 점이 독특하다. 기 들릴만의 뛰어난 관찰력, 부지런한 스케치 덕분에 우리는 제3세계의 일상을 대리 체험하게 된다. 작가의 천진난만한 시선 덕분에 솔직해서 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가 탄생되었다. 꼼꼼하게 되살린 슬라이드 영화 같은 한 컷 한 컷과 가벼운 유머를 담아 손글씨로 써내려간 내레이션과 대사도 매력적이다.

70여개의 검문소와 600여개의 통행 금지 구역
유적지 탐방, 육아와 장보기, 스케치와 각종 강의 등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작가는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의 각 지역을 두루 다닌다. 그때마다 통제된 도로, 이스라엘 점령 구역, 분리장벽을 속속들이 거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살 폭탄 테러에 대비해 바로 옆 동네에 가려면 몇 개의 검문소를 지나야 하며, 공항 보안 검색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없는 곳. 이것이 예루살렘에서의 당연한 삶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도 구하기 힘든 진귀한 물건이 진열된 슈퍼마켓에서는 정착촌의 편리함에 유혹되기도 하고, 이스라엘인들이 투척한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을 막기 위해 설치된 헤브론 구시가의 그물망을 보면서 팔레스타인 인의 고통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렇게 기나긴 분쟁의 역사에 짓눌린 평범한 사람들이 작가의 눈에 점차 보이기 시작한다.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첫 인상’을 남긴 예루살렘에서의 생활이 예정 체류 기간이 반을 넘기지도 못한 2008년 12월 27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공습한다.

예루살렘에는 풍부하고 아름다운 문화 유산 뒤에 갈등과 분열의 역사가 있다. 면적 126.4㎢의 이 도시는 아르메니아인 구역, 유대교도, 이슬람교도, 그리스도교도 구역으로 나뉘며, 유대인과 아랍인과 세계 각국 NGO에서 파견된 셀 수도 없는 다국적인들이 모여 있다. 종교도 민족도 국가도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 4천년 넘는 역사의 도시이자, 세계 3대 종교의 성지. 사실 예루살렘은 아슬아슬한 평화와 삭막한 화합이 지배하며, 자살 폭탄 테러와 기습 폭격이 난무하는 화약고였다.

동예루살렘은 요르단 땅이지만 서예루살렘은 1948년부터 이스라엘령이 되었다. 1950년부터는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다. 1967년 6월 중동전쟁 이후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주장하는) 이스라엘의 땅이 되었다. 간단한 검색으로도 알 수 있는 예루살렘의 현실은 이곳에 사는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었다. 정착민보다 몇 배 많은 주둔군을 배치하고, 예배를 드리러 온 무슬림을 저지하는 이스라엘 군의 모습이나 몇 십년 동안 나블루스를 벗어나지 못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이곳의 문제를 인식한다. 그리고 이제 구약 성서에 명시된 옛 선조의 땅을 찾으러 돌아왔다는 이스라엘의 명분에 의문을 던지게 된다.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파괴하고 불법 점거를 부정하는 이스라엘이 원하는 평화란, 콘크리트 벽을 쌓은 채 총을 겨누고 지키는 평화인가?

Breaking the Silence
가자지구에 대한 엄청난 폭격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강제 추방하고, 정착촌을 건설하며, 도로를 봉쇄한다. 하지만 나치 독일 시대에도 쉰들러 리스트가 있었듯, 예루살렘에도 희망이 없지는 않았다.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의 비참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는 전직 군인들이나, 공습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들을 위한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서예루살렘의 유대인 의사 등 한 줄기 빛 같은 사람들도 만나기 때문이다.
우리도 작가를 따라 스케치북을 들고, 혹은 카메라를 들고 투벅투벅 예루살렘 구시가 골목길을 걸어보자. 한쪽으로 편중된 특별한 시각으로도, 지나치게 분석적으로도 보지 않는다면 예루살렘은 히잡을 두른 여자와 키파를 한 남자가 공존하는 재미있는 장소이다. 시도때도 없이 마주치는 분리벽과 검문소 때문에 평범하지 않은 일상은 계속되고, 총을 메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당황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예루살렘은 사람이 사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에 좀 더 귀기울여 보자. 당장 무엇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그곳 사람들의 삶에 끊임없이 관심을 둔다면 분리벽과 무장 단체에 가로 막혀 침묵하는 예루살렘의 진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위대한 이스라엘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은 착각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이곳에서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들도 함께 공존할 것입니다.”
-전 이스라엘 국무 총리 에후드 올메르트의 연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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