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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 : 고전 여성 문학의 향연 / 개정판

Austen, 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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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 : 고전 여성 문학의 향연 / 제인 오스틴 외 지음 ; 박영희 엮고 옮김
개인저자Austen, Jane, 1775-1817
박영희, 편역
판사항개정판
발행사항서울 : 봄날에 여성주의문학 : 봄날에, 2019
형태사항220 p. : 삽화 ; 19 cm
대등표제Selected poems of British&American women poets of the 19th century
ISBN9791196520120
일반주기 부록: 19세기 여성 시인의 삶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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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1 1354884 821.08 제69 2019 2관 5층 일반도서 대출중 2019-12-16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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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2019년 초판 발행 2년 만에 봄날에 출판사에서는 여성주의 문학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 개정판을 펴냈다. 여성에겐 어떠한 권리도 없던 시대를 살았던 여성 시인들의 시를 엮고 삶을 담았다. 19세기에는 사회적인 편견과 제약 때문에 여성 작가 대부분은 가명으로 책을 출간해야 했고, 여성이라는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 수많은 난관도 무색하게 글쓰기를 기어코 업으로 삼았던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시를 벅찬 마음으로 소개한다.

“I can always live by my pen.”
나는 언제든지 글을 써서 살 수 있습니다.
-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에밀리 디킨슨,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앤 브론테, 크리스티나 로세티,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조지 엘리엇, 메리 셸리, 루이자 메이 올컷, 마가렛 풀러, 엘라 휠러 윌콕스, 루시 몽고메리 그리고 사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에이미 로웰까지 모두 14인의 시인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19세기와 20세기 초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시인들의 시를 신중하게 골랐고 그녀들의 삶의 흔적도 담았다. 그녀들의 아름다운 시가 독자 여러분의 가슴에 쉬이 빛바...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2019년 초판 발행 2년 만에 봄날에 출판사에서는 여성주의 문학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 개정판을 펴냈다. 여성에겐 어떠한 권리도 없던 시대를 살았던 여성 시인들의 시를 엮고 삶을 담았다. 19세기에는 사회적인 편견과 제약 때문에 여성 작가 대부분은 가명으로 책을 출간해야 했고, 여성이라는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 수많은 난관도 무색하게 글쓰기를 기어코 업으로 삼았던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시를 벅찬 마음으로 소개한다.

“I can always live by my pen.”
나는 언제든지 글을 써서 살 수 있습니다.
-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에밀리 디킨슨,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앤 브론테, 크리스티나 로세티,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조지 엘리엇, 메리 셸리, 루이자 메이 올컷, 마가렛 풀러, 엘라 휠러 윌콕스, 루시 몽고메리 그리고 사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에이미 로웰까지 모두 14인의 시인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19세기와 20세기 초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시인들의 시를 신중하게 골랐고 그녀들의 삶의 흔적도 담았다. 그녀들의 아름다운 시가 독자 여러분의 가슴에 쉬이 빛바래지 않는 환하고 뚜렷한 흔적을 남기길 바란다.

상처받은 가슴 하나
위로할 수 있다면


사춘기는 모든 것이 낭만이던 시절이었고, 마음이 보들보들하여 무엇에건 감동 받던 시절이었다. 곁으로 눈길을 주지 않고 무엇엔가 몰입하던 시절이었다. 그런 사춘기 소녀의 심장을 엇박자로 마구 뛰게 했던 책들이 꽤 있다. 그 책 중에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최근에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그녀들의 또 다른 글쓰기인 시가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다. 또한, 그 시절에는 안중에 없던 이 여성 작가들의 삶과 그녀들이 살았던 19세기의 군색한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에서 그녀들의 시를 엮고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자 한다.

상처받은 가슴 하나 위로할 수 있다면
내 삶은 헛되지 않으리.
쓰라린 삶의 고통을 덜어 주고
아픔을 가라앉힐 수 있다면
의식 잃어가는 울새 한 마리
둥지로 돌려보낸다면
내 삶은 헛되지 않으리.
-에밀리 디킨슨

시작은 에밀리 디킨슨이었다. 강렬한 그녀의 시를 번역하던 중에 19세기를 살았던 여성 시인들을 한 명씩 더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크리스티나 로세티를 거쳐 20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에이미 로웰에게 까지 이르렀다.

제인 오스틴은 통찰력과 재치로 그득한 소설을 6편 넘게 썼으며 시도 곧잘 썼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시가 몇 편 되지 않아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하게 다뤘다. 시에도 소설처럼 풍자와 재치, 세밀한 관찰력이 드러난다.

에밀리 디킨슨은 1,800편에 가까운 시 중에 단 몇 편만 가명으로 발표했을 뿐, 생의 절반 이상은 은둔하며 오롯이 시만 썼다. 그녀는 시에서 자신의 삶을 still-volcano-life (고요한 화산의 생)이라고 묘사했다. 고요해 보이지만 뜨겁고 강렬한 불을 품고 있기에 언제 얼마만 한 힘으로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 같은 삶을 살았다.

문학이 곧 삶이었던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앤 브론테 세 자매는 61편의 시를 엮어 1845년 시집 『시 (Poems)』를 가명으로 출간한다. 어렵게 출판사를 찾았지만, 제작비용을 직접 지급하고서야 출간할 수 있었다. 이 시집은 단 두세 권만 팔렸다고 한다. 하지만 세 자매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고, 2년 뒤 역시 가명으로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를 출간하면서 세상의 관심을 확실하게 끌게 된다.

어떤 이는 세상에 공공연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았고, 어떤 이는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 시를 썼다. 그들이 끝끝내 시 쓰기를 멈출 수 없도록 한 그 열정이 무엇이었는지, 어쩌면 시를 한 편씩 읽어 내려가면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독자 여러분에게 그녀들의 시가 잔잔하지만 뜨거운 울림이 되길 바라고, 시집을 넘기는 손끝으로 시 언어의 아름다움과 이들의 삶이 조용히 스며들어 전해지길 바란다.

그리하여 문학사의 변두리로 밀쳐졌던 그녀들이 또박또박 걸어 나왔으면 한다. 이제 우리는 온 힘을 다해서 이 여성 작가들을 제 위치에 눈에 띄게, 단호하게, 우뚝 세우면 된다. 환하게 밝히고 뚜렷하게 새기면 된다. 이제 문학사를 여성 작가 중심으로 기술할 때가 되었다. 봄날에 출판사에서 여성주의 문학 출판의 첫걸음을 떼었다. 그 길에 여러분이 동행해준다면 행복할 것이다.

이 시집의 출간을 응원하고 후원해준 모든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9년 5월에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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