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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지식문화사 : 세상 모든 지식의 자리, 6000년의 시간을 걷다

윤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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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도서관 지식문화사 : 세상 모든 지식의 자리, 6000년의 시간을 걷다 / 윤희윤 지음
개인저자윤희윤= 尹熙潤
발행사항서울 : 동아시아, 2019
형태사항475 p. : 삽화(주로천연색), 표 ; 23 cm
ISBN9788962623086
일반주기 색인수록
기금정보주기이 책은 서울시 지원으로 제작되었음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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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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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 고대 문명 속 도서관의 흔적부터 아름다운 중세의 수도원 도서관,
이슬람의 모스크 도서관, 현대 도서관의 새로운 시도까지
: 책과 도서관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들
그 아름답고 지적인 여정을 10년의 집필로 담아내다!


아라비아반도 북서부에 위치한 소금호수 주변 동굴에서 아주 오래된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그 항아리 안에는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들어 있었다. 누군가 오래 기억하고 싶은 소중한 것을 파피루스에 기록해 항아리에 보관한 것이다. 고대에 항아리는 서고였고, 동굴은 도서관 건물이었다. 인류가 마땅히 남기고 싶은 무언가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은 탄생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기억하기 위해 분투해온 인류의 오랜 역사를 저자 윤희윤 지난 10년간 이 책을 집필하며 추적했다. 자신의 오랜 연구 분야인 도서관에 관하여 세상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그러모았다.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도서관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의미였는지, 무슨 변화를 겪어 왔는지, 서양과 이슬람의 역사,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역사까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촘촘하게 엮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고...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 고대 문명 속 도서관의 흔적부터 아름다운 중세의 수도원 도서관,
이슬람의 모스크 도서관, 현대 도서관의 새로운 시도까지
: 책과 도서관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들
그 아름답고 지적인 여정을 10년의 집필로 담아내다!


아라비아반도 북서부에 위치한 소금호수 주변 동굴에서 아주 오래된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그 항아리 안에는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들어 있었다. 누군가 오래 기억하고 싶은 소중한 것을 파피루스에 기록해 항아리에 보관한 것이다. 고대에 항아리는 서고였고, 동굴은 도서관 건물이었다. 인류가 마땅히 남기고 싶은 무언가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은 탄생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기억하기 위해 분투해온 인류의 오랜 역사를 저자 윤희윤 지난 10년간 이 책을 집필하며 추적했다. 자신의 오랜 연구 분야인 도서관에 관하여 세상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그러모았다.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도서관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의미였는지, 무슨 변화를 겪어 왔는지, 서양과 이슬람의 역사,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역사까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촘촘하게 엮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고대 문명 속 도서관을 추적하면서는, 점토판 3만 점이 발굴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아슈르바니팔 왕립도서관을 소개하고, ‘도서관’이란 명칭이 처음 부여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소개한다.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 있는 고대 도서관을 복원하고, 질문한다. 중세의 도서관을 소개하면서는 유럽의 수도원 도서관과 이슬람의 모스크 도서관을 소개한다. 로코코 양식의 스위스의 베네딕토 수도원 부속도서관,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세 고딕 양식의 프랑스 몽생미셸 수도원 도서관, 후기 바로크 양식을 보여주는 오스트리아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등 아름다운 도서관을 소개하며 그 역사적 배경도 세심히 다룬다. 스페인의 코르도바 모스크 도서관, 북아프리카의 알 카라위인 모스크 도서관, 터키 이스탄불의 술레이마니예 모스크 도서관을 소개하면서는 단순히 예배당이 아닌 병원, 도서관, 목욕탕, 여관 등이 있고, 시장도 형성되었던 마을로서의 모스크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또한, 소수의 전유물이던 중세 도서관이 근대, 현대에 이르면서 모두를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과정과 사건들을 역사 속에서 흥미롭게 소개한다. 내공 깊은 역사가의 안내를 받으며,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세계 곳곳의 현대 도서관들이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은 도서관이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도 되묻게 하는데, 도서관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저자의 오랜 고민이 묻어난 대목이기도 하다. 고대 도서관의 복원도부터 현대 세계 곳곳의 화려한 도서관의 사진들까지 여러 도판 자료를 통해 생생히 보여주면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인류의 6,000년 지식문화사를 조망한다.

● 고구려 시대 최초의 도서관 기록부터
일제강점기 ‘대한도서관’ 설립 운동, 근대 공공도서관을 둘러싼 함의까지
: 우리 역사 속 도서관을 추적하고 복원하다!


‘보장왕 645년, 당나라는 고구려를 침략해 궁궐과 왕실 도서관인 장문고를 불태웠다.’ 한반도에서 도서관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당나라 침략의 기록에 있다. 이 책은 한국의 도서관 역사를 추적하며 우리 역사의 장면 장면을 이어 복원했다는 데에도 의미를 갖는다. 도서관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기록을 추적하는가 하면, 중세에 유럽에서는 수도원, 이슬람 세계에서는 모스크에 도서관이 있던 것처럼 왕실을 제외하고는 종교시설이 중세 지식문화의 중심지였다고 말하며 고려 시대 불교 사찰을 다루기도 한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의 장경장편을 소개한다. 또한, 근대 서양의 대출도서관의 등장을 말하면서는 18세기 조선의 한양 종루에서 남대문에 이르는 광통교와 그 일대에서 성행했던 도서대여점, 세책점을 다루기도 한다.
1906년, ‘대한도서관’ 설립 운동을 말하면서는 한일강제병합 직후 조선총독부가 장서 10만여 권을 몰수해 조선총독부 도서관으로 옮김으로써 ‘미완의 국립도서관’이 되었던 역사를 소개하기도 한다. 한국인이 설립하고 운영한 최초의 사립 공공도서관으로 김대윤, 진문옥 등이 8,000환을 마련해 평양에 개관한 ‘대동서관’을 소개하기도 한다. 신간 1만여 권을 갖추어 매주 대출 수가 몇 천 권에 달할 정도로 이용이 활발했지만, 이 역시 한일강제병합으로 폐관되었다. 가회동의 사립 경성도서관 등 조선인이 설립한 도서관의 역사, 일제의 공공도서관 설립의 배경, 한국전쟁을 겪으며 함께 위기를 겪은 도서관의 역사 등 사료와 함께 탄탄하게 보여주며 한반도 역사에서 도서관의 존재를 추적한다. 한국의 도서관 미시사를 복원했다는 점은 이 책의 독보적 위치를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 ‘체인 도서관’에서 ‘회원제도서관’, ‘유료 대출도서관’으로,
마침내 ‘공공도서관’이 되기까지
: 도서관의 역사, 모두를 위한 도서관으로의 여정!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금의 도서관은 처음부터 가능한 일이었을까? 중세의 수도사들이 양피지에 필사한 성서 등은 고가의 귀중품이었다. 많은 수도원 도서관은 책을 서장과 열람대에 쇠사슬로 고정한 이른바 ‘체인 도서관’ 형태로 운영했다. 도서관의 장서는 소수 특권층, 지배 계층, 부유층, 성직자, 학자의 전유물이었다. 근대에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책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인쇄술의 발명과 보편적 이용 기회를 제공한 도서관에 의해 지식의 대량 유통이 가능해졌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개방하는 개인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책에서는 회원제 도서관을 운영했던 미국 도서관 회사와 영국 리버풀 도서관, 최초의 대출도서관인 시인 램지가 1725년 개관한 에든버런 대출도서관 등을 소개한다. 1900년에는 영국 전역에 200개 이상의 대출도서관이 생겨났는데, 이 당시 표준 연회비는 당시 유행하던 세 권짜리 소설 가격의 두 배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최초의 무료 공공도서관은 언제 등장했을까? 1850년 영국에서는 <공공도서관 및 박물관 설립을 위한 시의회 권한에 관한 법률>이 통과된다. 세계 최초의 ‘공공도서관법’이다. 세금에 의한 공공도서관의 운영과 무료 공개주의를 그 내용으로 한다. 19세기 중반 미국에서도 공공도서관 운동이 활발히 전개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는 카네기가 막대한 재산을 기부함으로써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공공도서관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뉴욕 공공도서관 건립을 비롯해, 카네기 재단은 그의 사후인 1929년까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벨기에, 세르비아, 모리셔스, 말레이시아, 피지 등에 총 2,509개관의 도서관 건립비를 지원했다. ‘부자로 죽는 것은 수치’라는 소신으로 은퇴 후 18년 여생을 자선사업에 몰두했는데, 한 도서관 개관식 연설에서 “생계를 위해 하루 종일 노동에 시달리는 가난한 시민, 가난한 남성과 여성이 도서관에 전시된 책을 고르고 오르간 연주를 들으며, 갤러리에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미국 시애틀 중앙도서관, 영국 아이디어 스토어부터
네덜란드 DOK 라이브러리 콘셉트 센터, 일본 다케오시 도서관까지
: 우리에게 도서관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 묻다!


최근 영국 등의 국가에서는 예산 절감을 위해 도서관 개관시간 축소에 이어 폐관에 이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식에 접근할 때, 많은 경우 도서관보다 검색엔진, 포털사이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더욱 친숙하다. 도서관보다 인터넷이 정보를 찾는 유용한 도구가 되어 가고 있다. 디지털, 모바일화 앞에 도서관은 어디로 가야 할까? 평생을 도서관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는 검색엔진이나 포털사이트와 경쟁할 것이 아니라 공공도서관은 충실한 장서 개발을 전제로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품질 장서 중심의 지식정보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이용 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주민이 편안하게 자료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공동체를 운영해 지식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이다.
카페 같은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창의적 지식발전소, 융합형 지식 생산 공간, 지역사회 큐레이터, 아이디어 스토어, 지능형 통합검색센터 등 여러 방향으로 도서관은 변화하는 세계에 맞추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 중앙도서관, 영국 아이디어 스토어, 네덜란드 DOK 라이브러리 콘셉트 센터 등 세계 곳곳의 사례를 중심으로 도서관이 기존의 역할에서 어떻게 확장하고 변신하고 있는지 이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책 중심의 지식정보센터라는 도서관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서점과 도서관을 결합한 일본 다케오시도서관에 대해서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스타벅스를 앞세운 카페 같은 분위기, 통유리를 설치한 개방형 입구, 붉은 벽돌로 장식한 외형 등을 특징으로 꼽으며 국내에서 벤치마칭하려는 시도들이 많다며, 도서관을 복합문화시설로 확장하더라도 서점에 포박되지 않는 도서관다움에 방점을 찍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이 책은 문헌정보학자인 저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에게 도서관이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도서관을 지키는 일의 가치와 중요성이 무엇인지, 공공 도서관에 관한 도서관학자로서의 오랜 고민을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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