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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랑스런 옛 물건 : 낙랑시대 상다리부터 대한제국 베이킹 몰드까지, 유물을 만끽하는 새로운 감상법

이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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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오늘의 사랑스런 옛 물건 : 낙랑시대 상다리부터 대한제국 베이킹 몰드까지, 유물을 만끽하는 새로운 감상법 / 이감각(이해인, 이희승) 지음
개인저자이해인
이희승
단체저자명이감각
발행사항서울 : 책밥, 2019
형태사항199 p. : 천연색삽화 ; 18 cm
ISBN9791186925997
일반주기 이감각: 이해인, 이희승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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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시대 건너 사랑받아 마땅한
옛 물건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미감을 마치 그것뿐인 양 ‘소박하다, 단아하다’라는 형용사로 표현합니다. 신라의 금관은 전혀 소박하지 않고, 고려의 청자는 그 화려함에 비할 것이 없는데도 말이죠. 디자이너 그룹 이감각은 한국의 미감을 이와 같이 단순하게 정의하길 거부합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두 명의 젊은 디자이너는, 2018년 3월부터 ‘오늘의 사랑스런 옛 물건 소개’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짧지만 풍성한 글로 우리나라 유물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트위터 속 글을 다듬고, 140자만으로는 아쉬웠던 유물 해설을 보완해 엮은 것입니다.

이 앙증맞은 시계 좀 보세요. 양쪽으로 문이 활짝 열리는 가죽 집에 사는 친구입니다. 시계가 귀했던 시절이라 시계만큼이나 아주 제대로 만든 시계 집이 있어요. 선물로 받았다면 두근거리며 시계 집을 열었다가 귀여움에 ‘악!’ 하고 쓰러졌을 거예요.
_〈시계〉 중

이 주전자에서는 은하수를 닮은 술이 조르륵 쏟아져 나올 것 같아요. 달과 별의 향이 나겠지요. 신선들이 토끼와 함께 나누어 마셨을 테고요. 머리끝부터 발끝...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시대 건너 사랑받아 마땅한
옛 물건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미감을 마치 그것뿐인 양 ‘소박하다, 단아하다’라는 형용사로 표현합니다. 신라의 금관은 전혀 소박하지 않고, 고려의 청자는 그 화려함에 비할 것이 없는데도 말이죠. 디자이너 그룹 이감각은 한국의 미감을 이와 같이 단순하게 정의하길 거부합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두 명의 젊은 디자이너는, 2018년 3월부터 ‘오늘의 사랑스런 옛 물건 소개’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짧지만 풍성한 글로 우리나라 유물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트위터 속 글을 다듬고, 140자만으로는 아쉬웠던 유물 해설을 보완해 엮은 것입니다.

이 앙증맞은 시계 좀 보세요. 양쪽으로 문이 활짝 열리는 가죽 집에 사는 친구입니다. 시계가 귀했던 시절이라 시계만큼이나 아주 제대로 만든 시계 집이 있어요. 선물로 받았다면 두근거리며 시계 집을 열었다가 귀여움에 ‘악!’ 하고 쓰러졌을 거예요.
_〈시계〉 중

이 주전자에서는 은하수를 닮은 술이 조르륵 쏟아져 나올 것 같아요. 달과 별의 향이 나겠지요. 신선들이 토끼와 함께 나누어 마셨을 테고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토리가 알차게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_〈은제 주전자〉 중

뽀얀 밀가루가 날리고 갓 구운 빵 냄새가 가득한 주방에서, 제빵 모자를 쓴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곧 생크림과 메이플 시럽을 세팅한 와플이 나오네요. 프랑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런 장면이 대한제국의 수라간에서도 펼쳐졌을 테지요. 셰프 유니폼 대신 한복에 앞치마를 두르고서요.
_〈대한제국 베이킹 몰드〉 중

이 책에는 언젠가 한 번쯤 대중에게 주목받은 옛 물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옛 물건도 있습니다. 두 저자의 취향을 담뿍 담아 써 내려간 글을 읽노라면, 이미 알고 있던 유물은 처음 본 듯 생경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평생 모르는 채로 살 뻔한 옛 물건에게는 어느새, 마음속 한 자리를 내어 주게 되지요. 마냥 고리타분한 이야기만 할 것 같던 옛 물건은 창작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디자이너의 다정한 시선으로, 오늘을 사는 젊은이의 따뜻한 말로 새로이 태어납니다.

오늘을 사는 디자이너의 눈으로
바라본 천 년 전 디자인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두 저자는 우리나라 디자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박물관 투어’를 시작합니다.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 전시된 옛 물건을 보며 물건을 만든 사람과 물건의 주인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물건을 만든 사람의 머릿속에는 어떤 그림이 펼쳐졌을지, 물건을 쓰는 모습이나 쓸 때의 마음은 어땠을지 가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두 저자는 유물을 따라 떠오르는 물음표를 지워 가며, 옛 물건의 심미성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유럽의 어느 호텔 로비에 오브제로 놓여 있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이 곰은 놀랍게도 낙랑시대 상다리입니다. 상을 받치고 있는 네 마리의 곰이라니. 이거 정말 디자이너의 재치 아니냐고요. 첫눈엔 작고 아기자기해 귀여운 곰돌이구나 싶다가도, 볼수록 표효하고 있는 표정하며, 각 맞춰 꿇어앉은 모습하며 꽤 세 보이는 외관입니다.
_〈금동 곰모양 상다리〉 중

모든 제품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야만 의미를 찾는 것은 아닙니다. 한 자루의 붓을 기대어 놓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주(主)가 아닌 부(副)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무게를 지켜 만들어진 작은 받침대. 앞에 소개한 ‘백자 붓 씻는 그릇’과 한 세트마냥 정갈한 맥을 나누고 있습니다.
_〈붓 받침대〉 중

디테일의 멋을 아는 미니멀리스트. 조선의 예복을 디자인한 사람에게는 이런 수식어를 붙여 주고 싶습니다. 국가적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옷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복장은 단순하고 심플한 구성입니다. 그렇지만 곳곳에 태연하게도 회심의 디테일을 숨겨 두었어요.
_〈후수〉 중

책을 따라 물건의 쓰임새를 헤아리다 보면 끝내 그 물건을 곁에 두고 싶어집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그때 그 유물은 시대를 건너 마침내, 지금 이 물건 자체로 다가옵니다. 한눈에 옛 물건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왼쪽 페이지에는 유물 사진을 담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유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담한 사이즈로 제작해 작은 가방에도 쏙 넣어 다닐 수 있어요. 박물관 초보자는 유물 관람 가이드로, 문장을 수집하는 이는 가벼운 에세이로, 디자이너는 제품의 카탈로그로 볼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품고 여러분을 기다리는, 사랑받아 마땅한 유물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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