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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Jauhar, San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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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심장 :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 / 샌디프 자우하르 지음 ; 서정아 옮김
개인저자Jauhar, Sandeep
서정아, 역
발행사항파주 : 글항아리 사이언스, 2019
형태사항363 p. : 삽화 ; 22 cm
원서명Heart :a history
ISBN9788967356897
일반주기 본서는 "Heart : a history. 2018."의 번역서임
서지주기참고문헌(p. 343-350)과 색인수록
일반주제명Heart
Heart --Diseases
Cardiology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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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뉴욕타임스 북클럽 선정 도서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 2018년 최고의 논픽션
『사이언스프라이데이』 2018년 최고의 책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불꽃, 몸의 생명을 돌보는 자'
멈추지 않고 뛰는 인간 심장의
물리적.정서적 박동에 바치는 의학의 오디세이


이 책은 심장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다만 신체기관으로서의 심장만을 다루는 책은 아니다. 심장은 역사적으로 늘 심장 이상의 무언가를 의미했다. 은유적 심장은 오랫동안 인간 행동과 사고의 중심이자 감정의 원천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문화적으로 고귀한 위상을 누린 덕분에, 100년 전까지만 해도 심장은 의학이 함부로 가닿을 수 없는 영역에 있었다. 마침내 신비의 베일은 벗은 이 기관은 수천 년에 걸쳐 설계된 기계로서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 심낭에서 출발해 고작 3센티미터를 이동한 그 여정은 사실상 심장이 초자연적인 대상으로서 온갖 금기에 둘러싸여 있던 시절에 시작돼 수천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방해와 부침을 견디고 굵직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살린 진보의 역사는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뉴욕타임스 북클럽 선정 도서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 2018년 최고의 논픽션
『사이언스프라이데이』 2018년 최고의 책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불꽃, 몸의 생명을 돌보는 자'
멈추지 않고 뛰는 인간 심장의
물리적.정서적 박동에 바치는 의학의 오디세이


이 책은 심장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은유, 기계, 미스터리의 역사’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다만 신체기관으로서의 심장만을 다루는 책은 아니다. 심장은 역사적으로 늘 심장 이상의 무언가를 의미했다. 은유적 심장은 오랫동안 인간 행동과 사고의 중심이자 감정의 원천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문화적으로 고귀한 위상을 누린 덕분에, 100년 전까지만 해도 심장은 의학이 함부로 가닿을 수 없는 영역에 있었다. 마침내 신비의 베일은 벗은 이 기관은 수천 년에 걸쳐 설계된 기계로서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 심낭에서 출발해 고작 3센티미터를 이동한 그 여정은 사실상 심장이 초자연적인 대상으로서 온갖 금기에 둘러싸여 있던 시절에 시작돼 수천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방해와 부침을 견디고 굵직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살린 진보의 역사는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남겨두고 있다.
스스로 심장내과의이자 심장질환 환자인 저자 샌디프 자우하르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들을 심장질환으로 떠나보냈다. 아툴 가완디, 싯타르타 무케르지를 잇는 ‘글 쓰는 의사’ 샌디프 자우하르는 이미 두 권의 책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세 번째 책인 『심장』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로잡고 의사의 길에 들어서게 한 문제의 기관, 심장이라는 자신의 전공 분야를 파고든다. 그는 금기의 영역이던 심장학 분야에서 비약적이고 눈부신 발전을 일궈낸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보편적이고도 가슴 아픈 가족사, 병원이라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인간사와 절묘하게 교차시킨다.
“심장에 관한 글이어야 해요. 심장을 다루는 의사가 아니라. (…) 책을 읽는 사람이 자신의 심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 책의 편집자 알렉스 스타가 끊임없이 상기시켰다는 말. 과연 이 책은 독자를 심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생물학적 심장은 물론, 정서적 심장에도.

심장이 30억 번 뛰는 동안
삶에서 죽음까지


박동하는 심장. 그것은 잠시도 쉬지 않고 생명을 지키는가 하면, 순식간에 거둬들이기도 한다. 그만큼 절대적인 기관으로서 심장은 우리 몸의 장기들 가운데 유일하게, 또한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심장은 매초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만큼 움직이는 유일한 기관이다. 두근두근. 쿵쾅쿵쾅. 오로지 심장만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 그것은 속삭이고, 외쳐대고, 침묵하고, 때로 비명을 지른다. 인간은 오랜 시간 그러한 박동에 자극받고, 그것을 이해하려다 미궁에 빠졌다. 그래선지 심장은 온갖 은유에 둘러싸여 있는 장기이기도 했다. “다른 어떤 신체 기관도, 어쩌면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어떤 사물도 그토록 많은 은유와 의미로 점철되지는 않았다. (…) 심장은 삶과 죽음을 부여하는 동시에, 은유를 부추긴다.”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별」 속 남자는 비통한 얼굴로 한쪽 가슴을 움켜쥐고 있다. 이렇게 심장을 마음과 연결짓는 은유는 예술작품뿐 아니라 우리 일상에도 깊이 들어와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실험을 하다 개구리의 가슴께를 까맣게 태워버리곤 서럽게 우는 그를, 어머니는 찬찬히 타일렀다. “다른 실험을 해보는 게 어떻겠니? 이런 실험을 하기엔 네 심장이 너무 작은 것 같구나.” 우리말에도 정확하게 같은 표현이 존재한다. “심장이 작다: 겁이 많고 대담하지 못하며 통이 작다.”(표준국어대사전) 또한 우리는 가슴이 미어질 때 “심장이 터진다”고 하고, 조마조마하거나 흥분될 때 “심장이 뛴다”고 하며, 어떤 말이나 경험이 사무칠 때 “심장에 새긴다”고 한다. 낙담했거나 두려울 때 영어로 “lose one’s heart[심장을 잃었다]”라고 말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말할 때 인도어로 “Dil himmauth kar[심장을 챙겨라]”라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셰익스피어는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서 “심장이 빌려준 용기로 바로 그 심장을 갈랐다”라는 표현을 썼다.
심장이 감정의 중심이라는 발상은 고대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상징성은 세월의 흐름에도 퇴색되지 않았다. 인간이 이렇게 심장을 특별하게 여기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실제로 특별하기 때문이다. 심장은 우리 생명과 직결된 역동적인 신체 기관이다. 그것은 주요 장기들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모든 장기가 작동을 멈추고 나서야 멎는다. 태어나기 3주 전부터 죽는 순간까지 우리가 사는 동안 30억 번을 박동한다. 심장은 한 번 뛸 때마다 16만 킬로미터 길이의 혈관을 순환시킬 수 있는 힘으로 혈액을 펌프질한다. 그리고 그 펌프질은 우리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그 후로도 멈추지 않아 실험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다른 이의 생명을 지탱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심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는 과정을 인도적이고 존엄한 방식으로 주관한다. 수전 손택의 글을 빌리자면 암 환자들은 더럽혀지고 산산이 부서지는 반면에, 심장병 환자들은 사망 직전까지 당당하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다.

작고 취약한 기계,
인간이라는 소우주의 태양


산소를 소진한 혈액은 우심방으로 돌아와 역류방지장치를 통과한 뒤 우심실로 들어간다. 우심실은 그 혈액을 폐로 내보낸다. 산소를 충전한 혈액은 폐를 떠나 좌심방으로 들어가고, 또다시 역류방지장치를 거쳐 좌심실로 들어갔다가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내보내진다. 온몸을 흐른 혈액은 두 개의 대정맥에 모여 우심방으로 되돌아간다. 다시금 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포유류의 혈액순환이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사실은 17세기 초반에야 비로소 확인되었다. 심장의 생물학적 기능은 인류 역사에서 오랜 세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인간은 \심장의 존재를 느끼고 알았지만, 그것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오랫동안 알지 못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주치의의자, 3세기에서 17세기까지 서양의학에서 최고의 의사 자리를 지켰던 갈레노스는 혈액순환의 원리를 이해하려 했다. 그가 동물을 해부하고 부상당한 검투사들을 수술하며 밝혀냈다는 바에 따르면 음식은 간에서 피로 바뀌어 전신으로 흡수된다. ‘생명의 기운’을 얻은 피는 한 방향으로 흘러 말단에 이르면 영원히 사라졌다. 과학적 추론에 무감각했던 옛사람들은 중세에 이를 때까지 그의 이론을 신봉했다. 이슬람 의학의 황금기였던 1242년 이븐 알나피스는 『해부학 해설Commentary on Anatomy』에서 갈레노스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관상혈관이 심실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심장박동은 심장의 수축하는 힘에 기인하며, 좌우 심실을 분리하는 중격에는 구멍이 없다고 주장했다. 근본적으로 옳았던 그의 통찰은 그러나 1924년까지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연현상과 유추를 활용해 심장의 작동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강물에 빗대 혈액 흐름에 대한 가설을 세웠고, 혈류역학을 연구했다. 그러나 천하의 다빈치도 혈액이 ‘순환’한다는 개념은 생각해내지 못했다. 심장의 작동 방식은 “검은 밤 검은 바위에 찍힌 검은 개미의 발자국”만큼이나 교묘하고 신비로운 것이었다.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는 세상 모든 해부학 교과서 중 가장 추앙받는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De humani corporis fabrica』에서 심장에 관한 갈레노스의 수많은 오판을 바로잡았다. 베살리우스는 혈액이 심장의 왼쪽으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폐를 통과해야 한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는 혈액이 간에서 생산돼 체내에서 소모된다는 주장 등 갈레노스가 내린 몇몇 잘못된 결론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혈액순환에 관한 갈레노스의 이론을 완전히 끝장낸 인물은 영국의 해부학자 윌리엄 하비였다. 그는 1615년에 혈액순환의 메커니즘을 발견했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 주장을 했다가는 화형에 처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13년이 지난 뒤에야 이를 발표할 수 있었다. “심장은 일종의 펌프이고, 혈액은 전류처럼 동맥에서 출발해 정맥을 거쳐 심장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이렇게 근본적인 사실들을 밝혀낸 하비도 혈액순환의 목적까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심장의 운동을 이해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하느님뿐이라고 생각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라고 고백했던 하비의 시대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심장내과 의사들은 기술적 혁신에 앞장서왔다. 황금기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이 기간 동안 심장내과는 관상동맥우회술과 관상동맥스텐트, 이식형 심박조율기, 제세동기를 비롯한 생명 연장 의술에 있어 가히 폭발적인 진보를 이루어냈다. 심장질환의 대표적이고 독립적인 위험인자들?가족력, 흡연,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고혈압?을 근거로 특정 환자의 10년 내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를 계산하는 공식을 만들어낸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를 비롯해, 몸에 온전한 정맥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자기실험을 반복하다 간호사와 모의해 비밀리에 자신의 심장에 카테터를 삽입하기까지 했던 노벨상 수상자 베르너 포르스만, 염료와 엑스레이를 사용해 관상동맥 내 혈액의 흐름을 관찰함으로써 플라크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는 진단법인 관상동맥조영술을 발명한 F. 메이슨 손스, 카테터법을 처음 치료 목적으로 활용한 찰스 도터, 카테터의 끝에 부풀릴 수 있는 풍선을 추가하는 혈관성형술을 발명한 안드레아스 그루엔트치히, 죽음에서 되살아나는 기적이라 불렸던 심실세동 제거를 이뤄낸 미헬 미로프스키,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을 시행했던 크리스티안 바너드, 그리고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을 시행한 빌럼 콜프…… 심장학의 진보는 과학에 헌신한 여러 의사와 공학자,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희생한 더 많은 사람과 동물 덕문에 가능했다.

“단연컨대 그것은 감정적인 펌프”
정서적 삶의 기록지―심장


그러나 저자가 이 같은 의학적·기술적 진보만큼이나 주목하는 바는, 심장의 사회적이고 정서적인 측면이다. 샌디프 자우하르는 인도계 이민 가족 출신의 미국인이다. 정치적 충돌과 종교 갈등, 비위생적인 환경과 기근 속에서 살아간 부모 세대와 선조의 생애는 그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자전적 경험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환자들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그는 심장질환의 심리사회적 요인에 주목한다. 오랫동안 심장내과의로 환자들을 만나며 쌓아온 임상 경험과 중요한 심장학 연구들, 9.11 테러 현장에서 응급의료진으로 활동한 경험, 동료 의사와 환자들의 증언은 그의 주장에 묵직한 힘을 보탠다.
“산업화가 이뤄지지 않은 작은 공동체에서는 사람들이 서로를 잘 알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관대한 사람은 보상을 받는다. 반면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마련이다. 한데 이러한 환경이 무너지면, 가령 이민이나 도시화가 진행되면, 대개는 감시의 필요성 또한 덩달아 증가한다. 사람들은 이웃들과 서먹해진다. 공동체에 다양성이 더해지면서 불신의 벽은 더더욱 두꺼워진다. 이는 종종 물리적·사회적 고립을 초래한다. 가난과 가족 해체, 실업이 발생하면서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극도로 예민해진다. 이른바 만성적 각성은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처럼 혈관을 조이고 염분의 정체를 야기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는 결국 동맥벽이 두꺼워지고 경직되는 장기적 변화로 이어져 혈압을 상승시키고 신체의 항상성을 무너뜨린다.”
지난 반세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심장학 분야는, 이제 그 발전 속도가 점점 더 더뎌지고 있다. 이 책이 과학서로서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는 부분은, 심장학이 이뤄낸 공학적 발전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치하하면서도 심장을 조작과 통제가 가능한 단순 기계로 보는 공학적 접근의 한계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수많은 심장질환 증세와 자신의 임상 경험, 역사적 실험들에서 생물학적 요인만큼이나 심리사회적 요인에 주목한다. 개인의 생활 습관, 유전 인자, 건강 상태 등에 주목하는 프레이밍햄 연구의 관점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만성 심장질환은 우리 이웃이나 직업, 가족과 필연적으로 연결돼 있다. 심장질환은 더 이상 생물학적 틀에 국한되지 않는다. 거기에는 문화적이고 정치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체제가 망가지면 몸도 망가진다. 테러나 재난 같은 극단적인 사건이 유발하는 급격한 심리적 혼란은 물론 매일매일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야기되는 낮은 수준의 만성적 스트레스 또한 적절히 관리되어야 한다. 사회 구조와 관계의 개선은 이제 삶의 질뿐 아니라 공중보건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안으로 자리매김했다. 은유적 심장의 수천 년 역사와 수세기에 걸친 심장학의 연대기를 전방위적으로 둘러본 뒤 이 책이 역설하는 바는, 심장(생명)을 돌보려면 사회를 돌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심장을 치료하려면 사회와 마음까지 치료해야 한다. 신체뿐 아니라 자아까지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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