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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표지는 파란색이에요

Greig, E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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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표지는 파란색이에요 / 엘리아스 그리그 지음 ; 필립 마스든 삽화 ; 김재성 옮김
개인저자Greig, Elias
Marsden, Philip, 그림
김재성, 역
발행사항서울 : 뮤진트리, 2019
형태사항233 p. : 삽화 ; 19 cm
원서명I can't remember the title but the cover is blue :stories from the other side of the bookshop counter
ISBN9791161110493
일반주기 본서는 "I can't remember the title but the cover is blue : stories from the other side of the bookshop counter. 2018."의 번역서임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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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녹음이 짙고 해변 느낌이 나는 시드니 노스 쇼어에 있는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어느 날부터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고객들을 접하며 경험한 일들을 일기처럼 적기 시작했다. 버릇없는 아이들에서 철없는 성인들, 책을 파는 서점에 와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달라는 연로한 부인, 지난 세월을 추억하는 노인들, 서점에서 파는 카드가 예뻐서 자주 들르는 슬픈 여인…, 서점 문을 열기 전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그들과 주고받은 동정과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을.
서점이 누구나 머물고 싶은 따뜻한 공간으로, 원하는 책을 발견하고 새로운 흥미를 만나는 공간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객과의 대화들 사이사이에 감칠맛 나게 묘사된 저자의 심리만 잘 헤아려봐도 그 답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서점의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나눈
동정과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


인터넷은 편리하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서점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 간다. 서점은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이다. 온라인 서점과 달리, 한정적인 공간인 오프라인 서점은 그 책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녹음이 짙고 해변 느낌이 나는 시드니 노스 쇼어에 있는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어느 날부터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고객들을 접하며 경험한 일들을 일기처럼 적기 시작했다. 버릇없는 아이들에서 철없는 성인들, 책을 파는 서점에 와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달라는 연로한 부인, 지난 세월을 추억하는 노인들, 서점에서 파는 카드가 예뻐서 자주 들르는 슬픈 여인…, 서점 문을 열기 전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그들과 주고받은 동정과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을.
서점이 누구나 머물고 싶은 따뜻한 공간으로, 원하는 책을 발견하고 새로운 흥미를 만나는 공간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객과의 대화들 사이사이에 감칠맛 나게 묘사된 저자의 심리만 잘 헤아려봐도 그 답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서점의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나눈
동정과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


인터넷은 편리하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서점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 간다. 서점은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이다. 온라인 서점과 달리, 한정적인 공간인 오프라인 서점은 그 책 너머로 다양한 사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서점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 서점은 이제 단순히 책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는 장소가 되었다. 그러니 카페마다 분위기가 다르듯 서점 또한 어떤 사람들이 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녹음이 짙고 해변 느낌이 나는 시드니 노스 쇼어에 있는 서점에 취직했을 때, “나는 이제 비로소 고요하고 고상한 삶을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문학 박사 과정을 시작했던 참이라, 이거야말로 내가 잘 알고 사랑하는 상품을 파는 시간제 일자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동료들과 번갈아 고객을 응대하면 되는 그곳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이라고 해봐야 ‘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표지는 파란색이에요’ 정도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서점은 편안한 장소였고, 어쩌다 보니 취득과 소비라는 추잡한 일에 끌려 들어갔을 뿐 여전히 인문주의적 품위가 보장되는 조그만 우주”였던가. 그 아름다운 서점에서 수년 동안 고객들을 응대한 저자는 어느 날부터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고객들을 접하며 경험한 일들을 일기처럼 적기 시작했다. 버릇없는 아이들에서 철없는 성인들, 책을 파는 서점에 와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달라는 연로한 부인, 지난 세월을 추억하는 노인들, 서점에서 파는 카드가 예뻐서 자주 들르는 슬픈 여인…, 서점 문을 열기 전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그들과 주고받은 동정과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을.

“차양모를 쓴 여자: 찾는 책이 있는데요…. 제목은 기억 안 나는데, 상당히 독특한 데가….
나 : 어떤 내용인지는 기억하세요?
차양모: 한 프랑스 여자에 관한 건데, 그 여자가 마침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 책 있어요?”


저자가 고른 111개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 읽다 보면 ‘고객’이란 참으로 비합리적이고 요구가 많고 무례하고 예측할 수 없는 존재이면서도 또한 친절하고 사려 깊고 재미있으며 파토스로 가득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다루는 상품이 책이고 책과 관련된 상품인 덕택에, 카운터를 가운데 두고 마주한 고객과 점원 사이의 때론 위험천만한 대면에도 불구하고 서점에서는 최소한의 인문적 품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일까. 정말 그럴까? 저자의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서점은 소매업의 부조리들로부터 조금은 떨어져 있을 거라는 추측과는 달리, 그것들이 오히려 도드라지는 편에 가까운 곳인 듯하다.

저자 엘리아스 그리그는 서점에서 일하는 사람답게, 책에 대해 아는 것도 많다. 손님이 “미래에 관한 옛날 책”이라고만 말해도 바로 《1Q84》를 찾아주고, 웬만한 책들에 관한 정보는 다 꿰고 있고, 고객이 원하는 책을 잘도 골라 준다. 그야말로 책을 찾는 고객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책 전문가다. 그런 그조차 고객과 대화하는 일은 즐겁다가도 머리를 무겁게 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가도 그를 멈칫거리게 한다.

서점이 누구나 머물고 싶은 따뜻한 공간으로, 원하는 책을 발견하고 새로운 흥미를 만나는 공간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객과의 대화들 사이사이에 감칠맛 나게 묘사된 저자의 심리만 잘 헤아려봐도 그 답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책과 서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바람직한 공존을 위한 창의創意의 불씨가 되어줄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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