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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 : We were there then : memories of Cuba : 표종록 & 천성일 관광 산문집

표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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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남자, 친구 : We were there then : memories of Cuba : 표종록 & 천성일 관광 산문집 / 표종록, 천성일 지음
개인저자표종록
천성일
발행사항파주 : 라이프맵 : 한국물가정보, 2019
형태사항327 p. : 천연색삽화, 지도 ; 20 cm
ISBN979118809689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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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사람들마다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다 제각각이다.
내게 여행의 목적은 늘 사람이었다.
바쁘고 분주한 거리, 왁자지껄한 시장, 햇볕 좋은 카페,
그곳에 마음 맞는 친구들이 있으면 늘 좋은 여행이 되었다.
비록 돈키호테를 따라다니는 산초 신세였지만, 이번 쿠바 여행이 그랬다.

감히 단언컨대, 좋은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은
내가 가진 돈을 가장 가치 있게 소비하는 방법 중 하나다.
_ 참관자이자 중재자였던 여행자C 김형철의 에필로그 중에서

다르지만, 묘하게 맞아떨어진 우정으로 뭉쳐진 중년 사내들의 장난 같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여행은 수십 년 다른 삶을 살면서 까이고 다듬어져 둥근 모습으로 지구 반대편의 나라 쿠바로 그들을 데려간다. 도로시의 빨간 구두가 없어서 풍채 좋은(?) 몸을 좁은 좌석의 비행기에 구겨 넣은 채 거의 24시간 시달리고,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괴로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렘을 감출 수 없었다.
모든 것이 진심이었던 시간, 모든 것이 선명했던 그곳에서 잊히지 않을 시간의 빛들을 느끼고 누리면서 그들은 울고, 웃고, 나누고 돌아왔다. 나그네처럼 떠도는 여행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사람들마다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다 제각각이다.
내게 여행의 목적은 늘 사람이었다.
바쁘고 분주한 거리, 왁자지껄한 시장, 햇볕 좋은 카페,
그곳에 마음 맞는 친구들이 있으면 늘 좋은 여행이 되었다.
비록 돈키호테를 따라다니는 산초 신세였지만, 이번 쿠바 여행이 그랬다.

감히 단언컨대, 좋은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은
내가 가진 돈을 가장 가치 있게 소비하는 방법 중 하나다.
_ 참관자이자 중재자였던 여행자C 김형철의 에필로그 중에서

다르지만, 묘하게 맞아떨어진 우정으로 뭉쳐진 중년 사내들의 장난 같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여행은 수십 년 다른 삶을 살면서 까이고 다듬어져 둥근 모습으로 지구 반대편의 나라 쿠바로 그들을 데려간다. 도로시의 빨간 구두가 없어서 풍채 좋은(?) 몸을 좁은 좌석의 비행기에 구겨 넣은 채 거의 24시간 시달리고, 니코틴 금단증상으로 괴로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렘을 감출 수 없었다.
모든 것이 진심이었던 시간, 모든 것이 선명했던 그곳에서 잊히지 않을 시간의 빛들을 느끼고 누리면서 그들은 울고, 웃고, 나누고 돌아왔다. 나그네처럼 떠도는 여행 대신 관광(觀光), 말 그대로 다른 세상이 주는 빛을 본다는 말을 실천하며, 다른 곳을 보고 난 후 자신들이 사는 세상에 눈을 뜬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시콜콜한 관광(觀光) 산문집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지구 중심을 향해 굴을 파고 들어가면 우리는 어디에 도착하게 될까?
우주선을 만들고, 화성탐사 뉴스를 보면서도 문득 지구반대편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아침 출근길의 러시아워를 빠져나가면서도 마음이 이미 여행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 있다. 영화나 책에서 보던 많은 일들이 실제로 가능한 오늘을 살지만, ‘여행’은 여전히 설렌다. 중년의 대형기획사 임원,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작가에게도 설렘은 찾아온다.
『남자, 친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설렘’은 청춘의 전유물이 아니다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 쿠바로 갈까?”라는 문장을 입 밖으로 내뱉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어쩌면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을 지키며 살아야만 잘 사는 것이라 말하는 세상에서 나름 자리를 지키며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좀더 로망으로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할까 말까 망설여 질 때, 우리의 선택지는 바로 그 일을 하는 것이다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을 직업이라고 한다면, 그로부터 파생된 모든 것들에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고스란히 내주는 게 현실이다. 열심히 살고 있지만, 자신이 걷고 있는 그 길에 의문을 품기도 하고 다른 길을 곁눈질하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일상에 매몰되어버린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외면하고 싶은 날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런 날이면‘괜찮다, 괜찮다…’라고 중얼대며 마음 한구석으로 밀어두었던 내밀한 로망을 꺼내본다. 그리고 상상한다. 이것이 바로 보통의 우리다. 거기서 마지막 한 발을 내딛지 못하는 한계를 넘어서려 용기를 내보지만 삶의 무게가 대부분 그 용기를 잡어 먹는다. 그러다 정말 큰맘 먹고 마지막 한 발을 내딛었다.
소통하지 않으면 공감은 일어나지 않는다
여행자A 표종록은 변호사이자 JYP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자 JYP 픽쳐스 대표이사라는 무시무시한 명함의 소유자다. 여행자B 천성일은 작가와 감독. 드라마와 영화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제목만 들어도 아는 <7급 공무원>, <추노>, <친애하는 판사님께> 같은 드라마와 영화의 극본을 썼다. 두 사람은 쇼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통과 공감에 뛰어나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일을 하다 보니 소통과 공감이 그들에게 자연스레 장착된 것인지 그 선후는 모르겠지만 일을 하면서 친구가 된 이 두 사람의 소통과 공감은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이다. 사춘기 소년처럼 여행에 설레고, 미지의 것들에 열광하는 기능성 외모와 좋은 인성만큼 배가 볼록 나온 몸매의 소유자인 중년 아저씨들의 날 것 그대로의 일상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남자, 친구』는 현실의 벽 앞에서 떠나고 싶지만, 아직 떠날 수 없는 상황의 수많은 보통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관광의 장으로 초대하는 입장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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