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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Durkheim, É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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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 에밀 뒤르켐 지음 ; 민혜숙, 노치준 옮김
개인저자Durkheim, Émile, 1858-1917
민혜숙= 閔惠淑, 1960-, 역
노치준= 盧致俊, 1956-, 역
발행사항파주 : 한길사, 2020
형태사항845 p. : 삽화, 도판 ; 24 cm
총서명한길그레이트북스 ;165
원서명Formes élémentaire de la vie religieuse, le système totémique en Australie
ISBN9788935664849
9788935664276 (세트)
일반주기 색인수록
에밀 뒤르켐 연보: p. 833-834
본서는 "Les formes élémentaire de la vie religieuse, le système totémique en Australie. c1912."의 번역서임
분류기호306.6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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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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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종교연구의 목적, 방법, 대상

뒤르켐은 종교의 본질과 근거, 종교의 출현, 종교의 요소와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이 땅 위에 있는 다양한 종교를 연구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적합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면서 종교에는 수많은 ‘비종교적인’ 요소들이 덧붙여졌다. 예를 들어 가톨릭교회 속에는 정치, 경제, 사회, 가족, 교육, 예술 등 문명의 모든 요소가 들어 있다. 가톨릭교회를 대상으로 비종교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종교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
“종교의 본질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가장 단순한 종교, 즉 비종교적인 요소가 가장 적게 개입된 종교를 연구하는 것이 좋다.”(17쪽) 뒤르켐은 이러한 방법론을 근거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단순한 종교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바로 오스트레일리아의 토템 숭배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시 종족들은 문명이 거의 발달하지 않은 씨족사회에서 살고 있으며, 그들의 종교인 토템 종교는 가장 단순한 문명에 존재하는 종교로 종교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종교를 비롯한 모든 연구는 그 출발점이 가장...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종교연구의 목적, 방법, 대상

뒤르켐은 종교의 본질과 근거, 종교의 출현, 종교의 요소와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이 땅 위에 있는 다양한 종교를 연구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적합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면서 종교에는 수많은 ‘비종교적인’ 요소들이 덧붙여졌다. 예를 들어 가톨릭교회 속에는 정치, 경제, 사회, 가족, 교육, 예술 등 문명의 모든 요소가 들어 있다. 가톨릭교회를 대상으로 비종교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종교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
“종교의 본질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가장 단순한 종교, 즉 비종교적인 요소가 가장 적게 개입된 종교를 연구하는 것이 좋다.”(17쪽) 뒤르켐은 이러한 방법론을 근거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단순한 종교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바로 오스트레일리아의 토템 숭배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시 종족들은 문명이 거의 발달하지 않은 씨족사회에서 살고 있으며, 그들의 종교인 토템 종교는 가장 단순한 문명에 존재하는 종교로 종교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종교를 비롯한 모든 연구는 그 출발점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현대 종교를 포함하는 모든 종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출발점이 어디인지를 알아야 한다. 즉 어떤 지점에서 출발한 종교가 주어진 사회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변화했는가를 알아야 한다. 따라서 종교에 대한 연구는 그 출발점이 되는 가장 원시적인 종교에서 시작해야 한다.”_24쪽


종교의 정의

뒤르켐은 종교에 대해 널리 알려진 정의, 즉 초자연적 현상이나 신성으로 종교를 정의하는 것에 반대한다. 초자연적이라는 개념은 자연과학이 발달한 뒤에 생긴 개념이지만 종교는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따라서 그는 “초자연의 개념으로 종교를 정의할 수 없다”(18쪽)고 말한다. 또한 신성의 개념으로 종교를 정의하는 것에도 반대했다. 세계적인 종교 가운데 신 또는 영의 관념이 없는 경우도 있고, 존재한다 하더라도 부수적인 것에 불과한 종교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불교다. 따라서 초자연성이나 신성으로 종교를 정의할 수는 없다.
뒤르켐은 종교를 ‘성’(the sacred)과 ‘속’(the profane)의 개념으로 정의한다. 종교적 신앙이란 성스러운 사물과 속된 것 사이의 관계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종교적 신앙이 형성되고 그 신앙을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의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의례를 혼자서 할 수 없다. 반드시 공동체나 씨족이 필요하다. 따라서 “신앙, 의례, 공동체 이 세 가지가 종교의 본질적 요소다.”(18쪽) 이러한 요소에 근거해 종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종교란 성스러운 사물들이나 분리되고 금지된 사물들과 관련된 신앙과 의례가 결합된 체계다.”(31쪽)

“종교생활의 토대를 이루는 사회는 현실사회다. 즉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도덕적이고 법적인 조직으로서의 사회다. 이러한 사회는 수많은 오점을 지닌 불완전한 사회이기도 하다. 인간사회 속에 존재하는 위대함(이상적인 존재인 사회는 유기체적 존재인 개인을 넘어서고 위대한 신이나 조상 또는 영혼과 영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과 인간사회 속에 존재하는 저열함(종교에서 악, 악마, 신에게 거역하는 존재, 주술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모두 종교를 통해 나타난다. 인간이 종교생활의 근거가 되는 이상을 꿈꾸고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사회, 즉 집합적 생활의 결과다.”_107쪽


종교의 근원

뒤르켐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토템 숭배에서 목격할 수 있는 ‘거룩한 것들’을 고찰했다. 이를 통해 ‘토템 동식물’, ‘토템의 표상(상징물)’, ‘토템 숭배에 참여하는 특정 토템 씨족의 구성원’이 거룩하게 여겨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거룩하게 여겨지는 여러 사물이나 사람 자체에는 특별히 거룩하게 여겨질 만한 속성이 없었다. 이러한 사물들은 어떻게 거룩하게 여겨지게 된 것일까?
뒤르켐은 이러한 사물들 속에 공통적인 요소가 있고, 그 공통적인 요소가 거룩함의 본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토템 동물은 그 동물을 숭배하는 씨족을 상징한다. 다른 기호나 그림의 형태로 된 토템이 있다면 그 토템은 마찬가지로 그 토템을 숭배하는 씨족을 상징한다. 이처럼 거룩하게 여겨지는 사물들은 모두 씨족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씨족은 가장 단순하고 원초적인 사회(공동체, 집단)다. 거룩함의 출처가 사회인 것이다.


종교의 사회통합 기능


뒤르켐의 종교 이론은 종교가 지닌 사회통합 기능을 강조한다. 토템 숭배를 하는 씨족은 의례 행위를 하는 동안 성스러운 경험을 공유하고 이 경험은 집단을 통합시키는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사회를 통합시키는 전통과 역사, 언어와 관습, 도덕과 가치 등은 사회적으로 실재하지만 개개인의 참여와 수용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경우 종교는 개인으로 하여금 통합의 여러 요소를 수용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게 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토템 숭배는 연관된 집합적 표상들(조상, 전통, 씨족, 토템 동물, 토템 상징물)을 자신들의 삶에서 소중히 여기게 하고 그것들에 순종하게 한다. 이는 ‘사회적 이상’을 숭배하게 하는 것과 같다. 사회적 이상이 종교적 관념이나 의례를 통해 개인들에게 받아들여지면서 사회적 통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뒤르켐은 자신의 다른 책 『사회분업론』(Division of Labor in Society)에서 사회통합의 원리를 제시한 적이 있다. 전통사회에서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은 ‘동일성’에 근거한 기계적 연대라고 했다. 또한 산업사회는 ‘분업과 상호의존’에 근거한 유기적 연대로 사회가 통합된다고 했다. 이때 종교는 ‘기계적 연대’가 나타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오tm트레일리아의 토템 숭배는 같은 조상과 토템을 숭배하고, 모방의례를 행하면서 동일한 행동을 하고, 속죄의례를 행하면서 함께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계적 연대가 나타나게 되며 사회통합의 힘이 된다.
오늘날 종교의 영향력이 점점 약해져가는 한국 사회에서 뒤르켐은 반종교적이면서도 종교를 옹호하는 양면성을 지닌다. 그의 이론은 어느 종교든 그 신앙 대상의 존재는 부정한다. 신의 실제적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뒤르켐의 종교이론은 반종교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 뒤르켐은 종교를 문명의 꼭대기에 올려놓았다. 과학, 도덕, 예술과 같은 문명이 고대 종교와 그 종교가 지닌 ‘종교적’인 것에서 나왔으며 범주와 개념 같은 순수이성도 고대 종교와 ‘종교적’인 것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시대를 반영하는 집합표상으로서 특정 종교는 몰락할 수도 있고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가 존재하는 한 종교와 ‘종교적인 것’은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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