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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의 경제학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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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난타>의 경제학= The economics of cookin' nanta / 이재희 지음
개인저자이재희
발행사항서울 : 한국문화사, 2020
형태사항xi, 380 p. : 삽화, 표 ; 24 cm
총서명한국연구재단 저술총서 ;15
ISBN9788968178498
일반주기 부록: 1. PMC의 주요 사업 및 공연 제작 현황 (1997~2017년) -- 2. PMC의 <난타> 등 공연 포트폴리오 현황 (1997~2017년) -- 3. <난타>의 해외공연 현황 (1999~2016년)
Abstract: p. 297-299
서지주기참고문헌(p. 300-319)과 색인수록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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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머리말

<난타>는 한국 공연산업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1997년 초연된 이 작품은 2002년 한국 공연사상 처음으로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14년 한국 공연으로는 유일하게 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난타>는 한국 공연산업에 비언어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시장 공간을 창출했고, 전용관 상설공연 등 공연산업의 생산시스템 혁신을 선도했다. 또한 한류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한국 공연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 책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최초’ 기록을 만들면서 한국 공연산업을 이끌어온 <난타>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한다. 대체로 기존의 선행 연구들은, 시기적으로 <난타>의 전반기를 주로 다루고 내용상으로 <난타>의 세계화를 중심으로 그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은 시기적으로 <난타>의 후반기까지 포함해 20년간의 전체 발전과정을 대상으로 다루고, 내용상으로는 제품, 생산, 소비, 세계화, 국내시장, 산업정책 등 각 측면을 상호 연계하여 <난타>의 경제적 성과를 총체적으로 해명한다.
먼저 1장에서 <난타>...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머리말

<난타>는 한국 공연산업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1997년 초연된 이 작품은 2002년 한국 공연사상 처음으로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14년 한국 공연으로는 유일하게 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난타>는 한국 공연산업에 비언어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시장 공간을 창출했고, 전용관 상설공연 등 공연산업의 생산시스템 혁신을 선도했다. 또한 한류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한국 공연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 책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최초’ 기록을 만들면서 한국 공연산업을 이끌어온 <난타>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한다. 대체로 기존의 선행 연구들은, 시기적으로 <난타>의 전반기를 주로 다루고 내용상으로 <난타>의 세계화를 중심으로 그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은 시기적으로 <난타>의 후반기까지 포함해 20년간의 전체 발전과정을 대상으로 다루고, 내용상으로는 제품, 생산, 소비, 세계화, 국내시장, 산업정책 등 각 측면을 상호 연계하여 <난타>의 경제적 성과를 총체적으로 해명한다.
먼저 1장에서 <난타>에 대한 이 책의 연구방법을 제시한 다음, 2장에서 문화 세계화와 문화 융합에 관해 검토하여 글로컬리즘과 비언어 퍼포먼스라는 <난타> 분석의 키워드를 도출한다. 3장부터 7장까지는 제품-생산-소비-유통의 각 측면에서 <난타>의 경제적 성과를 분석한다. <난타>의 경제적 특성을 형성하는 각 측면, 즉 지역성에 토대를 둔 융합 제품(3장), 제작자 시스템의 전용관 생산(4장), 외국인 관광객의 공연관광 소비(5장), 인바운드 세계화(6장), 비언어 퍼포먼스 국내시장(7장)을 차례로 해명한다. 이어 8장에서 <난타>와 관련된 정부의 산업정책을 세계화 지원과 국내시장 지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9장에서는 한국 공연산업의 진로에 관련하여 <난타>의 함의를 도출한다.
한국 공연산업은 규모 면에서 세계적 수준에 접근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취약성이 있다. 2000년대 이후 공연산업 규모가 크게 성장했음에도 해외 제품과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를 탈피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창작되었고 스타 배우에 의존하지 않은 <난타>의 경제적 성과는 학술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
오늘날 한국 공연산업의 발전 대안으로 케이팝K-Pop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리즘globalism 전략과 비언어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컬리즘glocalism 전략이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중 글로컬리즘은 지역성에 기반을 둔 세계화 전략으로서 국내 학계에서 상당한 이론적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글로컬리즘 전략의 현실적 가능성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컬리즘 전략을 대표하는 <난타>에 대한 이 책의 사례 연구가 한국 공연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이 저자 개인의 연구사에서 지닌 의의도 간단히 부연하고자 한다. 그동안 저자는 「공연예술경제학」과 「무대의 경제학」 등 문화경제학의 이론 연구에 종사했는데, 이번에 「난타의 경제학」을 통해 한국 공연산업의 구체적 사례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그간의 이론 연구를 확장하고 보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저술출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출간하는 것이다. 3년간의 저술 과정에서 매년 심사의견서를 통해 알찬 의견을 제시해준 심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들 덕분에 저자의 부족한 역량을 넘어서 이만한 체계와 내용이라도 갖출 수 있었다. 그리고 관련 이미지 자료를 이 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난타> 제작사와 조남웅 님의 호의에 감사한다. 끝으로 저자에게 ‘한국연구재단 저술총서’로 출간할 것을 권하고 작업 진행을 시종 독려해준 한국문화사의 조정흠 님과 복잡한 초고를 공들여 정리하고 편집해준 진나경 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9년 12월
이재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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