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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관 내전 : 검찰수사관의 "13년 만에 쓰는 편지"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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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검찰수사관 내전 : 검찰수사관의 "13년 만에 쓰는 편지" / 김태욱 지음
개인저자김태욱
발행사항서울 : 바이북스, 2020
형태사항272 p. ; 21 cm
ISBN9791158771669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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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1 1372188 363.25 김832ㄱ 2관3층 일반도서 대출중 2020-09-15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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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검찰 개혁의 시대에 들여다본 검찰청의 속이야기
“제가 벌써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았을 정도로 나이를 많이 먹었고, 검사들의 권한이었던 수사권 일부가 경찰로 넘어갔어요. 수사권이 경찰로 넘어갔다는 소식은 형님 계실 때 기준으로 보면 깜짝 놀랄 일이지요? 여기서는 몇 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수사관들에 대해서는 변한 게 없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저렇게 아무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큰 이슈 중 하나가 검찰 개혁이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라는 문제의식으로 인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라는 대안이 나왔고, 결국 정치권의 격돌과 더불어 국민의 분열을 야기했다. 그런데 이 민감한 문제의 직격탄을 오로지 검사들만 맞은 것이 아니다. 검찰청에서는 검사가 아니지만 불철주야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그들이 검찰수사관이다.
현직 검찰수사관으로서 검찰수사관들의 실생활과 애환을 알리는 글을 틈틈이 브런치에 쓰는 저자 김태욱이 검찰 개혁의 시대에 내부에서 들여다본 검찰청의 속이야기를 책으로 써 내놓는다. 《검찰수사관 내전》은 검사와 검찰수사관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통해 검찰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지...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검찰 개혁의 시대에 들여다본 검찰청의 속이야기
“제가 벌써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았을 정도로 나이를 많이 먹었고, 검사들의 권한이었던 수사권 일부가 경찰로 넘어갔어요. 수사권이 경찰로 넘어갔다는 소식은 형님 계실 때 기준으로 보면 깜짝 놀랄 일이지요? 여기서는 몇 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수사관들에 대해서는 변한 게 없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저렇게 아무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큰 이슈 중 하나가 검찰 개혁이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라는 문제의식으로 인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라는 대안이 나왔고, 결국 정치권의 격돌과 더불어 국민의 분열을 야기했다. 그런데 이 민감한 문제의 직격탄을 오로지 검사들만 맞은 것이 아니다. 검찰청에서는 검사가 아니지만 불철주야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그들이 검찰수사관이다.
현직 검찰수사관으로서 검찰수사관들의 실생활과 애환을 알리는 글을 틈틈이 브런치에 쓰는 저자 김태욱이 검찰 개혁의 시대에 내부에서 들여다본 검찰청의 속이야기를 책으로 써 내놓는다. 《검찰수사관 내전》은 검사와 검찰수사관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통해 검찰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직장 내의 풍경이기도 하다. 먼저 간 그리운 선배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들을 읽다 보면 때론 웃음도 짓고 때론 눈물도 흘리게 될 것이다.

검찰수사관을 아시나요?

“사전상 풀이를 보니 일반 행정기관의 어느 말단 공무원도 국장을 보좌하여, 과장의 지휘에 따라, 이렇게 업무가 설명되지는 않더군요. 중요하든 중요치 않든 독립된 자신의 업무가 분장되어 있고 결재를 받을 뿐이지만, 공무원 직종 중 유독 검찰수사관만이 온통 검사 지휘에 따라, 보좌하여, 명을 받은, 보좌업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검찰 하면 검사를 떠올린다. 물론 검사에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검사를 보좌하는 직원들도 생각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검사의 지휘에 따라, 검사를 보좌하여, 검사의 명을 받은 수사에 관한 사무, 검사의 소송업무 보좌, 기타 검찰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검찰수사관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특이한 점이 여타 공무원의 경우 어떤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규정되는 것에 반해 검찰수사관은 검사를 보좌하는 사람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다. 범죄를 올바로 판단해 합당한 처벌을 하는 데 기여하는 이들이야말로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검찰조사관의 수사일지

“조서 작성에 매달리는 수사방법이 뭔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으나 어떻게 바꿔야 수사기관도 효율적이고, 피조사자도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데 불리하지 않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자동차도 스스로 주행하고, 하늘까지 날라 다니는 세상인데 아직도 조서에 의존하는 수사방법이 뭔가가 아쉽기는 합니다.”
최근 굵직한 사건들의 주인공이 밤새 검찰 조사를 받는 장면이 언론에 생중계되곤 한다. 그때 한 가지 의문스러운 것이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까인데, 정작 신문이 끝나 조서를 열람하는 데도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조서가 중요한 증거나 되니 작성하는 검찰이나 그것을 확인하는 피의자나 허투루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우리가 검찰조사관의 수사일지를 들여다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은 흉악범에 때한 분노나 형편이 안타까운 사람에 대한 동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연이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우리가 살다 보면 검찰과의 대면을 피할 수 없을 순간이 올 수도 있는데, 그럴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내 삶의 주인공이 되자

“검찰을 떠나게 되면, 이제 주인공은 오로지 나 자신이어야 하고, 주인공일 나의 역할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테니까요. 검찰이라는 조직에선 주인공이 아닌 아무개로 살았으니 내 삶에선 이제 주인공 좀 해봐야지요.”
정년이 그리 멀지 않은 저자는 우리나라 중년남자 대부분의 로망인 전원주택에서의 삶을 꿈꾼다. 그래서 미리 시작한 은퇴준비로 지금 살고 있는 전원주택을 나중에 북카페로 고치고, 집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개방하려고 한다. 평생 검찰청에서 보좌의 역할을 충실히 했으니 이제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려는 것이다.
그런 미래 속에서 저자가 검찰에 대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뉴스에서 ‘검찰은’으로 시작하는 아나운서의 멘트가 없을 정도로 검찰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이토록 검찰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검찰수사관 내전》은 사랑받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한 제언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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