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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데올로기론 : 현대 일본의 일본주의·파시즘·자유주의 사상 비판

호판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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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일본 이데올로기론 : 현대 일본의 일본주의·파시즘·자유주의 사상 비판 / 도사카 준 지음 ; 윤인로 옮김
개인저자호판 윤= 戶坂 潤, 1900-1945
윤인로= 尹仁魯, 1978-, 역
발행사항부산 : 산지니, 2020
형태사항551 p. ; 20 cm
총서명<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총서 ;8
원서명日本イデオロギー論 :現代日本に於ける日本主義ファッシズム・自由主義・思想の批判
ISBN9788965456667
9788965456650 (세트)
일반주기 본서는 "日本イデオロギー論 : 現代日本に於ける日本主義ファッシズム・自由主義・思想の批判. 増補版. 1937."의 번역서임
일반주제명Japan --Intellectual life --20th century
분류기호181.12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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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 <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총서 출간

‘산지니’는 비평가 윤인로의 총괄 기획으로 제국 일본의 정치 혹은 통치를 이해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 <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메이지 헌법’에서 ‘법의 궁극’까지>라는 이름의 총서를 출간한다. 여기서 테오-크라시는 ‘신정-정치’에 의한 정치적인 것의 인도, 조달, 조절, 관리 상태를 함축하여 표현한 가설적 격자이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를 나름대로 정의하려고 했다. 이는 우익에서 넷우익까지, 좌익에서 극좌주의까지 현대 일본이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사상적 스펙트럼에 기인한다. 이번 총서는 현대 일본 사회 형성에 중요한 시기였던 위로부터의 개혁에서 패전 직전까지 일본의 시대적 고민이 담긴 텍스트를 제공하여 독자 나름의 시각으로 일본을 독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총서는 대일본제국헌법의 제정 및 해석으로부터 쇼와 10년대(1935~1944)까지 상호 접촉이 가능하고 관계화가 가능한 일본의 시대적 고민이 담긴 계사(繫絲)의 텍스트로 구성된다. 이에 근대 일본의 제도‧사상 발전사라는 시계열적인 순서를 따르기보다 24권의 총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 <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총서 출간

‘산지니’는 비평가 윤인로의 총괄 기획으로 제국 일본의 정치 혹은 통치를 이해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 <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메이지 헌법’에서 ‘법의 궁극’까지>라는 이름의 총서를 출간한다. 여기서 테오-크라시는 ‘신정-정치’에 의한 정치적인 것의 인도, 조달, 조절, 관리 상태를 함축하여 표현한 가설적 격자이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를 나름대로 정의하려고 했다. 이는 우익에서 넷우익까지, 좌익에서 극좌주의까지 현대 일본이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사상적 스펙트럼에 기인한다. 이번 총서는 현대 일본 사회 형성에 중요한 시기였던 위로부터의 개혁에서 패전 직전까지 일본의 시대적 고민이 담긴 텍스트를 제공하여 독자 나름의 시각으로 일본을 독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총서는 대일본제국헌법의 제정 및 해석으로부터 쇼와 10년대(1935~1944)까지 상호 접촉이 가능하고 관계화가 가능한 일본의 시대적 고민이 담긴 계사(繫絲)의 텍스트로 구성된다. 이에 근대 일본의 제도‧사상 발전사라는 시계열적인 순서를 따르기보다 24권의 총서 텍스트 중에서 “유일하게 유물론적인 힘의 발현 조건을 비평하고” 있는『일본 이데올로기론』(총서8)을 먼저 출간했다. 이 책은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적 침략주의가 강화되던 1930년대, 전쟁을 정당화하는 데 일조했던 일본 학계의 사상적 모순을 벗겨내고 그 문제를 날것으로 드러낸 마크르스주의 사상가 도사카 준의 일본 사상 비평집으로, 이후 출간될 책과 상호 접촉이 가능하고 관계화가 가능한 총서의 중심적 텍스트다.
향후 <제국 일본의 테오-크라시> 총서에서는 근대 일본과 현재 일본의 상황을 비교하는 데 유용한 텍스트 출간을 위해 제국 일본의 탄생과 패망 이전까지의 법과 사상적 논의를 담은 문제적 저작을 번역‧소개할 예정이다.

▶ 도사카 준, 상식 상실의 시대 근대 일본 지성계의 사상 문제를 논하다

도사카 준은 다양한 저술활동을 통해서 일본인의 사회의식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근대 일본의 국가와 사회의 성숙과 미성숙 사이의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분석했다. 도사카 준은 제국주의 공세가 강화되던 시기 치안유지법에 의해 체포되어 패전 직전인 1945년 8월 9일 나가노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도사카 준의 대표적인 저작인 『일본 이데올로기론』은 마르크스의 『독일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아 기획했으며, 파시즘화되어가는 일본의 국가와 사회에 대한 합리성과 비합리성(혹은 반합리성)을 유동하는 형태에 대하여 논했다. 그는 책에서 당시 문학과 문학비평에 팽배한 자유주의, 일본주의의 이론 구성에서 모순을 지적하고, 일본 마르크스주의 비판자의 논리에 반박하며 행동철학으로서 유물론의 유용함을 주장했다.
그의 논의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은 새로운 행동 철학을 정립하지 못했고, 오히려 구성상 모순으로 파시즘을 강화했던 1930년대 자유주의와 일본주의로 회귀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도사카 준의 『일본 이데올로기론』은 현재 일본을 이해할 수 있는 필독서다.

▶ 이데올로기 논리적 오류의 철저한 분석

『일본 이데올로기론』은 자유주의, 농본주의, 교토학파, 니체, 하이데거 등 문헌학적 철학이 파시즘 강화에 기여했던 1930년대 일본 학계의 문제를 유물론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그 가운데 윤리학자 와츠지 테츠로에 대한 비판적 논의는 주목할 만하다. 도사카 준은 와츠지 테츠로가『인간의 학문으로서의 윤리학』에서 윤리, 인간, 존재라는 언어적 해석만을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와츠지 테츠로의 논의는 개인보다 공동체가 우선하는 일본인의 생활을 정당화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른 학자의 논의와 마찬가지로 당시 일본 학계는 현실의 모순에 주목하기보다는 문헌 해석에 충실했으며, 자신의 주장에 정당성을 얻기 위해 고전을 인용하는 데 몰두했다. 학문과 사상이 고전 해석에 치우친 나머지 사물, 실제를 설명하지 못하고 관념화‧신성화됐다. 이 같은 일본 학계 조류는 일본 제국주의적 논리를 강화했다. 도사카 준은 문헌학주의의 관념론 대부분은 언어의 해석으로 민족, 시대의 정신과 체험을 분석하는 문학주의와 해석철학에 몰두하여 진성(真性) 일본파시즘 사상으로 귀착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일본의 사상 구성의 모순을 지적하고 당시 학계에서 마르크스주의가 쇠퇴했다는 지배적인 주장에 반박했다.
쇼와대공황으로 사회‧경제적 모순이 심화되면서 1920년대 말에서 1930년대 초반 일본에서 활발하게 전개됐던 사회주의 운동은 1930년대 중엽에 들어서면서 힘을 잃어갔다. 일본 학계는 이런 상황을 놓고 마르크스주의가 쇠퇴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는 마르크스주의적 정당 및 세력이 분쇄되고 그들의 문화적, 정치적 활동조직이 파괴된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도사카 준의 표현을 빌리자면 “좌익사상범은 부르주아 신문지면에서 더 이상 아무런 영웅도 아니게 됐으며 도둑이나 폭력단과 같은 부류로 대우받기 시작한다. 오늘날의 영웅은 우익단체적 혹은 일본주의적 <패거리>이다.” 이러한 당시 상황에 논리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일본정신주의, 일본농본주의, 일본아시아주의였다. 1930년대 중엽, 일본 아시아주의에 기반한 폭력적 팽창정책은 상식이 되는 시대가 됐다. 도사카 준은 자신의 생애에 걸쳐서 일본의 지배적인 이론의 구성 문제를 논리적이고,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마르크스주의가 퇴조했다는 당시 학계의 주장을 반박했다.

▶ 행동철학으로서의 유물론

이 책에서는 일본 자유주의, 일본주의, 파시즘의 이론 구성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일본 문학과 문학비평에 팽배한 자유주의와 철학에서 일본의 고유성과 전통을 신성시하는 일본주의가 아시아주의로 귀결되고 이는 전쟁을 정당화하는 파시즘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도사카 준은 천황제적 일본주의라는 형태로 파시즘화한 일본의 국가의 반합리주의적 퇴행과 동시에 파시즘 아래서 상식을 상실하고 있는 유약한 근대 일본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다. 그 대안이 바로 행동철학인 유물론이었다.
1930년대 팽창적 침략주의에 경도된 일본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도도하게 비주류의 길을 걸었던 도사카 준의 주장은, 패전에도 불구하고 파시즘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대 일본 사회를 독해하는 저작으로 유의미한 가치를 가진 텍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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