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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킹스맨을 보며 낄낄거릴까 : 영국식 유머가 궁금한 모든 이를 위한 가이드북

임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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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사람들은 왜 킹스맨을 보며 낄낄거릴까 : 영국식 유머가 궁금한 모든 이를 위한 가이드북 / 임선현 지음
개인저자임선현
발행사항용인 : 아마디아, 2019
형태사항232 p. : 천연색삽화 ; 22 cm
ISBN9791196215354
서지주기참고문헌: p. 230-231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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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영화 <킹스맨>에서 미국인 발렌타인은 비꼬는 의미를 담아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는 영국인 해리를 향해 “당신들의 말은 알아듣기 어려울 때가 있어”라고 지적한다. 다소 오버스럽고 익살스러운 미국식 유머와 달리, 영국식 유머는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아이러니, 빈정댐, 조롱, 위트, 자기비하를 적절히, 그리고 정교하게 사용해 영국 특유의 현실주의를 건조하면서도 재치있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던 영국의 국민 토크쇼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 우리나라의 인기 예능 <무한도전>에서 패러디 했던 <무한상사>의 오리지널버전인 드라마 <오피스(The Office)>처럼 영국식 유머 코드가 스며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은 이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들의 유머에 담긴 간접적이고 현학적인 표현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어휘력과 문장력을 요한다. 따라서 우리가 영국식 영어와 유머를 이해하고 구사한다는 것은 세련되고 고상하고 수준 높은 영어를 익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영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영국식 유머에서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영화 <킹스맨>에서 미국인 발렌타인은 비꼬는 의미를 담아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는 영국인 해리를 향해 “당신들의 말은 알아듣기 어려울 때가 있어”라고 지적한다. 다소 오버스럽고 익살스러운 미국식 유머와 달리, 영국식 유머는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아이러니, 빈정댐, 조롱, 위트, 자기비하를 적절히, 그리고 정교하게 사용해 영국 특유의 현실주의를 건조하면서도 재치있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던 영국의 국민 토크쇼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 우리나라의 인기 예능 <무한도전>에서 패러디 했던 <무한상사>의 오리지널버전인 드라마 <오피스(The Office)>처럼 영국식 유머 코드가 스며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은 이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들의 유머에 담긴 간접적이고 현학적인 표현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어휘력과 문장력을 요한다. 따라서 우리가 영국식 영어와 유머를 이해하고 구사한다는 것은 세련되고 고상하고 수준 높은 영어를 익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영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영국식 유머에서 빠질 수 없는 ‘조롱(mocking)’은 계급간의 조롱, 지역간의 조롱, 타문화를 향한 조롱,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조롱 등으로 분류되는데, 다양한 조롱의 대상과 내용을 통해 그들의 역사는 물론 그들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그에 대한 영국인들의 기저 심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킹스맨을 보며 낄낄거릴까>는 영국식 유머와 코미디가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을 위한 구체적 시청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영국스러운’ 유머와 코미디 코드를 가진 열 편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스러운 유머와 코미디 코드에 대한 소개와 분석을 담고 았다. 또 영국의 퀴즈 마스터이자 코미디계의 대부로 평가받는 스티븐 프라이(Stephen Fry)와 악마의 탈을 쓴 천재 코미디언 리키 저베이스(Ricky Gervais) 등 영국의 코미디 씬을 이끌어가는 코미디언 10인들을 통해 웃음 이면에 감춰진 뒷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삶의 궤적들을 통해 이들이 속한 문화에 대한 가볍지만 다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영국 코미디의 성지’라 불리는 ‘The Comedy Store London’ 관람기와 영국 방송인들과 코미디언들의 등용문이자 ‘예술, 문화 올림픽’으로도 여겨지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ringe Festival’의 현장 스케치, 그리고 영국 방송계의 수많은 전설들을 배출한 케임브리지 대학의 극단 ‘풋라이트Footlights’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English winters are like the First World War. You start thinking, ‘Am I going to die before I get to the end of this?’
영국의 겨울은 마치 제1차 세계대전과 같다. ‘이거 끝나기도 전에 죽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되는…

영국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영국 대중문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갈수록 편하고 개선된 인터넷 플랫폼 환경 덕택에, 또는 미국식의 질펀하고 오버하는 유머에 지친 사람들, 혹은 쉽사리 감정 표현을 내비치지 못하는 ‘사교불편증’에 내심 동조(?)하는 사람들 덕택에 최근에는 영국식 유머러스함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코미디언 존 클리스(John Cleese)가 위에서 영국의 겨울에 대해 던진 조크처럼 영국인들은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덤덤한 (혹은 정색하는) 표정으로 절제하며, 영국 특유의 현실주의를 건조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한다. 그들에게 유머는 단순히 ‘재미있는 것’을 넘어 일종의 삶의 방식과도 같다. 일상 대화는 물론 정치 연설과 공방이 오가는 의회나 대문호들의 작품 속, 심지어 생활 물품이나 의상의 디자인 속에서 유머러스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영국인들은 혁명 대신 야유를 가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국인들은 ‘유머’를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인들의 유머는 훨씬 직접적이며, 쉽게 감정을 폭발시키는데 익숙하기에 소위 단번에 ‘빵 터지는’ 유머가 많다. 여러 토크쇼, 미드 등이 한국인들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반면 영국 코미디의 겉모습은 차갑고 경직되어있다. 예의와 격식을 차리며, 무표정(Straight Face)으로 일관한다. 이들이 구사하는 유머 역시 이들이 즐겨 쓰는 ‘완곡어법(Euphemism)’과 ‘절제’라는 기초에 근거해 단번에 알아차리기 힘든, 너무도 미묘하고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현실은 화면처럼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영국인들의 유머는 잔인하리만큼 현실을 너무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 영국 코미디를 볼 때 마다 밀려오는 ‘웃픈’ 감정은 숨기기가 힘들다. 그러나 ‘공감’에서 비롯되는 이 ‘웃픈’ 웃음은 결코 공허하지 않다.

유머나 코미디를 이해하는데 있어 너무 많은 지식은 불필요할지 모른다. 유머는 곧 인류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영국인들의 유머 역시 한 가지로 정의내리기 힘든 이유들로 척박해져버린 그들의 회로에 숨통을 틔우고자 하는 생존 본능에서 기인한 일종의 기술이다. 이 ‘기술’을 설명하는데 많은 현학적 이론들은 큰 의미가 없다. 결국은, ‘그냥 웃고 살자고 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람의 기분을 바꾸어 주고, 육체에 낀 안개를 걷어”주는 웃음을, 영국식 유머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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