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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돌의 역사 : 최초의 온돌 통사

송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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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한국 온돌의 역사= History of Korean ondol : 최초의 온돌 통사 / 송기호 지음
개인저자송기호= 宋基豪, 1956-
발행사항서울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9
형태사항596 p. : 삽화(주로천연색) ; 25 cm
ISBN9788952120588
서지주기참고문헌(p. 516-566)과 색인수록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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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최초의 온돌 통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송기호 교수가 17년에 걸친 작업 끝에 내놓은 ‘최초의 온돌 통사’. 문헌 기록과 고고 자료를 활용하여 고대 북옥저부터 근대 이전 조선시대까지 2천 년 이상에 걸친 온돌의 전체 역사를 처음으로 체계화하였다.

온돌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이다. ‘백의민족’이라는 말이 이제는 우리 문화의 특징을 말해주지 못하는 것처럼, 수많은 전통 문화들은 근대화를 거치면서 쇠퇴하거나 소멸했다. 그러나 온돌은 서양식 아파트가 일반화된 현재도 온수순환식 난방 형태로 살아남았고, 찜질방 등 새로운 요소를 만들어내며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8년 5월 ‘온돌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점 역시 온돌이 우리 고유의 생활양식임을 잘 보여준다.

대다수의 문화가 중국에서 들어와 상층에 자리 잡은 뒤에 하층의 문화에 침투하여 전통문화로 정착하였지만, 온돌은 하층 문화로 자생하여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갔고, 발해와 조선에서는 마침내 최상층까지 올라간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귀족 문화가 아니라 서민 문화로 출발하였으니, 하층 문화가 한민족 전체의 문화로 확대된 희귀한 사례인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최초의 온돌 통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송기호 교수가 17년에 걸친 작업 끝에 내놓은 ‘최초의 온돌 통사’. 문헌 기록과 고고 자료를 활용하여 고대 북옥저부터 근대 이전 조선시대까지 2천 년 이상에 걸친 온돌의 전체 역사를 처음으로 체계화하였다.

온돌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이다. ‘백의민족’이라는 말이 이제는 우리 문화의 특징을 말해주지 못하는 것처럼, 수많은 전통 문화들은 근대화를 거치면서 쇠퇴하거나 소멸했다. 그러나 온돌은 서양식 아파트가 일반화된 현재도 온수순환식 난방 형태로 살아남았고, 찜질방 등 새로운 요소를 만들어내며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8년 5월 ‘온돌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점 역시 온돌이 우리 고유의 생활양식임을 잘 보여준다.

대다수의 문화가 중국에서 들어와 상층에 자리 잡은 뒤에 하층의 문화에 침투하여 전통문화로 정착하였지만, 온돌은 하층 문화로 자생하여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갔고, 발해와 조선에서는 마침내 최상층까지 올라간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귀족 문화가 아니라 서민 문화로 출발하였으니, 하층 문화가 한민족 전체의 문화로 확대된 희귀한 사례인 것이다. 이것이 온돌문화의 핵심적인 특징이며, 그런 점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체계적인 온돌 연구가 없었다. 온돌사 연구는 빈약한 문헌 자료를 보완해주는 고고학 자료에 크게 의존해야 한다. 그런데 국내 고고학계에서 본격적인 온돌 연구가 시작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1970년대에는 구들을 무덤으로 오인할 정도로 온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온돌 연구는 1990년대 ‘주거지 고고학’, ‘취락 고고학’이 정립되고,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취사와 난방 시설을 의식하며 발굴하기 유형 분류가 가능한 단계에 들어섰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한국의 고유 문화로서 온돌의 기원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저자가 집필 동기에서 밝혔듯이, 온돌이 화북에서 발생해 전해졌다는 중국 학자들의 주장에 대한 마땅한 반론이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온돌은 극동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생하여 발전한 것이며, 중국의 항(?)을 비롯한 세계의 다른 난방 시설과는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 이를 방대한 자료들을 근거로 ‘온돌사’의 면에서 밝힌 것도 이 책의 의의이다.

후속 온돌사 연구 면에서 이 책의 주요한 의미 중 하나는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한 권으로 엮어냈다는 점이다. 목록만 수십 페이지에 이르는 수많은 발굴 보고서와 문헌 자료의 내용을 46개의 표로 정리하였고,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포함한 총 361장의 사진 자료를 전면 컬러 인쇄로 담아냈다. 후속 연구를 위한 충실한 자료집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자료집에 그치지 않는 ‘온돌 통사’로서, 기계적인 정리에 그치지 않고 역사의 흐름에 대한 거시적인 시야를 담아냈다. ‘온돌’의 정의, 즉 세계의 다른 난방시설과 구별되는 온돌의 특징을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유럽의 자료를 종합하여 밝혀냈다. 또한 지금까지 연구자마다 제각각 사용해온 노지, 화덕, 부뚜막, 구들 등 다양한 취난시설과 관련한 용어를 정의하여 제시했다. 온돌의 시대적 변천상을 구들의 평면 구조와 고래 수라는 두 가지 요소를 통해 제시한 점 역시 이 책의 주요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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