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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 : 다이제스트 100

신봉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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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호주사 : 다이제스트 100 / 신봉섭 지음
개인저자신봉섭
발행사항서울 : 가람기획, 2016
형태사항311 p. : 삽화, 지도 ; 23 cm
총서명다이제스트100시리즈 ;14. Australia
ISBN9788984353657
일반주기 색인수록
부록: 뉴사우스웨일스 총독 -- 태즈메이니아 총독 --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총독. 외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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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도전과 탐험, 욕망으로 가득 찬
'가장 오래된 대륙' 호주의 역사

'아름다운 자연', '어학연수 가기 좋은 나라'
이것들이 호주의 전부일까?
혼돈의 소용돌이 속 호주사 명장면들

《호주사 다이제스트100》은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장면을 가려 뽑은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네 번째 책이다. 호주는 우리에게 캥거루가 뛰노는 광활한 자연과,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시드니 항의 모습으로 흔히 기억된다. 나름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어학연수나 관광을 하기에 좋은 나라 정도로 인식할 뿐이다. 그러나 호주는 명목상 여전히 입헌군주제 국가로서 영국 국왕의 통치를 받고 있고, 죄수들이 추방되는 유배지로서 백인의 첫 정착이 시작되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여성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등 조금만 그 역사를 살펴보아도 매우 다채롭고 역동적인 스토리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려 5천만 년 전에 다른 대륙들과 완전히 분리되어서 독특한 생태계와 원주민 문화를 형성해 왔고, 1970년대까지도 시대착오적인 백호주의 정책을 유지하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도전과 탐험, 욕망으로 가득 찬
'가장 오래된 대륙' 호주의 역사

'아름다운 자연', '어학연수 가기 좋은 나라'
이것들이 호주의 전부일까?
혼돈의 소용돌이 속 호주사 명장면들

《호주사 다이제스트100》은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장면을 가려 뽑은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네 번째 책이다. 호주는 우리에게 캥거루가 뛰노는 광활한 자연과,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시드니 항의 모습으로 흔히 기억된다. 나름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어학연수나 관광을 하기에 좋은 나라 정도로 인식할 뿐이다. 그러나 호주는 명목상 여전히 입헌군주제 국가로서 영국 국왕의 통치를 받고 있고, 죄수들이 추방되는 유배지로서 백인의 첫 정착이 시작되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여성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등 조금만 그 역사를 살펴보아도 매우 다채롭고 역동적인 스토리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려 5천만 년 전에 다른 대륙들과 완전히 분리되어서 독특한 생태계와 원주민 문화를 형성해 왔고, 1970년대까지도 시대착오적인 백호주의 정책을 유지하다가 어느덧 원주민들과 다른 인종을 포용하는 성숙한 사회로 성장했다. 이렇게 호주는 길지는 않지만 실패와 성공, 도전과 모험이 반복된 뜨거운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 백인 중심 사회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와도 한결 가까워진 호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죄수들의 유배지에서 아시아태평양의 당당한 일원이 되기까지,
개척정신과 자유를 향한 열망이 만들어 낸 호주 이야기

호주는 5천만 년 전에 다른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면서 '가장 작은 대륙'임과 동시에 '가장 오래된 대륙'이 되었다. 때문에 호주에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동식물과 자연 환경, 인류 문화로 가득하다. 특히 '애버리진(Aborigine)'이라고 불리는 호주의 원주민들은 먼 옛날부터 고유의 문화를 형성하며 자긍심을 길러 왔다. 유럽의 배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던 때에도 호주는 그 존재조차 문명세계에 알려지지 않았다.
평화롭게 살던 원주민들이 처음 백인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17세기 초의 일이다. 1605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빌렘 얀스존(Willem Janszoon)의 첫 상륙을 시작으로, 위대한 탐험가 제임스 쿡(James Cook)의 1770년 탐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럽인들이 다양한 목적을 갖고 이 미지의 대륙을 탐험해 나갔다. 그 가운데 호주 대륙에서의 주도권을 차지한 것은 당시 세계를 주름잡던 대영제국이었다.
원래 영국은 이 머나먼 땅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당시 영국에서는 혼란의 시기를 틈타 온갖 종류의 범죄자들이 폭증해서 죄수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결국 죄수들을 본국에서 떠나 보내는 유배형을 고안하게 되었고, 호주 대륙은 그 유배지로 선정되었다. 그렇게 호주는 영국의 죄수 유배지로서 백인들의 개척사가 시작되었다. 죄수들을 관리하는 군인들, 무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죄수들, 그리고 형기를 마치고 호주에 터전을 꾸린 자유인들에 의해 호주는 사회?경제적으로 점점 발전하였다.
이는 곧 원주민들에게는 수난의 시작이기도 했다. 원주민들을 존중했던 정착 초기와 달리, 영국인들은 점차 그들의 땅을 빼앗고 살육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사실 호주는 원주민뿐 아니라 기타 유색인종에 대해서도 오랜 세월 매우 배타적이었던 국가이다. 특히 1850년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중국인 이주자들에 대한 차별은 극심하여, 막대한 입국세를 부과하거나 심지어 대규모 폭동으로 중국인들에 대한 살인과 폭행을 자행하기도 했다. 호주는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차별적인 이민 법령과 규제를 철폐하면서 백인 중심 사회의 면모를 벗어 던질 수 있었다.
한편 너무 먼 거리와 영국의 영향력 축소로 인해, 공식적으로 호주는 영국의 식민지임에도 자치적인 정부를 운용할 수 있었다. 그러던 1901년, 영국 여왕의 승인 하에 연방정부가 구성됨으로써 호주는 독립국가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 어엿한 독립국가로서 참전했고, 대공황의 극복, 원주민과의 관계 개선, 독자적인 화폐 사용, 민주주의의 발전 등 세계 속에서 호주의 지위는 점점 격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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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한국의 근현대사와도 적지 않은 관계를 맺어 왔다. 먼저 한국전쟁 발발 당시 UN 긴급회의 결의에 따라 영국과 함께 가장 먼저 자국 해군을 파병한 국가 중 하나였고, 이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영국 및 뉴질랜드와 영연방 사단을 추가로 구성하여 총 1만 7천 여 명에 달하는 병력을 투입했다. 호주군과 영연방 사단은 미군에 비해 수적으로는 많지 않았지만 전투마다 가장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 한국과 호주는 함께 1960년대 미국의 파병 요청에 응하여 베트남전쟁에 전투부대를 투입한 몇 안 되는 국가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구 중심적 위치에서 벗어나 지정학적 환경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한국, 중국, 일본은 호주의 주요 교역 대상국가로 늘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그 밖에도 호주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간 사회?문화적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부터는 한국-호주 FTA가 발효되었고,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가 같은 지역으로 묶여 치르게 되면서 국민 정서상으로도 더욱 서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호주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환경, 생활방식 등 그들 저변에 깔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백인 이주 이전의 역사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한계, 그리고 공식적인 독립국가로서의 지위를 확보한 지 100여 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호주의 역사가 매우 짧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호주는 그 길지 않은 기간에도 수많은 도전과 투쟁, 좌절과 승리의 이야기를 써내려 왔다. 한때 인종차별주의로 유명했지만, 이제 세계 각국의 이민자와 원주민을 포용하는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고 있기도 하다. 갈수록 사회적 변화가 빠르고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이 이러한 호주의 다채로운 역사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클 것이다.
캥거루가 뛰놀고 코알라가 나무에 매달린 광활한 대지, 태평양과 인도양을 접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들, 어학연수나 관광을 가기 좋은 조건들… 이들 또한 각각 호주가 가진 한 일면이겠지만, 이 평화롭고 풍요로운 오늘날의 호주가 있기까지는 많은 피와 눈물, 갈등과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쉬운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구성된 《호주사 다이제스트100》은 이런 호주의 역사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최고의, 그리고 유일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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