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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나를 쓰다 : 이상석의 글쓰기 수업

이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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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지금 여기 나를 쓰다 : 이상석의 글쓰기 수업 / 이상석 지음
개인저자이상석, 1952-
발행사항서울 : 양철북, 2019
형태사항279 p. ; 21 cm
ISBN9788963722894
일반주기 색인수록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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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글 쓰는 재미를 붙일까?

“글쓰기가 기쁘고 즐거우려면 어째야 할까?”
이상석 선생이 품고 산 평생의 화두이다. 선생은 35년 동안 교사로 지내며 한번도 글쓰기 교육에서 손을 놓은 적이 없다. 글쓰기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을 제 삶에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가장 인간적인 교육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정년퇴임을 하고 나서는 이제 사오십 대 어른이 된 그때 중학생, 고등학생들을 다시 만나 “글쓰기 A/S”라는 이름으로 글쓰기 공부를 하고 있다. 글쓰기 수업 과정과 방법을 잘 그려낸 책이지만, 읽다보면 왜 글쓰기인가, 글쓰기가 삶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시중에 많은 글쓰기 책이 나와 있고, 제각각의 이유와 방법을 말하지만, 하나같이 “이렇게 하면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즐거워야한다”고 한다. “잘 쓰려고 꾸며 쓰지도 말라”고 한다.
글쓰기라면 소름 끼치게 싫어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글쓰기에 발을 들이고 점점 글 쓰는 재미에 빠져드는지, 그 과정과 방법을 생생하게 그렸다. 글을 쓰며 꽁꽁 닫아두었던 마음을 열어 자기 이야기를 꺼내고, 아이들은 어느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글 쓰는 재미를 붙일까?

“글쓰기가 기쁘고 즐거우려면 어째야 할까?”
이상석 선생이 품고 산 평생의 화두이다. 선생은 35년 동안 교사로 지내며 한번도 글쓰기 교육에서 손을 놓은 적이 없다. 글쓰기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을 제 삶에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가장 인간적인 교육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정년퇴임을 하고 나서는 이제 사오십 대 어른이 된 그때 중학생, 고등학생들을 다시 만나 “글쓰기 A/S”라는 이름으로 글쓰기 공부를 하고 있다. 글쓰기 수업 과정과 방법을 잘 그려낸 책이지만, 읽다보면 왜 글쓰기인가, 글쓰기가 삶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시중에 많은 글쓰기 책이 나와 있고, 제각각의 이유와 방법을 말하지만, 하나같이 “이렇게 하면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즐거워야한다”고 한다. “잘 쓰려고 꾸며 쓰지도 말라”고 한다.
글쓰기라면 소름 끼치게 싫어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글쓰기에 발을 들이고 점점 글 쓰는 재미에 빠져드는지, 그 과정과 방법을 생생하게 그렸다. 글을 쓰며 꽁꽁 닫아두었던 마음을 열어 자기 이야기를 꺼내고, 아이들은 어느 순간 자기 글의 주인공이 되어 간다.
그리고 또 하나, “보기글”만 좋으면 글쓰기는 절로 시작된다 했던가.
책에 실린 아이들 글이 예사롭지 않다. 꾹꾹 눌러쓴 글에 투박한 마음이 담겼다.
교사와 중ㆍ고등학생 또래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결코 가볍지 않은 감동이 있다.


35년의 글쓰기 수업
한평생 글쓰기로 아이들을 만난 교사가 있다.
글쓰기보다 더 나은 인간교육이 없다는 경험과 깨달음이 이끈 길이다.
교육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기에는 글쓰기 교육을 하거나 학급 문집을 만드는 선생은 불온한 교사라고 딱지 붙이기도 했다. 선생은 거리로 쫒겨나기도 했지만, 다시 교단으로 돌아와 평교사로 살며 글쓰기로 아이들을 만나고 정년을 마쳤다.
그가 쓴 35년의 기록에는 글쓰기라면 소름 끼치게 싫어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글쓰기로 데려오는지, 아이들이 어떻게 점점 글 쓰는 재미에 빠져드는지, 그 과정과 방법이 한 장면 한 장면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쓰기가 즐거워야 한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글 쓰는 즐거움을 알게 할 것인가? 삶이 말이 되고 말이 글이 된다.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 삶이 어딨냐고 볼멘 소리를 하던 아이들이 하찮다고 여겼던 삶의 조각이 살리고 기록하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해지는지. 찌질하다고 기록할 엄두조차 못 내던 야사 기록장은 자유로운 말잔치로 풍성하다. 말이 곧 그 사람이다. 일상의 대화를 살리고, 이웃과 동무를 관찰하고, 추상적이고 관념에 찬 글이 아니라, 지금 ? 여기 ? 내 삶을 살려 쓴다. 아이들은 세상의 잣대로 제 삶을 짜부라뜨리지 않고, 자기 이야기로 제 삶에 당당하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꿈꾸던 교육이 아니었을까.
아이들을 글쓰기로 이끄는 교사의 지혜와 방법도 감탄스럽지만, 아이들이 쓴 보석 같은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때로는 눈물을 찔끔 흘리고 때로는 배꼽 잡고 웃으며, 글쓰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라. 교사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그 누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

아이들의 반응이 살아있는 글쓰기 교실
글쓰기는 첫발 떼기가 어렵다.
“시 한 편만 외우면 수행평가 A를 주마”
이상석 선생의 공약에 아이들은 술렁이고 교실은 시의 바다가 되었다.
글 쓰는 첫마디도 교과서나 책에 나온 대로가 아니라 한없이 하찮게 여겨온 (이런 걸 쓰도 돼 싶은) 자기들만의 야사.
쭈뼛쭈뼛 써낸 글이 이야깃거리가 되고, 이웃 반으로 괴담처럼 번져 글쓴이도 읽는 이에게도 글쓰기가 점점 만만해진다.
가장 맺히고 아픈 글감, 식구들 이야기에서 아이들은 마음을 허물고,
“뭐, 그기 어때서. 그런 거 괜찮다.”
가장 센 척하던 녀석들마저 함께 울먹이며, 동무를 토닥인다.
“말이 곧 그 사람인기라”
이웃을 관찰하고 그 사람 말에 귀 기울여 글은 더 뜨겁게 익어가고,
꽁꽁 닫아두었던 자기 이야기를 꺼내며, 어느 순간 자기 글의 주인이 되어간다.
아이들이 신나지 않을 까닭이 없다.
요즘 보기 드문 아름다운 수업이다. 어쩌면 중등 글쓰기의 시작과 끝, 거의 그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중등 글쓰기 수업의 길잡이
이 책에는 이상석이 35년 동안 국어 교사로 살면서 아이들과 ‘글쓰기’를 한 모든 과정과 그 길에서 얻은 보물 같은 아이들 글이 담겨 있다.
무릇 모든 일은 재미있어야, 즐거워야 할 마음이 생긴다. 이상석은 아이들 마음을 건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수행평가 시간에 아무 시라도 한 편만 외우면 A를 주겠다고 과감한 도전을 하고, 글을 좀 쓰는 아이들을 붙잡고 반에서 일어난 재미난 일을 한번 써 보자고 꼬드겨서 학급 야사를 쓰고, 5분 동안 얼마나 많은 글자를 쓰는지 겨뤄 보자고 아이들을 부추긴다. 그리고 아이들 글에서 ‘월척’을 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폭풍 칭찬하고 온 학교에 널리 알리며 글 쓴 아이를 우뚝 서게 만든다. 좋은 글 보기글 한 편이면 글쓰기는 다 된 셈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동무들 글을 보면서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이성에게 설레는 마음도 내보이고, ‘나도 공부 좀 잘하고 싶다’는 한마디에 모두들 고개 끄덕이며 공부 못해 설움 받은 이야기를 토해 낸다. 잔업 하는 엄마, 가출한 여동생, 밀린 급식비 마련하느라 남의 집 허드렛일하는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은 “얌마, 괜찮다. 그기 어때서” 위로하며 든든한 동무가 된다.
늘어져서 잠만 자던 아이들이 깨어나 자기 이야기를 하고 동무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나기 시작한다. 한 번도 해 보지 못했던 자기 이야기를 하고, 글을 쓰는 재미에 푹 빠지며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간다.
이상석은 좀 가난하고 공부 못해도 아이들이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내면서 살기를, 서로 위로하면서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 쫄지 말고 자기를 보살피기, 제 목소리 내면서 당당해지기. 글쓰기를 하면서 그 힘을 기른 것이다.
아이들만 즐거웠을까? 이상석은 아이들하고 이야기 나누고 글 쓰며 산 시간이 가장 행복했노라고 말한다. 사흘이 멀다 하고 결석하고, 입시 앞에서 말문을 닫아 버린 아이들 앞에서 때로 절망하면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글쓰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글을 쓸까’ 마음에 품은 그 질문이 길이 되어 주었다. 그래서 교사로 산 시간이 행복했다.
국어 시간에 시 한 편 나눌 수 있다면, 서로 마음 터놓고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글 쓰는 재미를 한 번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만한 국어 시간이지 않을까? 정성 어린 한 교사의 기록이 새로운 국어 시간을 꿈꾸는 선생님들에게 좋은 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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