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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노믹스 : 투자의 정글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

장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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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정글노믹스= Junglenomics : 투자의 정글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 / 장경덕 지음
개인저자장경덕, 1964-
발행사항파주 : 21세기북스, 2008
형태사항213 p. : 삽화, 표 ; 23 cm
총서명KI신서 ;1450
ISBN9788950915094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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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무서움.
야구에 관한 명저 『야구란 무엇인가』의 본문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저자인 레너드 코페트는 무서움이야말로 야구라는 경기를 설명하는 첫 번째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서움이라면 야구깨나 즐긴다고 하는 이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겠지만, 이 ‘무서움’에 바탕해 투수들의 모든 피칭 기술과 메커니즘이 발전해왔으며(위협구, 볼 배합, 코너워크 등), 타자들 역시 공을 강하게 때리려는 욕망과 공을 피하려는 본능(타석에서 헬멧을 쓰게 된 건 실제 공에 맞아 생명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곤 했기 때문이다) 사이에서 오늘도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도나도 재테크에 몰두하는 요즘, 우리들이 쉽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무서움’ 혹은 ‘두려움’이다. 서점에는 저마다 대박의 비법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재테크 서적들이 넘쳐나고, 미디어의 경제섹션은 현란한 분석과 예측과 추천으로 가득하며, 투자자들 역시 부자의 환상을 쫓는 불나비처럼 부동산으로, 주식 및 펀드시장으로 뛰어들곤 한다. 하지만 극소수의 성공사례만이 빛날 뿐 절대다수의 실패사례들(극단적으로는 투자실패로 자살...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무서움.
야구에 관한 명저 『야구란 무엇인가』의 본문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저자인 레너드 코페트는 무서움이야말로 야구라는 경기를 설명하는 첫 번째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서움이라면 야구깨나 즐긴다고 하는 이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겠지만, 이 ‘무서움’에 바탕해 투수들의 모든 피칭 기술과 메커니즘이 발전해왔으며(위협구, 볼 배합, 코너워크 등), 타자들 역시 공을 강하게 때리려는 욕망과 공을 피하려는 본능(타석에서 헬멧을 쓰게 된 건 실제 공에 맞아 생명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곤 했기 때문이다) 사이에서 오늘도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도나도 재테크에 몰두하는 요즘, 우리들이 쉽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무서움’ 혹은 ‘두려움’이다. 서점에는 저마다 대박의 비법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재테크 서적들이 넘쳐나고, 미디어의 경제섹션은 현란한 분석과 예측과 추천으로 가득하며, 투자자들 역시 부자의 환상을 쫓는 불나비처럼 부동산으로, 주식 및 펀드시장으로 뛰어들곤 한다. 하지만 극소수의 성공사례만이 빛날 뿐 절대다수의 실패사례들(극단적으로는 투자실패로 자살에 이르게도 하는)은 회피된다. 그러면서 투자세계의 무서움과 두려움은 감춰지거나 간과된다.
『정글노믹스』는 재테크/투자에 있어서 명심해야 할 제일 원칙인 무서움을 일깨우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정글세계가 그렇듯, 재테크/투자의 세계는 무섭고 비정하고 냉혹하다고. 이 책을 관통하는 전제이자 책의 네이밍에 ‘정글’이 들어간 까닭이다.

정글경제의 7가지 투자생존법

『정글노믹스』는 입에 쓴 약처럼, 투자세계의 리스크를 끊임없이 경고한다. “리스크는 정글경제를 살아가는 당신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돼야 한다”(202쪽)고 강조할 정도다.
그런 맥락에서, 위기에 빠진 당신에게 즉각 구조대가 달려올 거라 기대하지 말라는 경고로 첫 번째 장이 시작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1989년 ‘12?12 증시부양조치’와 이듬해 ‘3?2 증시부양조치’ 당시를 되돌아보면서, 투자자 누구나 최후의 보루로 여기는 정부의 투자자 구조작전이 어떻게 실패로 돌아갔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정글경제에서는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으며 투자자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수밖에 없다는 점을 도출한다.
그렇다면 위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위기는 기회다’라는 흔하지만 진리에 가까운 화두가 두 번째 장을 구성한다. 외환위기 같은 지난 시대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폭풍우 같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음을 학습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것은 ‘말은 쉽지만 제대로 실행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는 위기가 산불이나 지진처럼 우리가 쉽게 예측할 수 없을 때 일어나고 예상할 수 없는 방향과 범위로 번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세 번째 장에서 우리는 나무보다 숲을 보는 안목이 필요하며 ‘수익률’이란 나침반으로 길을 찾아야 함을 배우게 된다. 그저 비유에 머물지 않고, 지난 20년간 주식수익률, 채권수익률, 부동산수익률의 추이를 추적, 비교분석하면서 통시적으로 또 공시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네 번째 장은 인플레이션과 물가가 어떻게 경제와 투자환경에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투자에 나서면서 보통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소리 없는 도둑’이란 저자의 표현처럼 인플레이션은 투자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때로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난 시대의 투자의 지도는 폐기하고 인플레이션을 주목하고 대비해야 함은 물론이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장은 대박투자의 비법을 알려준다는 정글의 주술사들과 투기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와 경계심을 전해준다. 저자는 요란하게 포장된 투자의 귀재들이 실은 억세게 운 좋은 이들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매도보다는 매수추천에 몰두하고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목소리를 내는 애널리스트, 장밋빛 전망을 늘어놓곤 하는 이코노미스트, 수수료로 먹고사는 자산운용사와 펀드매니저 등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곤란한 이유를 설명한다.
일곱 번째 장은 주식, 펀드, 아파트 등에 대한 투자에 정신을 빼앗겨 자신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하지는 말라고 역설하고 있다. 현재 나이가 얼마든 은퇴시점과 그 이후의 생활을 설계해보고 이를 감안해 자신을 계발하고 투자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책

『정글노믹스』는 벼락부자가 되는 투자비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당장 대박을 약속하는 장밋빛 비법에 목말라 있는 독자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높지는 않은 재테크 마인드서, 재테크 지침서에 가깝다. 20여 년간 경제부 기자로 잔뼈가 굵은 언론인인 저자 장경덕(매일경제 논설위원)은 ‘이것이 해답이다!’가 아니라 경계요소와 큰 전략과 안목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냉혹한 투자의 세계를 상징하는 ‘정글’을 필두로 주술사, 폭풍우, 독충, 맹수, 희생양 등의 적절한 비유를 통해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펀드를 통해 해외투자가 보편화된 이 시점에서 환율은 투자수익률에 매우 중요한 변수라거나, 장기투자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논리는 도그마일 수 있다거나, 펀드매니저들을 조심하라는 등 곱씹어 볼수록 뼈 있는 이야기들이 이 책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 책을 통해 투자자들이 무서움을 각성하게 된다면, 그래서 군중을 따라 대세에 따라 꽁무니를 뒤쫓는 대신 두려워하고 경계하고 의심하게 된다면, 그래서 귀찮고 고통스럽지만 스스로 전략을 세우고 주체적으로 투자를 설계하고 실행하게 된다면 이 책의 존재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지금 이곳 ‘정글’에서는 누구도 투자자의 돈을, 땀을, 시간을 책임져주지 않으며, 결국 자신을 지키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달콤한 사탕발림을 찾을 수 없는, 더러 냉정하기까지 한 이 책을 통해 결과적으로 따뜻한 희망과 용기를 품게 된다면 그런 이유에서다.

투자의 정글에서 ‘나’를 지키는 7가지 투자지침
첫째, 위기에 빠진 당신에게 즉각 구조대가 달려올 것으로 기대하지 마라
둘째, 폭풍우가 시장을 휩쓸고 가기를 기다렸다 알짜 자산을 끌어 모아라
셋째, 나무보다 숲 전체를 보면서 ‘수익률’이라는 나침반으로 길을 찾아라
넷째, 저금리 시대에 투자의 길을 제시했던 낡은 지도는 찢어버려라
다섯째, 리스크 없는 대박투자의 비법을 알려준다는 주술사를 믿지 마라
여섯째, 투기의 바이러스와 신뢰를 좀먹는 세균의 숙주가 되지 마라
일곱째,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에 먼저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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