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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

노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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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 노길명; 박형신 외 지음
개인저자 노길명= 盧吉明
박형신
발행사항서울: 이학사, 2010
형태사항480 p.: 삽도; 23 cm
ISBN 9788961471305
서지주기참고문헌수록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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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한국 종교사회운동의 전체 지형도
종교와 관련된 통계치를 살펴보면 한국의 종교 인구는 점점 늘어나 2005년에는 전체 인구의 52.1%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종교인이라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들이 어떤 형태로든―자신의 구원이든 아니면 자신의 삶의 지표로서든―종교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교에 대한 이러한 신뢰는 우리 한국 사회가 20세기 후반에 압축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노정된 여러 정치, 사회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주 사회로 이행하는 데 밑바탕이 되었다. 바로 종교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정신적 중심으로서 시민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렇게 그동안 한국 사회 발전에 견인차가 되었던 한국의 종교사회운동을 조명한 책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종교인이 세상에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사회적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그동안 한국 종교계는 인권운동, 정의구현운동, 반독재투쟁운동, 사회복지운동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러한 한국 종교계의 활동은 세계적으로도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이 책은 바로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사회참여와 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묵묵히 자신들의 종교적 가치...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한국 종교사회운동의 전체 지형도
종교와 관련된 통계치를 살펴보면 한국의 종교 인구는 점점 늘어나 2005년에는 전체 인구의 52.1%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종교인이라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들이 어떤 형태로든―자신의 구원이든 아니면 자신의 삶의 지표로서든―종교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교에 대한 이러한 신뢰는 우리 한국 사회가 20세기 후반에 압축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노정된 여러 정치, 사회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주 사회로 이행하는 데 밑바탕이 되었다. 바로 종교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정신적 중심으로서 시민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렇게 그동안 한국 사회 발전에 견인차가 되었던 한국의 종교사회운동을 조명한 책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종교인이 세상에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사회적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그동안 한국 종교계는 인권운동, 정의구현운동, 반독재투쟁운동, 사회복지운동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러한 한국 종교계의 활동은 세계적으로도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이 책은 바로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사회참여와 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묵묵히 자신들의 종교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분석한다. 또한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여러 종교의 사회운동을 돌아보면서 한국 종교사회운동의 전체 지형도를 그려내는 작업을 최초로 시도한다.
사회운동'의 관점에서 본 종교의 사회참여와 복지 활동
그간 한국의 종교인들은 많은 정치적 핍박을 받으면서도 사회의 불의에 항거해왔고,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보듬어왔다. 이는 종교의 사회참여 논쟁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종교인들은 한편으로는 종교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안주의 길을 택했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조용히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사회 속에서 실천해왔다. 이 책은 종교의 사회참여와 사회복지 활동이 종교의 본질적 활동이며, 이것이 건전한 종교문화 형성의 기본 조건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인식은 대표 저자인 노길명 교수의 다음과 같은 언급에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하나의 종교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이념과 메시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념과 메시지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며, 공허한 이론이 아니라 처절한 체험과 인간애의 소산이다. 이것은 결코 변화될 수 없는 종교의 본질적인 핵이다. 필요한 것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이것을 재조명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그것은 창교 이념의 본질과 그 실존적 의미를 되묻는 작업이고, 창교 이념의 화석화(化石化)를 방지하는 작업이며, 자신의 존재 의미와 시대적 사명을 밝히는 길이다. 또한 그것은 종교의 자기 갱신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애에 바탕을 둔 종교의 사회참여와 사회복지 활동은 종교의 부차적인 업무가 아니다. 그것은 종교가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며 존재 가치를 구현하고 재확인하는 본질적 활동이다. 또한 그것은 건전한 종교문화의 형성을 위한 기본이다.
- 본문 31쪽

이 책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그간 우리 사회에서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을 걸고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기를 실천해온 종교단체들에 대해 분석하고 비판적 평가와 전망을 제시한다. 이러한 종교단체들의 실천에 대한 소개는 우리 사회의 종교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불식시키고, 진정한 종교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종교단체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세상에 알리는 동시에 자기 점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종교 사회 활동을 준비하는 단체들에게는 이 책이 하나의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
평생 종교사회학을 연구해온 노길명 교수와 그의 후학?제자들은 선생의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이 책 각 장을 나누어 집필했다. 노길명 교수는 서론에서 한국의 종교문화와 종교운동을 일괄하고 있으며, 이 책의 세부 논의는 3부에 걸쳐 전개된다.
「제1부 한국 종교사회운동의 역사적 전개」에서는 한국 종교사회운동 일반을 총괄적으로 개괄한다. 특히 한국의 4대 종교 각각의 교리 속에서 사회운동의 논리적 고리를 찾아내고, 이에 근거하여 개별 종교의 사회운동을 역사적으로 분석한다. 제1부에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사회운동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다룬 4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제2부 현대 한국의 종교사회운동」에는 한국의 종교가 사회 각 영역에서 벌인 사회운동의 사례를 분석한 5편의 글이 실려 있다. 각 글은 '천주교도시빈민회'의 빈민운동, '불교환경연대'의 생명운동, '풍경소리'의 불교문화운동, 원불교 '평화의 친구들'의 시민사회운동, 그리고 개신교 '두란노 아버지학교'의 좋은 아빠 되기 운동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다.
「제3부 한국 종교계의 사회복지운동」에는 현재 한국 종교계가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운동을 검토하고 평가한 5편의 글이 실려 있다. 각 글은 천주교 '엠마우스'의 장애인 복지 활동, 천주교 '프란치스꼬의 집'의 노인복지 활동, 기독교 '홀트아동복지회'의 입양사업, 기독교 단체들의 노숙인 구호 활동, 그리고 이제 막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아가페 소망교도소'의 기독교 교정복지운동을 사회복지의 차원에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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