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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Buchholz, Todd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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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러쉬!: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토드 부크홀츠 지음 ; 장석훈 옮김
개인저자 Buchholz, Todd G.
장석훈, 역
발행사항서울: 청림, 2012
형태사항363 p.; 23 cm
원서명 Rush
ISBN 9788935209194
일반주기 본서는 "Rush : why you need and love the rat race. c2011."의 번역서임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48-363
일반주제명 Competition -- Social aspects
Movement, Psychology of
Happiness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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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베스트셀러《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저자
토드 부크홀츠가 말하는 돈, 행복 그리고 경쟁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행복 전도사들의 근거 없는 ‘경쟁 혐오론’에 대한 반박과 논쟁적 제언

* * * * *

“지나친 경쟁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고? 천만에!”


일을 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면 과연 행복해질까? 우리는 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난 뒤, 모든 활동을 멈추고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고 모든 것과 단절한 채 한가로운 바닷가를 산책하는 삶을 꿈꾼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드 부크홀츠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런 행복에 관한 통념이 잘못된 것이며, 일과 스트레스를 벗어나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진 않는다고 말한다.《RUSH 러쉬!》(원제: Rush: Why You Need and Love the Rat Race)에서 그는, 비록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무언가를 항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경쟁하며 바쁘게 움직일 때 더 행복해진다고 주장한다.
토드 부크홀츠는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베스트셀러《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저자
토드 부크홀츠가 말하는 돈, 행복 그리고 경쟁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행복 전도사들의 근거 없는 ‘경쟁 혐오론’에 대한 반박과 논쟁적 제언

* * * * *

“지나친 경쟁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고? 천만에!”


일을 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면 과연 행복해질까? 우리는 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난 뒤, 모든 활동을 멈추고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고 모든 것과 단절한 채 한가로운 바닷가를 산책하는 삶을 꿈꾼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드 부크홀츠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런 행복에 관한 통념이 잘못된 것이며, 일과 스트레스를 벗어나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진 않는다고 말한다.《RUSH 러쉬!》(원제: Rush: Why You Need and Love the Rat Race)에서 그는, 비록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무언가를 항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경쟁하며 바쁘게 움직일 때 더 행복해진다고 주장한다.
토드 부크홀츠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쳤고 백악관 경제 정책 보좌관을 지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전작《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경제학도와 일반인에게 경제학 입문서로 통한다. 이 시대 최고의 경제학 멘토인 그는 이 책에서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경쟁 혐오증’에 대해 신랄하게 반박하고 논쟁적 제언을 내놓으며 경쟁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일과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것이 행복을 찾는 길이라는 21세기 행복 전도사들의 맹목적인 믿음을 통쾌하게 반박하면서 행복과 경쟁에 관해 전혀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부크홀츠는 신경경제학과 진화생물학, 르네상스 미술을 거쳐 제너럴모터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흥미로운 일화와 논박을 통해 특별한 결론을 이끌어낸다.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해온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경쟁을 원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고, 경쟁 충동은 인간 고유의 본성이며, 행복은 바쁘게 움직이는 데서 비롯되고, 인생에서 스트레스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부크홀츠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우리가 중시해야 하는 것은 행복을 향한 경쟁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행복과 경쟁과 관련해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뒤엎는 놀라운 의견들을 개진한다. 스트레스는 우리 뇌와 몸에 이롭다, 은퇴를 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꼴찌에게 상을 주면 아이들 모두를 망친다, 부자들이 더 열심히 일한다……. 도발적인 주장을 위트 넘치게 펼쳐내는 부크홀츠는, 말 그대로 우리로 하여금 ‘빨리빨리’를 외치게 만드는 경쟁심과 스트레스가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삶에서 성공과 행복을 성취할 수 있는 기회는 이런 인간의 경쟁적 본성을 인정할 때 비로소 찾아온다는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2011년 10대 사회과학서’로 선정된 이 책은 ‘느림’과 ‘이완’과 ‘휴식’의 개념이 지배하는 시대에 ‘경쟁’과 ‘도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한가로운 바닷가 산책을 꿈꾸며 스트레스를 견디는 이 시대 모든 직장인의 인생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만드는 이 도발적인 책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자.

행복 국가 덴마크의 출생률 저하, 은퇴한 프랑스 60대의 기억력 감퇴,
등수를 매기지 않는 학교의 공통점은?


2010년, 미국 CBS의 인기 시사 프로그램〈60분〉에서 덴마크 특집 편을 방영했다. 덴마크인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민으로 꼽힌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덴마크를 ‘바이킹의 후예가 일군 행복의 낙원’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덴마크의 인구증가율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며, OECD 국가와 비교할 때 덴마크 국민의 기대 수명은 낮은 수준이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면, 그들을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추켜세울 이유는 어디 있는가?
프랑스는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이 풍족한 나라로 꼽힌다. 복지가 잘된 나라일수록 사람들이 일찍 은퇴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60대 남자가 50대 남자보다 3분의 1가량 일을 덜 하는 반면, 프랑스에서는 80∼90퍼센트가량 일을 덜 한다. 두 나라 60대 남자의 인지 능력을 비교한 결과, 미국인에 비해 프랑스인이 두 배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를 일찍 하면 나이와 건강 상태가 같으나 일을 계속하는 사람과 비교할 때 어휘를 많이 잊거나 사고를 명확하게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에서 아이들의 ‘자존감 함양’이 강조되면서 시험이 거의 없고 등수를 매기지 않는 학교가 늘고 있다. 미국 심리학협회는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에게 의뢰해 ‘자존감과 어린이’에 관한 수백 편의 논문을 검토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모두가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는 홍보 자료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성적이 향상된다거나 폭력 행위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는 없었다. 모든 학생에게 상을 주거나 A 학점으로 도배하는 식의 과도한 포상을 남발하면, 아이에게 시련이 닥쳤을 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을 키워줄 수 없다.
행복하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고 싶진 않은 덴마크인, 은퇴 후에 기억력이 떨어지는 프랑스 60대, 자아가 커졌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는 아이들.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무 일 없는 고요한 심리 상태가 오히려 우리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부크홀츠는 진짜 문제는 경쟁이 아니라 활동성 없는 삶이며, 변화 없이 정체된 상황에 갇혀 있다고 느껴질 때 우리의 정신은 병들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뇌와 몸이 살아있다는 느낌과 행복감을 맛보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의 스트레스와 경쟁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연으로 돌아가 자아를 찾으라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틀렸다!

우리는 왜 자연으로 돌아가 진정한 자아를 찾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을까? 우리는 왜 경쟁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할까?
부크홀츠는 행복을 향한 인간의 열망이 만든 행복 산업과 이를 전파하는 행복 전도사들이 과거의 평화롭고 단순했던 에덴 시절로 돌아가자는 거짓 신화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한다. 부크홀츠는 이들을 가리켜 ‘에덴주의자’라고 부르고, 행복 전도사들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박약하고 무책임한 논리라며 신랄하게 반박한다.
행복 전도사들은 경쟁이 불평등을 초래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환멸을 느끼게 되며, 그래서 불행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이 단순하고 평화로웠던 시절로 돌아가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실제로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윌든 호숫가를 찾아감으로써 그 본보기가 되었다. 일부 저명한 경제학자와 심리학자들은 행복이라는 말을 내세워 고율의 세금으로 사람들을 쥐어짜고 너무 잘나간다 싶은 사업은 숨통을 쥐라고 주장한다.
부크홀츠는 이러한 행복 전도사들의 근거 없는 ‘경쟁 혐오론’에 맞서 뇌과학, 인류학, 경제학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쟁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주장을 펼쳐 보인다. 그는 경쟁심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우리가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경쟁이야말로 인간을 더 공정하게 해주고 더 발전하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부크홀츠는 이들 에덴주의자들의 주장에서 간과되고 있는 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첫째, 인간이 관련된 체제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며 더 오래 지속되는 체제는 경쟁을 하는 체제라는 것이다. 둘째, 우리는 결코 에덴으로 돌아갈 수 없다. 원죄로 인해 인간이 에덴에서 쫓겨났듯, 자본주의로 인해 인간은 에덴으로 돌아갈 길이 막혔다는 것. 이는 설사 에덴이 존재한다 해도 그동안 진화한 인간이 그와 같은 낙원에 더 이상 걸맞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무언가를 손에 넣으려는 탐욕은 천박한 물질주의에 의해 빚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이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쳇바퀴에 올라탄 것은 단순히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일은 우리를 뿌듯하게 해주며, 일에서의 성공은 보람을 안겨주고, 자신의 유전자를 영속시킬 가능성을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이런 경쟁에 대한 욕구가 없었다면 우리 인간은 지금 죽어 없는 존재였을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부크홀츠는 세상을 소로가 찾아간 윌든 호숫가로 바꾸려 한다면 생활수준은 떨어지고 기대 수명은 짧아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현재 상태에 안주하거나 휴식과 여유가 가져다주는 평온함을 추구하는 안일한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도전하고 경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힘들고 지칠수록 문제의 해결책은 더 기운을 내며, 더 앞으로 나아가고, 더 경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월든 호숫가 근처에 세워진 집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침묵의 절망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다수 대중’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이제 더는 침묵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날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소음은 사람의 혼을 빼놓는 듯하고, 더불어 우리의 불행은 지나친 경쟁과 과도한 일 때문이라고 비난하는 인터뷰, 기사, 책, 연설이 넘쳐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경쟁이 우리를 외톨이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동체 정신과 우정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바로 경쟁심을 갖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고, 어떤 형태의 경쟁이든 그 경쟁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친구로 포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삶이라는 지난한 노동을 잘 헤쳐나가는 것이다. (p.340)

부자들은 왜 일을 손에서 놓지 않을까?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왕국을 일군 콘래드 힐튼(Conrad Hilton), 소니를 글로벌 전자회사로 키우는 데 한 축을 맡았던 모리타 아키오(盛田昭夫), 세계 4대 화장품회사 에스티로더의 설립자이자 미용 분야의 선구자인 에스티 로더(Est?e Lauder). 전설적인 기업가이자 천문학적인 거부인 이들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조사에 의하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하위 20퍼센트 소득자보다 두 배 이상 오래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당 44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 가운데 일반인보다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29퍼센트 더 많고,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사람과 비교할 때는 63퍼센트나 더 많다. 사람들이 벌 만큼 벌면 일하는 시간보다 여가 시간을 늘릴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보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일을 줄이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렇다면 부자들과 고소득 전문직 종사들은 왜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일할까? 이에 대해 부크홀츠는 세 가지 이유를 든다. 우선, 부자들과 고소득자들은 일할수록 행복하기에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까지 일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생기는 도파민을 즐긴다. 다음으로, 부자들은 고소득자들은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필요한 자기제어 능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수록 자신감은 더욱 굳건해진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성공에 따르는 심리적 성취감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부크홀츠는 직업을 선택하고 어느 정도 자신의 일을 제어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행복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

GDP는 자본주의자들의 숫자놀음일까? GDP와 세계 행복지수

에덴주의자들은 GDP(국내총생산)를 냉혹하고 이해타산적인 경쟁의 상징으로 간주하며 탐탁지 않게 여긴다. 부크홀츠 역시 GDP를 비판하는 입장이다. 비판하는 이유는 식수의 질이라든가 범죄율 같은 변수를 직접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GDP의 대안으로 내놓은 것 역시 정치적 목적에 맞게 쉽게 변형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세계 행복지수(HPI)를 들 수 있다. 세계 행복지수는 GDP가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한가를 기준으로 등위를 매긴 것이다. 2009년도에는 코스타리카가 세계 행복지수 1위 국가로 선정됐다. 자메이카는 3위이고 쿠바가 7위인데 반해 미국은 114위다. 우리는 정말 쿠바가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살기 좋다고 볼 수 있을까?
부크홀츠는 에덴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자유를 희생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반박하며, GDP를 대신해 인간의 수명이라든가 교육 수준, 자원봉사에 대한 의지 등을 새로운 표준지표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GDP가 늘수록 사람들의 수명도 늘어나고 교육 수준도 높아지며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는 마음도 더 늘어난다는 것이 입증되면 GDP를 표준지표로 어느 정도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OECD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를 제시한다. OECD에서 위의 질문을 가지고 설문 조사한 결과,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국민들의 수명은 길고 교육 수준은 높으며 서로 돕고 산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뿐 아니라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범죄로 인한 피해자의 수가 적었다. GDP가 커질수록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의 문제점도 말할 나위 없었다.
이외에도 행복에 대해 논하는 책에는 ‘중과세를 하면 나라가 더 나아진다’와 같은 틀에 박힌 오류가 자주 등장한다고 부크홀츠는 지적한다.

우리는 경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데는 분명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 그렇다고 밀어닥치는 파도 앞에 서서 “멈춰!”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쫓을 수는 없다고 부크홀츠는 말한다. 우리는 경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경쟁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까지 야근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옛 소련과 같은 사회로 떨어질 수 있다. 경쟁도 없고, 성공도 없고, 실패도 없으면, 행복도 없다. 안주하지 않는 삶을 추구할 때 우리는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한 경쟁의 역할에 대해 설득력 있는 주장과 예리한 통찰을 담은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뇌와 몸 그리고 경제의 관계에 대해 다룬 1부에서는 경제학과 뇌과학과 인류학을 접목시켜 행복을 향한 경쟁과 인간들의 경주를 추적한다. 경제적 관계의 역사와 경쟁의 역사에 대해 다룬 2부에서는 경쟁이 어떻게 협력을 낳는가, 그리고 경제를 형성하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3부에서는 기업과 학교에서의 경쟁 사례에 대해 살펴보며 건설적인 경쟁과 파괴적인 경쟁의 차이, 조직 내에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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