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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경제 특강 : 정글의 법칙과 위험에 관한 25년의 탐사 보고서

장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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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정글경제 특강 : 정글의 법칙과 위험에 관한 25년의 탐사 보고서 / 장경덕 지음
개인저자장경덕, 1964-
발행사항파주 : 에쎄, 2012
형태사항383 p. : 삽화, 표 ; 23 cm
ISBN978899390595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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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정글경제는 위험하고 불안정하며, 우리를 무방비 상태로 내몰고,
탐욕을 부추기며 외로움에 떨게 하고, 숱한 오류의 함정에 빠트린다.”
25년 경제기자가 들려주는 불안한 시대의 교양필수


네이버캐스트에서 ‘정글경제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2009년 1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은, 저자 장경덕이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25년 동안 가장 첨예한 지점에서 현실 경제를 관찰하면서 얻은, 현실 경제 속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필요한 통찰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현실 경제는 온갖 위협과 불규칙이 도사리고 있는 정글과도 같다. 그리고 현실 경제 곧 정글 경제는 “위험하고 불안정하며, 우리를 무방비 상태로 내몰고, 탐욕을 부추기며 외로움에 떨게 하고, 숱한 오류의 함정에 빠트린다”. 초유의 국가부도 위기에 내몰렸던 1997년의 'IMF경제위기‘ 사태를 기억하는가? 2001년 IMF 관리체제가 종료되기까지 대한민국을 움직였던 굴지의 대기업들이 부도를 내며 쓰러지고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실업자 신세로 길거리로 내몰리며 노숙자가...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정글경제는 위험하고 불안정하며, 우리를 무방비 상태로 내몰고,
탐욕을 부추기며 외로움에 떨게 하고, 숱한 오류의 함정에 빠트린다.”
25년 경제기자가 들려주는 불안한 시대의 교양필수


네이버캐스트에서 ‘정글경제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2009년 1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은, 저자 장경덕이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25년 동안 가장 첨예한 지점에서 현실 경제를 관찰하면서 얻은, 현실 경제 속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필요한 통찰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현실 경제는 온갖 위협과 불규칙이 도사리고 있는 정글과도 같다. 그리고 현실 경제 곧 정글 경제는 “위험하고 불안정하며, 우리를 무방비 상태로 내몰고, 탐욕을 부추기며 외로움에 떨게 하고, 숱한 오류의 함정에 빠트린다”. 초유의 국가부도 위기에 내몰렸던 1997년의 'IMF경제위기‘ 사태를 기억하는가? 2001년 IMF 관리체제가 종료되기까지 대한민국을 움직였던 굴지의 대기업들이 부도를 내며 쓰러지고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실업자 신세로 길거리로 내몰리며 노숙자가 되었으며 또한 수많은 가정이 해체되었다. 비록 관리체제 자체는 2001년에 종료되었다고 하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던 그 때의 기억과 상처는 여전히 엄청난 개인적.사회적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저자에게도 이 IMF 구제금융 사태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 더 정확히 물어야겠소. You should ask a more precise question”

유로화의 대부로 불리는 로버트 먼델Robert Mundell 컬럼비아대 교수가 199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런던정경대 특강을 마친 그는 뒤풀이 파티에까지 쫓아간 기자가 국가부도의 위기를 간신히 넘긴 한국에 외환위기가 재연될지, 원화가 다시 추락할지 숨가쁘게 질문을 퍼붓자 이렇게 핀잔을 주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는 그 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한국 언론 최초로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됐다는 설렘과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의 가장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석학의 명쾌한 답변을 들어야겠다는 조바심 때문에 다짜고짜 질문들을 던졌다.

“한국은 또다시 외환위기를 맞을 것인가?”
“원화 값은 가까운 시일 내 다시 추락할 것인가?”

국가부도의 벼랑 끝에 몰려 공포와 수치심에 몸을 떨었던 한국인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었을까? 하지만 그 질문은 주술사에게나 할 만한 것이었다. 주술사는 반증이 가능한 정치한 이론과 믿을 만한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는 논증하지 않는다. 단지 예언할 뿐이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는 다르다. 이론과 실증자료와 여러 전제와 조건이 없으면 대답할 수 없는 것이 많다. 더욱이 지나간 일을 설명해달라는 게 아니라 앞날을 예측해달라는 것이라면 어떤 경제학자도 선뜻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먼델 교수에게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해달라고 한 것은 아무래도 무리한 요구였다. “무식할수록 용감하다”는 말이 맞다면 세계적인 석학에게 용감할 것을 요구한 것은 큰 잘못이었다. 그때 나는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어설픈 질문을 던지고 성급하게 답을 요구하면 결국 아무 답도 얻지 못한다는 것을. _‘프롤로그’에서


정글경제를 살아가는 이들은 절박함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조급함 때문에, 지나친 탐욕으로 당면한 리스크를 간과하기 때문에, 이 정글경제의 기본적인 작동원리를 스스로 알지 못하고 타인에게 쉽게 그 답과 결론을 구하려 하기 때문에 이 금융과 경제의 정글에서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모든 것을 언제나 알아서 책임져주는 전문가는 어디에도 없지만 금융과 경제의 정글에서 쓰이는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의 조언도 쓸모가 없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저자의 말대로 미래를 자신 있게 예측하며 말하는 사람은 ‘정글의 주술사’이지 이코노미스트는 아닌 것이다.
그리고 다시 지금의 현실은 불안하다. 한국 경제는 끝없이 닥쳐오는 내적 ? 외적 위험 요소에 의해 요동치고 있고 그에 따라 개개인의 삶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곳곳에서 한국 경제의 문제를 진단하며 한국 경제에 닥친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대한민국이라는 현실 경제 속을 살아가는 구체적 한 개개인의 삶과 선택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실천적인 지침이나 가이드는 실려 있지 않다. 오히려 공포에 질려 한 방향으로 질주하는 소 떼의 그것처럼 비이성적인 과열 상태나 패닉 상태로 치닫는 데 일조하는 형국이다.
정글경제에는 온갖 위험과 불규칙이 도사리고 있다. 수풀 속에 숨어 있는 맹수의 위협이나 순식간에 물이 불어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리는 열대우림의 홍수와 같은 이미지들이 바로 그것을 대변한다. 하지만 정글은 생명이 가득한 곳이다. 풍요로운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정글을 보금자리로 삼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 사이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살아가는 생명들의 다양성과 생명력으로 인해 활력이 넘치는 곳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이 생명력과 다양성 때문에 정글경제의 치명적인 위험은 새로운 모험을 위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 새로운 모험의 기회를 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유동성이 넘치는 복잡계’인 정글경제의 법칙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 나에게 가장 절박한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스스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그리고 “정글경제의 온갖 치명적인 위험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기 위해서는 정글경제의 법칙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비이성적 과열’부터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까지
30가지 이론으로 정리한 ‘불안 사회의 경제학’


정글은 어떤 표현을 쓰더라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체계다. (……)
경제가 갈수록 정글을 닮아간다고 보는 까닭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 가운데 몇 가지만 들어보자.
첫째, 엄청난 유동성liquidity이다. 메마른 사막과 달리 정글은 유동성 때문에 놀라운 생명력을 간직할 수 있다. 온갖 생명이 경쟁하면서 공존하는 정글에서는 물질과 에너지의 순환이 숨 가쁘게 이뤄진다. 모든 것이 유동적인 이 세계에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가 대단히 어렵다.
둘째, 고도의 복잡성complexity이다. 경제와 금융시스템은 하나의 복잡계complex system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잡계에서는 개별적인 원자의 특성만 보고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예측하기란 어렵다. 반대로 원자는 혼돈 상태이지만 전체 시스템을 보면 놀라운 규칙성과 패턴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인간을 하나의 사회적 원자로 볼 때 그들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제현상은 원자의 특성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패턴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말이다.
(……)
셋째, 높은 불확실성uncertainty이다. 정글에서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정글의 지형은 금세 바뀐다. 낡은 지도에만 의존하면 길을 찾기 어렵다. 유동성과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모두 예측가능성을 떨어트리는 요소들이다. 물론 어떤 유용한 예측도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니다. _7장에서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의 빠른 변화 속도를 가지고 있고, 고도로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이 정글경제 곧 대한민국의 현실 경제를 이해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워들은 무엇일까? 25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 현장을 지켜봐 온 저자의 통찰이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한다.
강의실에서 배우는 경제학 교과서나 외국의 경험들을 직수입한 외국 경제서를 통해서는 결코 명확해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현실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본질적이고 현실적인 법칙과 원리들을, 저자는 다음의 30가지 키워드로 새롭게 구성해내고 있다.


* 비이성적 과열 * 검은 백조 * 효율적시장가설 * 합리적 인간의 실종
* 리스크의 대가 * 현재가치 * 유동성 * 화폐의 타락(인플레이션)
* 유동성 홍수 * 통화정책 * 글로벌 통화체제 * 구매력과 환율
* 유로의 미래 * 안전자산 * 글로벌 자본이동 * 내 자산의 안정성
* 공매도 * 금융사기꾼 * 족집게 도사 * 직관
* 정보비대칭과 역선택 * 레버리지 * 옵션 * 현대포트폴리오이론
* 차익거래 * 내 몸값 * 잡 쇼크와 커리어 리스크 * 에로틱 캐피털
* 호모 센터니얼 시대 *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


교과서에 실려 있는 수없이 많은 경제 개념과 원리 그리고 법칙들 모두가 현실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바뀐 지형을 알려줄 수 없는 낡은 지도 대신 새로운 지도가 필요하지만 대한민국 지형을 이해하려 하는데 전세계를 세밀하게 그린 지도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금융과 투자의 전문가가 될 수도 없고 모두가 한평생 경제학만 공부할 수도 없다. 저자는 정글경제라는 복잡한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30개의 키워드로 잡아내어 일상의 언어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정글경제를 끊임없이 공포에 빠트리는 것은 금융위기의 전조인 비이성적 과열과 그 이후의 패닉 상황이 찾아올 가능성과 극단적으로 충격이 큰 사건(검은 백조)이 정규분포를 벗어난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 급작스럽게 찾아올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점이다. 또한 더 이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완벽한 경제인간(호모 에코노미쿠스)을 가정한 전통적인 경제학과 자산의 가격이 그 자산의 가치를 충실히 반영한다는 전제 하에 성립된 ‘효율적시장가설’이 현실과 부정합성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또 한편으로는 리스크가 더 이상 단순한 ‘위험’으로서가 아니라 더 큰 위험을 안을수록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호재로 여겨짐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딜레마와 동시에 실제로는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대한 위험회피 성향을 보이는 이들의 행동 패턴이 정글경제를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이끌고 나간다. ‘첫 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공포’에서 이 ‘비이성적 과열’부터 ‘유동성’까지 정글경제의 법칙과 정글경제의 인간의 모습을 금융경제학의 지배적인 이론과 그에 대한 비판을 소개하면서 정글경제의 속성을 이해시켜주고 있다.
‘두 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격변’에서는 정글경제를 요동치게 하는 위험 요인들을 인플레이션, 유동성 홍수, 통화정책, 글로벌 통화체제, 구매력과 환율, 유로존(유로화), 안전자산, 글로벌 자본이동, 내 자산의 안정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세 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투쟁’에서는 정글경제에서 생존하기 위해 또는 정글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해 이용하면서도 그 위험을 예측해야 할 것들을 공매도, 금융사기꾼, 전문가 예측, 직관, 정보 비대칭과 역선택, 레버리지, 옵션의 가치, 현대포트폴리오이론, 차익거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 두 번째와 세 번째 탐사를 통해 저자는 대한민국 현실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중심적인 키워드들을 그와 연관된 이론들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선택지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마지막 ‘네 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모험’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경제 현상 중 현실 경제의 화두가 된 요소들을 내 몸값, 잡 쇼크와 커리어 리스크, 에로틱 캐피털, 호모 센테니얼 시대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본 뒤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묻는 장으로 끝맺음하고 있다. 특히 이 네 번째 탐사를 통해 지금 현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실 경제의 미래를 결정지을 그 불안 요소들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갈 지점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이 책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시종일관 객관적인 서술로 정글경제의 법칙과 다양한 위험에 대해 논하고 있는 이 책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 조셉 스티글리츠, 샌퍼드 그로스먼, 로버트 실러, 대니얼 카너먼, 존 퀴긴, 마틴 펠드스타인, 로버트 먼델, 밀턴 프리드먼, 하이먼 민스키, 로버트 루카스, 프랑코 모딜리아니, 머튼 밀러, 피셔 블랙, 마이런 숄즈, 로버트 머튼, 게리 베커, 레이본 삭스, 스티븐 쇼어, 로버트 하일브로너, 대니얼 해머메시, 제프 비들, 캐서린 하킴, 제러미 시겔, 리처드 레이어드, 애드리언 화이트 등 경제 분야의 일류 석학들의 통찰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경제학도와 경제학을 진지하게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경제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예로 드는 동시에 다양한 인문학적 재료들을 활용한 저자의 설명은 명쾌하면서도 상징적이며, 경제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의 지점까지 만들어주는 뛰어난 교양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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