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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Dick, Philip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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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필립 K. 딕 지음 ; 김상훈 옮김
개인저자 Dick, Philip K. (Philip Kendred), 1928-1982
김상훈, 역
발행사항서울: 폴라북스, 2011
형태사항417 p.; 22 cm
총서명필립 K. 딕 걸작선;5
원서명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ISBN 9788993094367
9788993094312(세트)
일반주기 본서는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c1991."의 번역서임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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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신은 여러분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제공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약을 통해 인간을 시험하는 희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파머 엘드리치는 신인가, 악마인가, 아니면 그저 괴물일 뿐인가?
<매트릭스> <인셉션>의 원형이 된 필립 K. 딕의 최고 걸작!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콘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2권 완간을 목표로 하는 ‘필립 K. 딕 걸작선’의 다섯 번째 주자로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이 출간되었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와 더불어 필립 K. 딕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그동안 열렬한 필립 K. 딕 애호가들에게만 알려져 있다가 영화 <매트릭스>(1999)의 실질적인 원작으로 지목받으면서 재조명받았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환경오염과 인구과잉 때문에 사람들이 태양계 식민지로 강제 추방당하는 21세기 초의 지구와 화성에서,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신은 여러분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제공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약을 통해 인간을 시험하는 희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파머 엘드리치는 신인가, 악마인가, 아니면 그저 괴물일 뿐인가?
<매트릭스> <인셉션>의 원형이 된 필립 K. 딕의 최고 걸작!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콘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2권 완간을 목표로 하는 ‘필립 K. 딕 걸작선’의 다섯 번째 주자로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이 출간되었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와 더불어 필립 K. 딕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그동안 열렬한 필립 K. 딕 애호가들에게만 알려져 있다가 영화 <매트릭스>(1999)의 실질적인 원작으로 지목받으면서 재조명받았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환경오염과 인구과잉 때문에 사람들이 태양계 식민지로 강제 추방당하는 21세기 초의 지구와 화성에서, 이주민들의 유일한 위안거리이자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운 대체 세계 속을 떠돌도록 작용하는 환각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가상현실을 예견하고 무한한 자본주의의 병폐를 섬뜩하게 그려낸 필립 K. 딕 작품 세계의 금자탑, 위대한 SF 영화들의 근간이 된 위대한 원형을 이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대체 현실을 소재로 한 수많은 SF 영화들의 원형

유난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제작된 작품이 많아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라는 별칭도 있는 필립 K. 딕이지만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그중에서도 각별히 영상과 인연이 깊다. 이 작품을 직접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는 없지만,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나 대체 세계를 다룬 위대한 SF 영화는 대부분 이 작품에 빚을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가상/대체 현실과 구세주 전설을 접합하여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매트릭스> 3부작을 들 수 있다. 인간들이 가상인 줄도 모르고 매트릭스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 부유하고 안락한 꿈과 비참하고 허름한 현실 사이의 대비, 요원 스미스와 파머 엘드리치 사이의 유사점 등 영화의 뼈대를 이루는 기본 설정과 소재, 주제의식은 물론이고, 소설의 11장에 등장하는 엘리베이터 장면이 <매트릭스> 영화 내에서 여러 형태로 변주되며 등장하는 등, <매트릭스>는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에 대한 오마주에 가까운 작품이었고, 그로 인해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이 새로이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오픈 유어 아이즈>(1997), <엑시스턴즈>(1999)를 거쳐 최근에 많은 마니아를 양산하며 화제에 올랐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2010) 또한 이 작품의 영향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인셉션>에서 등장하는 설계자의 개념, 같은 꿈에 들어가기 위해서 한 자리에 모여서 수면제를 투입하는 장면, 아내와 있었던 비극적인 사연에 집착하는 남자주인공 등, 하나하나 밝히는 것이 두 작품에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정도로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과 <인셉션> 사이의 유사성은 두드러진다.
이토록 거듭 옷을 갈아입으며 회자될 정도로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에서 보여주는 세계는 충격적이고 선구적이다. 필립 K. 딕의 위대한 상상력과 예지에 가까운 통찰력을 잘 나타내주는 일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의 반영과 종교적 상징의 결합
- 인간성을 향한 희망의 찬가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그리지만 희망의 끈 또한 놓지 않는, 인간성을 향한 필립 K. 딕의 찬가이다.
필립 K. 딕은 작품을 집필하던 당시 들불처럼 유행하던 바비 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캔-D라는 환각제를 창조했다고 한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태양계에 식민지를 확장했고 인간의 진화를 인공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미래의 지구와 화성이 주요 무대이고, 외계의 존재가 등장하지만, 극단적인 자본주의의 병폐와 절대적 가치가 의심받기 시작한 당시 서구 사회의 철학적, 종교적 위기를 사상적으로 바탕에 깔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내에서 딕은 자본주의적 가치 때문에 아내를 저버린 남자, 눈앞의 현실을 믿을 수 없는 환각 체험, 신의 존재를 의심하게 만드는 다중 현실 등을 통해, 전통적 가치가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는 인간을 병들게 하는 섬뜩한 미래를 그린다. 인간이 만들어낸 약이 종교적인 승천 체험을 제공하고, 그 약을 제공하는 사업가가 가짜 구세주의 자리까지 오르는 아이러니는 창조주가 거짓 신이라는 영지주의를 SF적으로 변환한 문학적 장치로, 필립 K. 딕이 천착하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아이러니와 예지적 미래를 그려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인간성이 위기를 맞고 체념의 분위기가 팽배한 미래에서도 일상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인간을 그림으로써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필립 K. 딕은 평생 불안정한 정신으로 약물에 의지한 채 불행한 삶을 이어갔으며, 무서울 만큼 기시감을 주는 혼란하고 혼미한 세상을 그려내는, 기괴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예지를 가진 선구자적 몽상가였다. 그러나 항상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진실인가’ 라는 실존적 주제에 집착하며 인간과 미래에 놓인 희망을 찾아나간 작가이기도 했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은 그러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다.


■‘필립 K. 딕 걸작선’ 출간의 의의

세상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필립 K. 딕은 여전히 그 문학적 가치가 새롭게 재평가되는 작가이다. 생전에 그는 주류 문학계에서는 ‘싸구려 장르 소설 작가’로 폄하되고, SF 문학계에서는 인간성을 탐구하는 특유의 주제의식 때문에 팬들에게 외면당한 불운한 작가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문학 총서(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까지 미국 문학의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작가 선집으로 미국문학 작품으로 인정받은 작가만이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다)에 필립 K. 딕을 올려놓으며 재조명했다. 그 자체로, 그의 작가적 입지가 미국문학에서 얼마나 중대하게 다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그의 작품이 장르라는 이름으로만 한정지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필립 K. 딕 전문가인 조나단 레섬이 편집한 이 장편소설 선집에는 휴고상 수상작인 『높은 성의 사내』와 존 켐벨 기념상 수상작인 『흘러라 내 눈물, 하고 경관은 말했다』 , 그리고 말년의 걸작인 『발리스』 3부작 등 총 12편의 장편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폴라북스에서 2013년 완간될 예정이다.
해외 거장의 경우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소개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 걸작선은 국내에서 SF 거장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기념비적인 첫 출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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