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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잇업: 멋진 결과를 만드는 작은 행동들

Wiseman, 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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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립잇업: 멋진 결과를 만드는 작은 행동들/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 박세연 옮김
개인저자 Wiseman, Richard (Richard John), 1966-
박세연, 역
발행사항서울: 웅진지식하우스, 2013
형태사항367 p.: 삽화, 초상; 23 cm
원서명 Rip it up
기타표제 원하는 삶으로 이끄는 괴짜 심리학자의 행동 상담실
ISBN 9788901156309
일반주기 본서는 "Rip it up. c2012."의 번역서임
일반주제명 Intentionalism
Self-actualization (Psychology)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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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면?
인생의 99%를 좌우하는 1%의 작은 행동들에 주목하라


심리학자가 심리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면 얼핏 궤변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심리학자가 리처드 와이즈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괴짜 심리학》으로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대중의 손에 쥐어준 괴짜 교수가 이번에는 ‘행동’에 주목했다. 삶 속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계발서나 멘토를 찾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대중들을 위해서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마음의 치유나 성공의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내세운다. 정작 이 괴짜 심리학자는 ‘마음’이란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을 뒤집는다. 와이즈먼이 200만 명이 넘는 대중들과 심리 실험을 거치는 동안 얻은 결론은, 거창하고 추상적인 결심보다 아주 작을지언정 구체적인 행동 하나가 삶을 바꾸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와이즈먼은 이 책을 통해 검증된 심리 실험들을 일반 대중들이 삶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하고, 일상 속에서 즉각 시도해볼 수 있는 행동을 처방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 《립잇업Rip it u...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면?
인생의 99%를 좌우하는 1%의 작은 행동들에 주목하라


심리학자가 심리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면 얼핏 궤변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심리학자가 리처드 와이즈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괴짜 심리학》으로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대중의 손에 쥐어준 괴짜 교수가 이번에는 ‘행동’에 주목했다. 삶 속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계발서나 멘토를 찾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대중들을 위해서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마음의 치유나 성공의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내세운다. 정작 이 괴짜 심리학자는 ‘마음’이란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을 뒤집는다. 와이즈먼이 200만 명이 넘는 대중들과 심리 실험을 거치는 동안 얻은 결론은, 거창하고 추상적인 결심보다 아주 작을지언정 구체적인 행동 하나가 삶을 바꾸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와이즈먼은 이 책을 통해 검증된 심리 실험들을 일반 대중들이 삶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하고, 일상 속에서 즉각 시도해볼 수 있는 행동을 처방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 《립잇업Rip it up》은 뜯어내거나 찢어버린다는 뜻으로, 무언가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도록 요구할 때 쓰이기도 하는 강한 표현이다. 이 책 프롤로그에서는 페이지 한 장을 찢어낼 것을 제안하면서 실제로 찢어내도 무방한 빈 페이지 한 장을 남겨두었다. 찢는다는 하나의 행동을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자 제목으로 택한 것다. 와이즈먼은 책 속 곳곳에 찢고, 뜯어내어 뭉치고, 낙서하는 등 직접 실행해볼 수 있는 워크북 페이지를 마련해놓고 독자들의 본격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있다. ‘영국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최고의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와이즈먼이 왜 자기 계발서를 찢어버리라고 하는지, 다양한 삶의 문제에 시달리는 대중을 위해 어떤 행동을 처방해주는지 살펴보자.

괴짜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심리’보다 제임스의 ‘행동’을 권하다
우리는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품으면 그에 따른 행동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와 반대다. 빅토리아 시대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대중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현대 심리학자들에게는 가장 추앙받고 있는 ‘심리학의 아버지’다. 사랑, 종교, 행복 같은 인생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다른 권위적인 심리학자들이 기계적인 실험을 반복할 때 학생들과 하버드 교정을 거닐며 인생의 의미에 대해 토론했다. 제임스는 사람이 왜 기쁠 때 웃고 많은 사람 앞에 서면 긴장되는지 등 현실적이지만 당연하게 여겨지는 심리적 현상들을 탐구한 끝에, 감정이 행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감정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을 윌리엄 제임스의 ‘가정 원칙’이라 하는데, 와이즈먼은 제임스가 100년 전에 제시한 이 원칙을 자신이 소개하는 최신 행동 처방의 핵심 이론으로 끌어온다.
심리학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지그문트 프로이트다. 프로이트는 심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람의 무의식 깊은 곳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보았다. 윌리엄 제임스는 프로이트의 심리 분석을 ‘위험한 접근 방식’이라고 지적하며, 그가 망상에 빠져 있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화가 나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감정을 분출해야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프로이트의 처방이다. 그러나 제임스는 화가 났을 때 더 차분하게 행동할 것을 처방한다. 화를 내는 행동 때문에 더 화가 나기 때문이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있는지 검증한 실험이 있다. 회사의 해고 통보를 받은 사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지금 얼마나 화가 나는지 이야기하도록 했을 때와 그와 상관없이 업무에 대한 중립적인 이야기를 하도록 한 후 감정 상태를 조사했다. 프로이트의 처방이 효과 있다면 실컷 화를 내며 회사를 비난한 사원들은 감정을 표출한만큼 차분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제임스의 처방 쪽의 승리였다. 중립적인 이야기를 한 사원들이 더 빨리 분노를 조절했던 것이다.
제임스의 가정 원칙 효과가 검증되자, 행동을 정신을 이끄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같은 방식으로, 우울할 때도 우울하게 행동하며 기분이 바닥을 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연필을 입에 물어 인위적으로 웃는 표정을 지어보거나 즐거운 척 막춤을 추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핵심은 갑자기 긍정적인 ‘생각’을 떠올리며 웃으라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생각 없이 그냥 입술 양 끝을 올리는 ‘행동’부터 하라는 것이다.

게임 아바타라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 ‘척’ 하는 행동으로 내 삶을 바꾸기
마음과 관계없이 일단 행동부터 한다는 것은, 사실 그렇지 않지만 그런 ‘척’ 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과자 그릇을 보았다고 치자. 물론 먹고 싶겠지만, 와이즈먼은 어찌됐건 일단 과자를 싫어하는 척 그릇을 밀쳐 보라고 권한다. 역시 마음가짐과는 관계없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은 행동이다. 금연을 굳게 결심한 흡연자들보다 자신을 폐암 환자라고 가정한 역할극에 참여한 흡연자들이 훨씬 많이 담배를 줄였다. 폐암에 걸려 담배를 피워서 안 되는 사람인 ‘척’ 행동한 잠깐의 시간이 그 이후의 변화를 결정지은 것이다.
전학이나 이직 후에 성격이 바뀌는 것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와이즈먼은 성격이 뇌 속에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면 종종 바뀌기도 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즉 소극적인 행동을 할수록 내향적인 사람이 되고, 적극적인 행동을 할수록 외향적인 사람이 된다. 이 모두가 ‘척’ 하는 행동들이다. 재미로 하는 게임의 아바타로도 ‘척’ 하는 행동을 이끌어 성격을 바꿀 수 있다. 외모와 행동방식이 다른 아바타를 골라 각자 게임을 하게 하자,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그 아바타와 비슷한 행동양식을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더 자신 있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게임 아바타라도 잘생기고 늘씬한 쪽을 골라볼 일이다. 옷차림을 바꿔보는 것도 효과적인 행동이다. 터프한 소방관 복장과 버거킹 점원 복장을 한 남자 중 여성들의 호감을 산 쪽은 소방관 쪽이었다. 검정 유니폼을 입은 풋볼 선수들은 공격적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었고, 딱딱한 남색 제복을 벗고 흰 셔츠나 녹색 스포츠 상의를 입어 부드러워진 경찰에게 시민들은 훨씬 많이 도움을 청했다.
동서고금 손금보기가 ‘작업의 정석’인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손금보기라는 행동 자체가 연인인 ‘척’ 하는 행동과 같은 양식이기 때문이다. 서로 손을 잡고 마주보면서 상대방의 성격이나 신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손금보기는 연인과 같은 친밀감을 불러 일으켜 가깝게 만든다. 남녀에게 포커 게임에서 서로 암호를 주고받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제로 게임을 하게 하자, 서로 은밀히 암호를 주고받은 남녀는 서로에 대해 큰 호감을 보였다. 이 역시 연인처럼 행동하자 실제 감정이 생겨난 예다.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싶다면 괜스레 약한 의지력을 시험하거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려 하지 말고, 와이즈먼의 처방대로 일단 그런 ‘척’ 부터 해보자.

미군을 공산주의자로 만든 행동들 - ‘발 들여놓기’ 행동으로 남을 설득하기
설득에도 작은 행동이 큰 힘을 발휘한다. 한국전쟁 휴전 협정 이후, 북한은 미군 포로들을 모두 석방했다. 그런데 21명의 미군이 북한에 남기를 원했고, 송환된 미군들 중 상당수도 공산주의를 열광적으로 찬양하는 일이 일어났다. 북한에서 고문이나 세뇌라도 당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행동이 믿음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응용한 설득법의 힘이었다.
기부금을 받거나 서명을 받기 전에 상대에게 길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길을 알려준 사람은 기부금이나 서명도 선선히 응해주곤 한다. 쉬운 부탁을 들어주고 나면 어려운 부탁도 들어주게 되는 것을 ‘발 들여놓기 전략’이라 하는데, 보통 세일즈 기술로 많이 이용된다. 와이즈먼은 2011년 영국 정부와 함께 ‘체인지4라이프Change4Life’라는 범사회적 건강 캠페인에 ‘발 들여놓기 전략’을 활용했다. 이 캠페인의 내용은 ‘일단 조금 쉬운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탄산음료를 아예 안 먹는 것은 큰 자제력이 필요하지만, 대신 작은 컵으로 먹는 것은 좀 쉽다. 집에서 직장까지 걸어가는 것은 힘들어도,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는 것은 해볼 만한 일이다. 뭔가를 본격적으로 하는 것보다 일단 가장 쉬운 단계를 시작하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사람은 어떤 행동을 시작하면 자기 행동을 해석해서 신념을 갖는 경향이 있다. ‘거울 보며 연설하기’ 실험이 이것을 증명해주는데, 사람들에게 자신이 반대하는 정당을 도리어 옹호하는 내용으로 짧게 연설을 시키고, 연설을 하는 동안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도록 했다. 이 실험 후 그들의 정치 견해를 조사하자, 자신이 반대했던 정당에 대한 반감이 훨씬 누그러져 있었다. 미군 포로들도 이런 과정을 겪었다. 수용소에서 포로들에게 공산 체제에 대한 토론을 나누게 한 후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짧은 글을 짓는 숙제를 내주고, 숙제를 하면 비누 등의 생필품을 지급했다. 얼마 후에는 이 글을 다 함께 소리 내어 읽고, 공산주의 찬양의 글을 써 수용소 연보에 투고하여 수록되면 단 음식이나 과일 등의 선물을 주고 잡역도 면제시켜 주는 식이었다. 서서히 공산주의자처럼 행동하도록 발을 들여놓게 하자 실제로 미군들이 공산주의자로 변했다. 히틀러도 독일 여론을 이런 방식으로 조작했다는 것을 시사하며, 와이즈먼은 누구든지 설득할 수 있는 행동 처방을 조목조목 소개한다.

결심하기 전에 일단 ‘다른 일을 해보자’.
“뭔가 다른 일을 해보자.” 와이즈먼이 소개한 심리학 실험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제까지 하지 않던 아주 작은 행동을 해 보는 일, 그것이 바로 변화의 바이러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는 지금, 사람의 마음은 더 이상 난해하거나 심오한 것이 아니다. 와이즈먼이 에필로그에서 설명하듯이, 《립잇업》을 시작으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더 과학적이고 손쉬운 방법들이 앞으로 더욱 많이 소개될 것이다. 괴짜 심리학자가 내세운 ‘가정 원칙’을 윌리엄 제임스 본인의 말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어떤 성격을 갖고 싶다면, 이미 그 성격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라.” 일단 행동하면 그 다음은 뇌가 알아서 한다. 살을 빼고 싶다면 간식을 손으로 밀쳐 보자. 마음이 흔들린다면 주먹을 꽉 쥐어보자. 집중하고 싶다면 모니터를 높여 허리를 펼 수 있게 만들어보자.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일단 그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보자. 이런 작은 행동이라는 바이러스가 삶의 모든 부분을 멋진 변화로 감염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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