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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

송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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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禪,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 Seon, beyond early Buddism and postmodernism/ 송준영 지음
개인저자송준영= 宋俊永, 1947-
발행사항서울: 소명, 2016
형태사항387 p.; 23 cm
ISBN9791159050473
일반주기 색인수록
분류기호294.3927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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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禪,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는 불교의 선(禪)과 선시(禪詩)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고전적이며 동양적인 불교의 선과 선시를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시각으로 다시 살펴보고 정리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선시의 개념 정의와 선시의 발전 과정에 대해 탐색하였다. 선과 선시의 발흥, 선시의 미학과 특징, 선시의 수사법, 선사상의 특질과 역사상 논쟁, 선시·다다이즘 시·쉬르리얼리즘 시의 유사점과 차이점, 현대 미국시의 분류와 선의 영향, 선시가 갖는 문화사적 역할과 나아갈 점 등을 대담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밝히고 있다.
2부에서는 선과 자크 데리다의 해체론을 연결지어 현대적인 탐색을 시도하였다. 이만식 교수의 논문에 실린 논쟁을 중심으로 저자의 의견을 펼치고, 「십현담」과 그 주해시들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3부에서는 저자가 수도시에 만난 스승들의 선과 선시를 경험담과 함께 옮겨두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선종의 선맥보와 선맥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적기수사법

저자가 창안한 선시의 수사법, 곧 동양적 사유...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禪, 초기불교와 포스트모더니즘 너머」는 불교의 선(禪)과 선시(禪詩)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고전적이며 동양적인 불교의 선과 선시를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시각으로 다시 살펴보고 정리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선시의 개념 정의와 선시의 발전 과정에 대해 탐색하였다. 선과 선시의 발흥, 선시의 미학과 특징, 선시의 수사법, 선사상의 특질과 역사상 논쟁, 선시·다다이즘 시·쉬르리얼리즘 시의 유사점과 차이점, 현대 미국시의 분류와 선의 영향, 선시가 갖는 문화사적 역할과 나아갈 점 등을 대담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밝히고 있다.
2부에서는 선과 자크 데리다의 해체론을 연결지어 현대적인 탐색을 시도하였다. 이만식 교수의 논문에 실린 논쟁을 중심으로 저자의 의견을 펼치고, 「십현담」과 그 주해시들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3부에서는 저자가 수도시에 만난 스승들의 선과 선시를 경험담과 함께 옮겨두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선종의 선맥보와 선맥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적기수사법

저자가 창안한 선시의 수사법, 곧 동양적 사유의 세계를 서구적 수사법으로 정리한 선시의 적기수사법(賊機修辭法)은 한문으로 된 고전선시가 오늘날 한글화된 현대선시로 어떻게 계승되며, 그 사상적인 흐름이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다. 선사상과 선시의 미학 그리고 선시의 어법을 바탕으로 한 이 수사법을 통하여 선과 선사상을 일목요약하게 드러낼 수 있다. 또한 이 적기수사법은 고전선시와 현대선시의 연계성을 확연하게 밝힌다.

서양과 만난 선과 선시

선과 선시와 현대사상의 흐름인 다다이즘, 쉬르리얼리즘, 포스트모더니즘과 그 이즘에서 태어난 시와 대교하여 차이점과 유사성을 살펴본다. 그리고 미국으로 전파된 선은 일반적으로 서부지역에서 히피들이 일으킨 비트선(Beat Seon)과 동부지역의 포스트모더니즘 시와 격의되어진 정통선(Square Seon)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곧 대중주의 의미의 해체 이데올로기의 약화 문화물의 깊이 없음 등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비트파 시인들은 동부에서 이주한 시인들로 형성되며, 틀에 갇힌 가치가 아닌 개인의 개성 표현, 기성사회에 대한 성적 억압, 관습적 도덕 해체 등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회운동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다. 이런 특징은 1,500여 년 동양에서 이어온 선의 특징 중에 하나인 마조의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나 임제의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선사들의 설법과 유사하다.

선과 선사상의 역사적 전개

저자는 현 불교나 선가에 이슈거리인 돈오돈수(頓悟頓修)와 돈오점수(頓悟漸修)의 발단을 초기불교의 경전인 「잡아함경」15권에서 불교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각각 해(解)·단(斷)·증(證)·수(修)로 보았다. 곧 해와 증을 해오(解悟)와 증오(證悟)로 묶는 것이니 결국 오(悟)·수(修)에서 돈과 점의 문제로 정착된다. 이 대기설법(對機說法)은 이후 여러 논사에 의해 많은 논변을 낳았다. 그리고 「잡아함경」「수달경」과 역시 사성제를 설한 석가세존의 법문에도 점오(漸悟)가 잘 드러난다. 그러나 같은 경 8권 「능단일법경」에는 돈오를 설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대기설법을 그대로 파악하지 않으므로 후대 돈·점의 논쟁의 시초가 된다. 이런 문제는 석가세존은 이론가가 아닌 우리의 삶에 대한 실천가로 볼 때 명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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