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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古代農業史硏究 : 古朝鮮의 농업환경과 국가건설, 국가재건

김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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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韓國古代農業史硏究 : 古朝鮮의 농업환경과 국가건설, 국가재건 / 金容燮 지음
개인저자김용섭= 金容燮, 1931-
발행사항파주 : 지식산업사, 2019
형태사항xiv, 264 p. : 삽화 ; 24 cm
총서명김용섭저작집 ;9
대등표제Studies on the agrarian history of ancient Korea :agriculture environment, nation-building, and nation reconstruction of Gojoseon
ISBN9788942390748
서지주기참고문헌(p. 238-246)과 색인수록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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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농업으로 한국사 체계를 세워 나가는 통합사학, 그 기반이자 총체를 만나다
우리 역사의 시원부터 중세까지 이합집산과 흥망성쇠의 내적 원리와 심층 탐구
고대사의 재발견이자 한국 농업사 연구 주춧돌의 완성


우리 농업사로 한국사의 골간을 수립하는 데 한평생을 바쳐온 사학자의 저작집 9권이 출간된다. 송암松巖 김용섭 교수는 농업을 중심으로 고조선 부족집단들의 초기 국가 성립부터 그 유민들의 국가재건의 과정을 세밀한 논증과 선 굵은 필체로 그려낸다. 농업 시스템과 한국사 접목이라는 독자적인 시각과 신선한 문제제기가 기존의 고대사 인식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조선 후기 농업사 연구로부터 시작된 저자의 ‘종합사학’ 구축은 이로써 하나의 중요한 매듭을 완결 짓는다.

진행형으로 이어지는 옛 역사의 실타래

저자의 진행형 문체는 드넓은 공간을 무대로 다양한 집단들의 각축을 역동적으로 서술하는 데 퍽 적합하다. 그는 홍산문화의 주체로 청구국靑丘國이 황제의 중화문명과 충돌한 이후 요동의 예족濊族 계통인 서자족庶子族 진국辰國 집단의 주도로 요서에 있던 맥족?族 계열의 환웅족 집단이 동으로 이...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농업으로 한국사 체계를 세워 나가는 통합사학, 그 기반이자 총체를 만나다
우리 역사의 시원부터 중세까지 이합집산과 흥망성쇠의 내적 원리와 심층 탐구
고대사의 재발견이자 한국 농업사 연구 주춧돌의 완성


우리 농업사로 한국사의 골간을 수립하는 데 한평생을 바쳐온 사학자의 저작집 9권이 출간된다. 송암松巖 김용섭 교수는 농업을 중심으로 고조선 부족집단들의 초기 국가 성립부터 그 유민들의 국가재건의 과정을 세밀한 논증과 선 굵은 필체로 그려낸다. 농업 시스템과 한국사 접목이라는 독자적인 시각과 신선한 문제제기가 기존의 고대사 인식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조선 후기 농업사 연구로부터 시작된 저자의 ‘종합사학’ 구축은 이로써 하나의 중요한 매듭을 완결 짓는다.

진행형으로 이어지는 옛 역사의 실타래

저자의 진행형 문체는 드넓은 공간을 무대로 다양한 집단들의 각축을 역동적으로 서술하는 데 퍽 적합하다. 그는 홍산문화의 주체로 청구국靑丘國이 황제의 중화문명과 충돌한 이후 요동의 예족濊族 계통인 서자족庶子族 진국辰國 집단의 주도로 요서에 있던 맥족?族 계열의 환웅족 집단이 동으로 이동하여 초기 국가 고조선 단군정권을 수립해 나갔다고 본다. 한중 사서 속 고대의 흔적을 입체화해 나가는 저자의 시도는 단군의 사실성조차 인정하지 않는 인식과 그를 토대로 한 고고학 접근의 맹점을(서의식, 《요하문명과 고조선》, 2015) 돌파할 출구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세 차례에 걸친 요하?홍산 현지 탐사의 경험까지 더해져 그 작업의 설득력을 더욱 높인다. 단군정권 후반기 서자족 진국 집단의 세력 강화는 해주 석목성과 개주 석붕산의 거대한 고인돌이 웅변해 준다는 대목은 그 한 예이다.

체제 변동의 원리와 지속

단군정권 후반기 사회정치적 모순은 성장과 분배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곧 전통으로 내려온 농업공동화 이념을 내세우는 농촌공동체 성원의 요구와 개별적 농업 개발 발전을 추구하려는 선진지역 부족국가 사이의 갈등이다. 저자는 환웅족 단군정권과 서자족 진국집단의 두 대립구도는 고대-중세사에 걸친 것이라고 했지만, 오늘날 복지와 경제 성장의 우선순위를 두고 벌이는 논쟁과도 닮아 있다. 저자는 이러한 모순구조가 정변을 통한 고조선 기자정권의 등장으로 타개되었다고 본다. 농업 생산의 발전-농업 모순의 발생-개혁-신체제의 성립은 저자가 조선 후기 농업사의 구도를 구상할 때 체제 변동 과정의 내적 원리로서 주목한 궁즉변窮則變-변즉통變則通-통즉구通則久(주역周易)의 동양적 변증법(《역사의 오솔길을 가면서》)이다. 《농업으로 보는 한국통사》(2017)에서도 이 원리가 서술의 내적 틀을 이룬 바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변동 속에서 재건의 문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고구려가 맥족 계통의 농정이념에 따라서 자경소농제를 중심으로 한 지주전호제를 설정함으로써 중세적 지주전호제를 열어 나갈 수 있었다는 지적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지속되는 전통, 연속성의 측면을 잘 보여준다.

거시적.비교사적 관점으로 고대사를 탁월하게 해석하다

농업 변동의 추이 속 흥망성쇠와 재건의 추적은 기존의 고대사 서술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신라가 AD 103년에 순장 관행을 개혁해 나감으로써 위기 상황을 타개했으나 진국의 노예제적 대토지소유제를 완전히 지양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신라 삼국통일의 한계를 찾는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또한 젊은 시절부터 한국 농업사 체계 수립을 위해 시도해 온 비교사적 관점은 우리 역사의 특질을 더욱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고조선 단군정권이 원시공동체사회였다면 기자정권은 상하 수직질서의 고대사회이며, 고조선 유민의 국가재건은 곧 고대 노예제 사회에서 중세적 농업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8조의 금법과 모순되는 고조선 기자정권의 순장 관행은 서양 고전고대의 노예제 사회에 준한다는 것이나, 읍락국가의 하호를 중국의 전호층과 계보상으로 연결시키는 것 등에서도 그러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사료의 종합적 취사와 거시적 통찰 및 안목으로 마침내 한국 농업사의 체계가 이제 온전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김호기 교수의 평가처럼 지식인의 사명을 지키며 외길을 헤쳐 온 저자의 땀방울로 비로소 우리는 거목巨木이 주는 찬연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 폐허가 된 해방 후 척박한 학문 풍토에서 이와 같은 아름드리나무가 자라나 든든한 지표가 되고 있는 것은, 일각의 부정적 평가를 떠나서 우리 사학계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광활한 바다에 이르렀다가 시원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 연어, 그 찬란한 귀향이 어디에 닿을지 함께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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