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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사상에서 실천까지

Flood, Gavi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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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힌두교, 사상에서 실천까지/ 가빈 플러드 지음; 이기연 옮김
개인저자Flood, Gavin D., 1954-
이기연, 역
발행사항부산: 산지니, 2008
형태사항515 p.: 삽도; 23 cm
원서명(An) Introduction to Hinduism
ISBN 9788992235433
일반주기 본서는 "An introduction to Hinduism. c1996."의 번역서임
서지주기참고문헌(p. 474-497)과 색인수록
일반주제명Hinduism
분류기호 294.5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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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힌두교의 광범위한 다양성과 통일성

우리가 흔히 암소 숭배의 종교로만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힌두교. 스스로를 힌두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믿는 바와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바는 제각각 다르다.

힌두교는 때에 따라서는 현실 세계를 초월하고 세상을 버리고 떠나는 것을 설파하는 종교로, 때에 따라서는 고도의 깨달음과 지혜의 세계를 갖추고 있는 형이상학의 종교로, 때에 따라서는 미신과 야만 그리고 해괴한 의례로 가득 찬 미신의 종교로, 때에 따라서는 3억 3천만 개의 다신과 이질적 요소가 무질서하게 섞여 있는 미개한 종교로 그려져 왔다. 뿐만 아니라 힌두교는 인도가 카스트에 얽매여 있으면서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게 한 장본인으로 그려지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서양 문명이 실패한 인류 공존 공생의 절대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사랑과 화해의 종교로 평가받기도 했다.

‘힌두교’로 알려져 있는 그 광범위한 다양성을 개괄하고, 그것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요소들의 통일성을 살펴본다.

힌두교는 인도와 네팔 사람들 대다수의 종교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중요한 문화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인도를...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힌두교의 광범위한 다양성과 통일성

우리가 흔히 암소 숭배의 종교로만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힌두교. 스스로를 힌두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믿는 바와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바는 제각각 다르다.

힌두교는 때에 따라서는 현실 세계를 초월하고 세상을 버리고 떠나는 것을 설파하는 종교로, 때에 따라서는 고도의 깨달음과 지혜의 세계를 갖추고 있는 형이상학의 종교로, 때에 따라서는 미신과 야만 그리고 해괴한 의례로 가득 찬 미신의 종교로, 때에 따라서는 3억 3천만 개의 다신과 이질적 요소가 무질서하게 섞여 있는 미개한 종교로 그려져 왔다. 뿐만 아니라 힌두교는 인도가 카스트에 얽매여 있으면서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게 한 장본인으로 그려지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서양 문명이 실패한 인류 공존 공생의 절대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사랑과 화해의 종교로 평가받기도 했다.

‘힌두교’로 알려져 있는 그 광범위한 다양성을 개괄하고, 그것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요소들의 통일성을 살펴본다.

힌두교는 인도와 네팔 사람들 대다수의 종교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중요한 문화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인도를 포함하는 남아시아를 방문하는 서양 사람들은 일상 의례에서 나타나는 색깔, 소리, 냄새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에서 종교가 중심에 놓여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것은 상당히 인상적인 경험이다. 토착화된 여신이나 신성화된 조상을 모신 신당이 길가 어디에나 즐비하고 비슈누, 쉬바 같은 위대한 신을 기리는 웅장한 사원, 축제, 강이나 성지를 순례하러 다니는 순례자들, 버스, 상점, 가정마다 화환을 두른 신상과 성자의 그림이 가득하다. 힌두교가 종교라기보다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힌두교는 나름대로 발전되고 체계적인 철학과 신학 전통 또한 포함하고 있다.

힌두교란 무엇인가

책은 ‘힌두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플러드(G. Flood) 박사는 현대에 중요한 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비슈누, 쉬바 그리고 여신들에 대한 고대 기원에서부터 힌두 전통 발전의 측면을 더듬어간다. 하나의 세계 종교이자 민족주의의 한 형태로서 힌두교가 논의되고 있는데, 여기서 특히 강조하는 것은 지금까지 인도에 크게 영향을 미쳐온 밀교 전통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힌두 의례에 대한 것으로 특정한 믿음이나 교리라기보다는 인도인의 종교적인 삶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인 것으로 남인도 드라비다인에게 영향을 미쳐온 것이다. 이 책은 왕권 사상과 관련되는 다르마(dharma), 카스트 그리고 세상 포기에 관한 사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플러드 박사는 힌두교의 특성에 대한 현재의 학계 논쟁에 대해서도 몇 가지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세속인과 탈세속인의 영역을 구별해서 기술하고 있으며, 여러 힌두 전통을 하나로 아우르는 현상으로서 의례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과소평가되어온 딴뜨라 전통에 주안점을 두었다.

힌두교 전반에 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인 내용

1장은 힌두교의 정의에 관한 내용인데, 이것은 대단히 복잡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힌두’라는 용어가 겨우 지난 2~3세기 동안 반복적으로 사용되어온 용어이다 보니, 과거 속에서 힌두교를 읽어내는 데는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장에서는 힌두교의 이러한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이것을 통해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며 좀 더 나아가 현대 학계의 논쟁에 대해 살펴본다. 2장은 힌두교 전통을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베다 종교에서 시작해서 힌두교의 천계서인 베다를 만든 아리야 문화와 인더스 강 유역 문화의 관계를 고찰한다. 3장은 2장에 이은 역사적 개관으로서 진리와 의무를 포괄하는 다르마 사상에 관한 논의와 함께 카스트와 왕권 제도에 관해 살펴본다. 4장은 세상을 포기하는 사상에 대해 소개하고 금욕과 요가(yoga)를 통한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해탈 사상을 검토한다. 5장에서 8장까지는 힌두교의 대전통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비슈누와 그 화신들을 중심으로 한 비슈누교, 쉬바를 중심으로 한 쉬바교, 그리고 여신인 데위(Dev?)를 중심으로 한 샥띠교에 대해 기술한다. 9장과 10장은 주제별 접근을 하는데, 힌두 의례와 힌두 신학을 각각 제시한다. 11장은 힌두교가 하나의 세계종교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추적하고, 최근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정치 속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을 추적한다.

세계 속의 힌두교

모든 사람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세계시민’이 된 현대 세계에서 종교 연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고, 그와 관련한 정체성과 의미의 문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힌두교에서 우리는 현대적 공동체 특성을 가지는 두 가지 문화적인 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기독교, 불교 혹은 이슬람교와 나란히 초국가적 세계종교로서 세계화를 향하는 그리고 정체성 형성의 매개가 되는 동력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적 정체성을 부여하는 파편적 동력이라는 점이다. 세계화로 향하는 문화적 동력으로서 그리고 파편화된 민족주의로서 이 두 가지 동력은 힌두교 안에 강력하며, 앞으로도 더욱 두드러진 목소리로 남을 것이다.

책의 예상 독자는 대학에서 인문학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지만 그 외에도 힌두교에 관심을 가지는 일반인들도 이 책에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힌두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 일반 독자 모두가 읽기에 적합하고 지속적인 의미의 종교적 전통에 대해서 관심 있는 모두에게 하나의 사상적인 출발점이자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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