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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족의 청제국

Elliott, Mark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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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만주족의 청제국/ 마크 C. 엘리엇 지음; 이훈; 김선민 옮김
개인저자Elliott, Mark C.
이훈, 역
김선민, 역
발행사항서울: 푸른역사, 2009
형태사항763 p.: 삽도, 지도; 23 cm
총서명중국학 총서;2
원서명(The) Manchu way
ISBN 9788994079042
일반주기 본서는 "The Manchu way : the eight banners and ethnic identity in late imperial China. c2001."의 번역서임
서지주기참고문헌(p. 705-748)과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Manchus -- Ethnic identity -- History --17th century
Manchus -- Ethnic identity -- History --18th century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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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만주족은 정녕 한인에 동화되었는가?
역사가들은 한인에 비해 약 350대 1의 적은 인구를 가졌던 만주족이 어떻게 260여 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중국을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있었는지 그 원인과 동력을 탐구해왔다. 그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주로 중화주의적 견지에서 제시되어왔다. 다시 말해 만주족은 국가 통치의 이념으로 한인의 주자학을 수용하고, 그럼으로써 한인 지주와 사대부 지식인 계층의 지지를 획득한 덕분에 무난히 중국을 통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만주족은 자신들의 언어와 상무정신을 상실하고 결국 완전히 한화되어 한인 속으로 융해되었다는 것이 대다수 학자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마크 엘리엇은 이러한 주장에 정면으로 반대한다. 푸른역사에서는 만주족이 한화되었다는 종래의 주류 담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만주족이 팔기제를 기반으로 민족성을 유지하고 이를 통치에 활용했다는 점을 밝힌 ≪만주족의 청제국 ≫(원제: Manchu Way: The Eight Banners and Ethnic Identity in Late Imperial China)을 출간했다.
저자인 마크 엘리엇은 1993년 버클리 대학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만주족은 정녕 한인에 동화되었는가?
역사가들은 한인에 비해 약 350대 1의 적은 인구를 가졌던 만주족이 어떻게 260여 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중국을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있었는지 그 원인과 동력을 탐구해왔다. 그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주로 중화주의적 견지에서 제시되어왔다. 다시 말해 만주족은 국가 통치의 이념으로 한인의 주자학을 수용하고, 그럼으로써 한인 지주와 사대부 지식인 계층의 지지를 획득한 덕분에 무난히 중국을 통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만주족은 자신들의 언어와 상무정신을 상실하고 결국 완전히 한화되어 한인 속으로 융해되었다는 것이 대다수 학자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마크 엘리엇은 이러한 주장에 정면으로 반대한다. 푸른역사에서는 만주족이 한화되었다는 종래의 주류 담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만주족이 팔기제를 기반으로 민족성을 유지하고 이를 통치에 활용했다는 점을 밝힌 ≪만주족의 청제국 ≫(원제: Manchu Way: The Eight Banners and Ethnic Identity in Late Imperial China)을 출간했다.
저자인 마크 엘리엇은 1993년 버클리 대학에서 〈외래거주인: 중국에서 만주족의 경험 1644-1760〉(원제: Resident Aliens: The Manchu Experience in China, 1644-1760)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샌타바버라 대학교과 미시건 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중국사와 내륙아시아사를 강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원 과정에서 만문사료 연구 강좌와 만주어 초급과 중급 강좌를 개설하여 가르치고 있다. 그의 연구 분야는 다양하지만 그동안 주로 만주족의 민족성에 천착해왔고 만문사료를 연구해왔다. 이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가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신청사, 중화주의적 틀에서 탈피하기
청대에 만주족의 민족적 정체성이 계속 유지되었다는 마크 엘리엇의 주장 이면에는 청제국을 고찰할 때 중화주의적 틀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놓여 있다. 즉 종래의 동화 혹은 한화의 시각으로 만주족을 고찰하면 청제국의 일면만이 드러나기 때문에 전모를 보기 위해서는 내륙아시아적 시각으로 고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청제국의 통치가 내륙아시아적 전통선상에 있었다는 시각은 일찍이 일본제국주의하에서 정치적 목적과 함의를 띄고 나타난 바 있고, 데이비드 파쿠아나 조셉 플렛쳐 같은 선구적 학자들에 의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학문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약 10년 전 구미에서다. 1990년대 말부터 구미 학계에서 나타난 이러한 시각의 연구 경향은 이른바 신청사New Qing History라고 불리는 학문적 영역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신청사 학파에 속하는 연구자들은 그간 만주족의 관습이나 청조 통치의 다면적 측면 등을 다양하게 연구해왔는데, 그 가운데서도 마크 엘리엇은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인 ‘민족성’을 다루었다는 면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고 할 수 있다.

팔기제, 만주족이 민족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기반
이 책에서 마크 엘리엇은, 만주족이 거대한 청제국을 성공적으로 통치할 수 있었던 동력이 중국적 정치 전통을 적절히 수용했을 뿐만 아니라 만주족 고유의 민족적 정체성을 청조가 멸망하는 순간까지 유지한 데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주족이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기반을 청대의 사회·군사조직인 팔기제에서 찾는다.
청대 내내 모든 만주족은 팔기의 일원이었고 청조는 팔기를 통해 만주족에게 만주족 고유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주입했다. 바로 이러한 목적 때문에 청조는 국가재정의 심각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그때까지 팔기제를 포기하지 않고 고수했다. 팔기제는 무술연마와 근면강직을 강조하는 만주족의 전통을 중심으로 기인들을 하나의 민족집단으로 결집하는 기능을 담당했다. 따라서 이 책은 청대 만주족의 민족성ethnicity에 깊이 천착하고 청사를 만주족의 민족성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재해석한 노작이다. 아울러 팔기제를 만주족의 민족성이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재해석한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이제야 번역되어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은 만시지탄의 느낌이 있다.

민족성을 둘러싼 논쟁
이 책은 출판된 후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많은 논쟁이 발생했다. 우선 전근대 시기의 ‘민족성’을 다루었다는 것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민족성이란 근대의 산물로 인식되어왔는데, 마크 엘리엇은 근래 민족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원용하여 민족성의 성립이 청대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과감한 견해를 제기했다.
또 하나의 논쟁은 저자가 팔기에 포함된 만주족, 몽골족, 한인 기인이 모두 만주족과 등치되어갔다는 주장을 둘러싸고 일어났다. 이러한 측면의 논쟁과 함께 청조의 특질이 만주족의 민족성과 정체성의 유지에 있는 것인지, 혹은 만주족·몽골족·한족·티베트족·위구르족을 모두 아우르는 보편군주적 황제권에 있는 것인지도 아직 논쟁 중이다. 만주족, 한족, 몽골족으로 구성된 팔기를 만주족과 등치시킬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청사 학파의 청대 민족성 문제에 대한 관심은 청사와 만주족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마크 엘리엇은 그 가운데서도 민족성의 문제를 정면에서 가장 첨예하게 다루었다는 사실이다.

만문사료, 청제국의 전모에 접근하는 통로
마크 엘리엇은 청제국을 고찰하기 위한 통로로 내륙아시아적 시각을 도입했고, 그 통로를 헤쳐나가기 위한 도구로 만주어와 만문사료를 활용한다. 그간 만문사료는 엄청난 양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대사 연구에 그다지 많이 활용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일단 만문사료를 이용하지 않고 한문사료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청대사 연구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 때문이기도 했고, 만주어와 만문을 연구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습득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크 엘리엇은 동일한 사안을 다룬 문건이라도 한문사료와 만문사료에는 내용에 차이가 있고, 그러한 면이 바로 청제국의 다양한 모습과 전모에 접근하는 통로가 된다는 점을 간파하여 만문사료를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그는 탁월한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중문, 만문, 일문, 서양문의 방대한 사료와 논저들을 활용하여 이 책을 구성했다. 그간 청대사를 다룬 많은 논저가 나왔지만 이 책만큼 많은 만문사료를 이용한 연구는 없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의 구성은 서론, 본론 8장,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론에서는 만주족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와 그 역사를 해석하는 데서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를 설명한다. 본론은 3부로 나뉜다. 1부의 3개 장은 팔기제의 기원과 정치적·민족적 구조의 발달을 묘사한다. 2부도 3개 장으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팔기에 소속됨으로써 그들의 생활방식이 한인과 달라지고 그래서 결국 만주족이 기인旗人으로 변화하였음을 다양한 방면에서 상세히 고찰한다. 3부의 2개 장은 만주족의 정체성과 제도가 1720년대 옹정 연간에 동시에 변화되는 모습을 논하고, 옹정과 건륭 연간 만주족의 문화와 사회사의 핵심적인 면을 고찰한다. 결론에서는 본론을 요약하여 만주족이 자민족 고유의 언어와 관습을 대부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만주족의 민족적 정체성은 팔기제의 존속에 힘입어 시종일관 유지되었음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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