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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사생활: 연애에서 식성까지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IQ의 맨얼굴

이등 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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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지능의 사생활: 연애에서 식성까지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IQ의 맨얼굴/ 가나자와 사토시 지음 ; 김영선 옮김
개인저자 이등 화자= 伊藤 和子
김영선, 역
발행사항서울: 웅진지식하우스, 2012
형태사항314 p.: 삽화, 표; 23 cm
원서명 Intelligence paradox
ISBN 9788901150970
일반주기 본서는 "The intelligence paradox. c2012."의 번역서임
서지주기 참고문헌: p. 292-314
분류기호 153.9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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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진보주의, 독신주의, 채식, 야행성이 모두 높은 IQ 때문이라고?
취향과 습관을 결정짓고 운명을 좌우할 새로운 열쇠, 지능!


당신은 보수와 진보 어느 쪽을 지지하는가? 당신은 아침형 인간인가, 밤이면 더 또렷해지는 야행성인가? 채식과 육식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결혼은 해야겠지만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가? 노래는 좀 하는데 악기 연주는 젬병인가? 커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당신의 IQ를 알 수 있다면?

사람들은 흔히 지능, 곧 IQ가 학업 성적이나 업무 능력, 창의력 등에만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런던 정경대 부교수이자 버크벡 칼리지 심리학과 명예연구원인 가나자와 사토시는 지능에 대한 기존의 관념에 반기를 든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지능을 탐구한 그의 연구에 따르면 지능은 개인의 정치 성향과 종교 생활부터 연애, 식성, 수면 습관처럼 우리의 일상생활 아주 은밀한 곳까지 손을 뻗친다. 《지능의 사생활》은 지능을 문제해결능력 같은 학습의 측면에서만 바라보던 기존의 시각을 넘어, 인간의 선택과 지능의 관계를 밝힌 최초의 시도이다. 이 연구는 <뉴욕타임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진보주의, 독신주의, 채식, 야행성이 모두 높은 IQ 때문이라고?
취향과 습관을 결정짓고 운명을 좌우할 새로운 열쇠, 지능!


당신은 보수와 진보 어느 쪽을 지지하는가? 당신은 아침형 인간인가, 밤이면 더 또렷해지는 야행성인가? 채식과 육식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결혼은 해야겠지만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가? 노래는 좀 하는데 악기 연주는 젬병인가? 커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당신의 IQ를 알 수 있다면?

사람들은 흔히 지능, 곧 IQ가 학업 성적이나 업무 능력, 창의력 등에만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런던 정경대 부교수이자 버크벡 칼리지 심리학과 명예연구원인 가나자와 사토시는 지능에 대한 기존의 관념에 반기를 든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지능을 탐구한 그의 연구에 따르면 지능은 개인의 정치 성향과 종교 생활부터 연애, 식성, 수면 습관처럼 우리의 일상생활 아주 은밀한 곳까지 손을 뻗친다. 《지능의 사생활》은 지능을 문제해결능력 같은 학습의 측면에서만 바라보던 기존의 시각을 넘어, 인간의 선택과 지능의 관계를 밝힌 최초의 시도이다. 이 연구는 <뉴욕타임스>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 유수 언론에 소개되며 또 한 번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자는 합리적인 추론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체 10만여 명, 50여 년간의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실증 사례를 인용한다. 현대인들의 지능과 일상생활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 종합사회조사(GSS), 미국 청소년건강연구(Add Health), 영국 어린이발달연구(NCDS) 등에서 실시한 추적 조사를 치밀하게 분석했으며,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우리 조상들의 가치관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세계문화백과사전The Encyclopedia of World Cultures》과 전 세계 전통 사회(수렵채집, 목축, 원예)들에 관해 기술한 민족지(民族誌)를 참고하여 과거에서 현재까지 진화한 지능과 취향의 관계를 면밀하게 추적한다.

진화적으로 익숙한 것 VS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
이 책에서 저자는 생활 곳곳에서 벌어지는 선택과 지능의 연관성에 주목한다. 평균적으로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보다, 무신론자들은 종교인들보다,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보다 지능이 높다. 이는 표본 집단을 장기 추적한 연구 결과를 통해 사실임이 증명되었다. 다른 결과들 역시 매우 흥미롭다. 지능이 높은 남성들은 정조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아내나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울 가능성 또한 높다. 지능이 높은 여성들은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적게 낳거나, 아이 낳는 것을 꺼린다. 지능이 높은 사람은 대체로 야행성 기질이 강해 늦게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지 못한다. 그들이 아이돌 음악보다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것은 단순히 취향이 고상해서만은 아니다. 또한 건강에 해로운 술과 커피, 담배를 더 많이 즐기며 잡식성인 본성을 버리고 채식을 선택한 비율이 높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생활 영역을 ‘진화적으로 익숙한 것’과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으로 나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고 낯선 것에 빨리 반응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 즉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을 더 좋아하고 능숙하게 해결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현대 사회의 문제들이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 왜 진보주의자는 보수주의자보다 지능이 높을까?
미국 청소년건강연구와 종합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자신이 ‘아주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20대 초반 청년의 청소년기 IQ는 평균 94.82, ‘아주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청년의 청소년기 IQ는 106.42였다. 또한 영국인들에 대한 추적 연구에서는 5세와 10세 때 지능이 높은 아이들일수록 34세에 녹색당이나 자유민주당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보고되었다. 연구 결과에서 보이는 IQ 11점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매우 유의미하다. 이는 지능이 높은 개인일수록 진보주의 가치관을 갖고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원시 수렵채집인 종족의 모든 구성원은 남성 쪽에서 보면 유전적으로 친족이나 친구이고 여성 쪽에서 보면 생존을 위한 동맹자였을 것이다. 자신의 식량을 유전적 친족들과 나누는 것은 번식과 생존을 위한 보편적인 본성이다. 그러나 만난 적이 없거나 만날 가능성이 없는 완전히 낯선 사람들과 자원을 나누고자 하는 성향은 인간 본성에 속하지 않는 매우 새롭고 낯선 가치관이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진화적으로 새로운’ 진보주의를 선택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진보주의가 왜 성공하기 어려운지에 대한 주장 또한 흥미롭다. 저자는 영국 버킹엄 대학의 이론의학 교수인 브루스 찰턴의 말을 인용하여 “진보주의자들은 상식을 무시하기 때문에 상식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진보주의자들은 ‘감정’을 느껴야 할 상황에서 ‘생각’을 하고 추상적인 논리나 추론을 사회나 대인관계 영역에 대입하여 일반인들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것이다.

- 내가 야행성인 이유는 IQ가 높기 때문이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야행성 성향이 강한 ‘올빼미족’에게는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특히 고역이다. 미국 청소년건강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일반 지능이 ‘아주 낮은’ 아이들(IQ 75 미만)은 성년기 초기 평일 저녁에 평균 23시 41분에 잠자리에 드는 반면, 지능이 ‘아주 높은’ 아이들(IQ 125 이상)은 평균 0시 29분에 잠자리에 든다. 대체로 지능이 높은 중고등학생일수록 성년기 초기에 더 늦게 잠자리에 들고 더 늦게 일어난다. 늦잠의 이유가 꼭 게으름만은 아닌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인간이 불을 길들이기 전까지 밤은 매우 위험한 시간이었다. 많은 민족지들의 기록을 봐도 밤 활동은 축제를 벌이거나 잃어버린 동물을 찾아 나서는 등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거의 없다. 우리 조상들은 대체로 주행성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반해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행위는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이다. 지능의 역설에 따르면,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지능이 낮은 사람들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밤에 늦게 잠자리에 드는 야행성일 가능성이 높으리라고 예상된다. 계절의 변화가 적고 낮밤의 길이가 비교적 일정한 아프리카 인근의 사람들보다 여름에는 낮이 끝나지 않고 겨울에는 낮이 시작되지 않는 북극권의 사람들의 평균 지능이 더 높은 경향은 이를 반영한다.

- 스티브 잡스는 왜 채식을 선택했을까?
우리나라도 이제 채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혹은 정치적인 이유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렵과 채집 생활을 했던 인간은 잡식성을 본성으로 가지고 있다. 인간에게 채식이란 어찌 보면 풍요 속의 사치이며 진화적으로 매우 새로운 단계인 것이다.
영국 어린이발달연구 결과, 42세에 자신이 채식주의자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보다 어린 시절 일반 지능이 상당히 높았다. 채식주의자들은 어린 시절의 평균 IQ가 109.1인 반면, 육식을 하는 사람들은 100.9다. 아동기의 일반 지능과 성인기의 채식주의의 상관관계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나는데, 여성 채식주의자들은 어린 시절의 평균 IQ가 108.0인 반면, 육식을 하는 여성들은 100.7이다. 남성 채식주의자들은 어린 시절의 평균 IQ가 111.0, 육식을 하는 남성들은 101.1로 10점이나 차이가 난다. 이는 채식이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매우 힘든 일임을 반증한다. 진화의 역사에서 남성은 전통적으로 고기를 얻기 위해 동물을 사냥한 반면, 여성은 전통적으로 채소 등 먹을거리를 채집했다. 그래서 (육식을 완전히, 전적으로 피하는) 채식주의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훨씬 더 진화적으로 새로운 것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채식주의자가 될 가능성이 60퍼센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진화는 왜 모든 사람들을 똑똑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IQ 테스트를 받는다. 그리고 그 지수로 똑똑한 아이와 덜 똑똑한 아이를 나눈다. IQ 148이상이 되면 멘사라고 하는 최고 영재 집단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최근에 IQ 210으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든 천재 김용웅 씨의 삶이 공개되어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고, 한 연예인은 자신의 IQ가 155라고 밝혀 그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렇듯 “넌 IQ가 몇이냐?”라는 질문은 사람을 평가하는 또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며 똑똑한 사람들에 대한 환상 역시 여전하다.
저자는 지능 역시 우리의 키나 몸무게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가진 양적 특성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키가 큰 사람이 키가 작은 사람보다 더 낫고 가치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다중지능’의 허상에 대해서도 지적하는데 사람들이 지능을 인격과 동일시하고, 지능이 한 개인이 갖는 가치의 궁극적인 기준으로 믿는 경향 때문에 머리가 나쁘면(IQ가 낮으면)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똑같이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운동신경이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신체운동지능’이 있다, 사교성이 있다고 말하기보다는 ‘대인관계지능’이 좋다는 식으로 다른 유형의 ‘지능’을 만들어낸다.

지능의 진화 과정은 인간의 지능이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우리 조상들이 1만 년 전부터 해왔던 모든 일은 뇌 속에 해결책을 만들어놓았다. 진화의 기본 방향인 어떻게 생존하고 번식해야 하는지, 즉 짝짓기, 친구 사귀기, 언어 배우기, 아이 키우기 등에 대한 가장 최적의 방법이 이미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이는 인류가 안정적으로 존속해올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우리 뇌는 조상들의 환경에는 없었던 존재들과 상황들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저자는 이를 ‘사바나 원칙’이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제 섹스할 수 없음에도 포르노 배우를 보면서 흥분하고, 진짜 해치는 것이 아닌데도 영화 속 악당을 보면서 공포를 느낀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서 항상 반복된 일만 겪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가끔은 ‘생각’이라는 것을 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농사에 따른 정착을 시작으로 도시, 주택, 정부, 민주주의, 최근의 스마트 기기까지 일상의 문제는 인간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추구하도록 이끌었고, 그에 따른 새로운 선호와 가치관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의 지능은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IQ가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한다?
인간은 앞으로 더 똑똑해질 것인가 더 멍청해질 것인가

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선택 경향인 독신, 채식, 무신론, 야행성 등은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생존과 번식이라는 인류의 궁극적인 목표에 배치된다. 진화를 거스르는 ‘부자연스러운’ 행동들인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살인이나 강간보다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여기에서 바로 지능의 역설이 발생한다. 커피, 담배, 술, 마약 등 건강에 해로운 기호 식품을 선호하는 것(우리의 상식과 달리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선호한다), 훌륭한 유전자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적게 낳거나 낳지 않는 똑똑한 여성들, 동성애를 선택하는 것 등이 앞으로 우리의 지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지능의 사생활》은 지능을 성공하는 사람이 지닌 특별한 능력으로만 이해하거나, 똑똑한 사람들이 무엇이든 잘 할 것이라 믿는 IQ 만능주의에 빠진 사람들, 섹스와 살인이 진화심리학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IQ에 대한 통념을 뒤집고, 사회학과 경제학이 풀지 못했던 인간 행동의 비밀을 설명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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