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로욜라도서관

탑메뉴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검색

상세정보

우리시대 대중문화와 소녀의 계보학

한지희

상세정보
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우리시대 대중문화와 소녀의 계보학/ 한지희 지음
개인저자한지희
발행사항진주: 경상대학교출판부, 2015
형태사항342 p.: 삽화; 23 cm
ISBN9788962571073
일반주기 색인수록
분류기호306.4
언어한국어

소장정보

서비스 이용안내
  • 서가에 없는 자료서가에 없는 자료
  • SMS발송SMS발송
메세지가 없습니다
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1 1262983 306.4 한79ㅇ 2관3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자료 SMS발송
2 1262984 306.4 한79ㅇ 2관3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자료 SMS발송
3 1279695 306.4 한79ㅇ 2관3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자료 SMS발송
4 1273457 306.4 한79ㅇ 2관3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자료 SMS발송
5 1273456 306.4 한79ㅇ 2관3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서가에 없는 자료 SMS발송


서평 (0 건)

서평추가

서평추가
별점
별0점
  • 별5점
  • 별4.5점
  • 별4점
  • 별3.5점
  • 별3점
  • 별2.5점
  • 별2점
  • 별1.5점
  • 별1점
  • 별0.5점
  • 별0점
제목입력
본문입력

*주제와 무관한 내용의 서평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한국의 대중문화사에서 ‘소녀’가 탄생하고 소녀성의 신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그리고 대중문화 속에서 소녀의 육체와 성에 대한 남성 중심적 판타지가 생산.유통.소비되는 과정을 계보학적으로 밝힌 책!

1920년대 ‘모단 걸’부터 ‘이효리’까지, 우리 대중문화 속 소녀들을 만나다!

문근영, 아이유, 수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소녀라는 점이다. 이들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청순하고 매력적인 소녀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은 그들에게 족쇄로 작용하기도 한다.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대중문화의 판타지가 소녀의 육체와 성을 감시하고 통제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중문화 속 소녀에 주목하여 소녀성의 신화에 대해 분석한 책이 나왔다. 한지희 교수(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의 <우리시대 대중문화와 소녀의 계보학>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대중문화사에서 ‘소녀’가 탄생하고 ‘진정한 소녀성의 신화(The Cult of True Girlhood)’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주목한다. 이는 한국의 소녀들이 ‘아버지의 법’과 ‘어머니의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한국의 대중문화사에서 ‘소녀’가 탄생하고 소녀성의 신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그리고 대중문화 속에서 소녀의 육체와 성에 대한 남성 중심적 판타지가 생산.유통.소비되는 과정을 계보학적으로 밝힌 책!

1920년대 ‘모단 걸’부터 ‘이효리’까지, 우리 대중문화 속 소녀들을 만나다!

문근영, 아이유, 수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소녀라는 점이다. 이들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청순하고 매력적인 소녀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은 그들에게 족쇄로 작용하기도 한다.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대중문화의 판타지가 소녀의 육체와 성을 감시하고 통제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중문화 속 소녀에 주목하여 소녀성의 신화에 대해 분석한 책이 나왔다. 한지희 교수(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의 <우리시대 대중문화와 소녀의 계보학>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대중문화사에서 ‘소녀’가 탄생하고 ‘진정한 소녀성의 신화(The Cult of True Girlhood)’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주목한다. 이는 한국의 소녀들이 ‘아버지의 법’과 ‘어머니의 침묵’ 아래서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억누르고 순종적으로 살아왔으며, 스스로 ‘육체 없는 몸’이자 ‘정치적 무자격자’로 어떻게 존재해 왔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20년대 ‘모단 걸’에서 오늘날의 이효리, 현아에 이르는 한국의 대중문화 속 소녀들을 살펴보고, 소녀의 육체와 성에 대한 남성 중심적 판타지가 예인 소녀들의 육체와 성에 투사되면서 생산.유통.소비되는 과정을 계보학적으로 밝히고 있다.

소녀, 순진열렬한 소녀, 얄개 소녀, 명랑 소녀

먼저 저자는 현대사회에서의 B급 문화와 여성(소녀)의 육체와 성의 대중문화적 소비에 대해 고찰한 후 ‘소녀’라는 단어의 탄생을 추적한다. ‘소녀(少女)’라는 단어는 1903년 최남선이 근대 잡지 <소년>을 발간하며 서양식 의미의 ‘소년(Boy)’과 ‘소녀(Girl)’를 번역한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때의 ‘소녀’라는 언어는 사회문화담론에서 전혀 그 의미를 생산하지 못했던 불완전한 언어였고, 당대 신여성 여학생 ‘소녀’는 스스로를 여성 주체로 인식하지 못한 채, 근대 지식인 주체로 자리매김하려는 ‘소년’들의 조력자이자 잉여의 존재로 머물렀을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후 1920년대와 1930년대 일본 모단 갸루(Modern Girl, 일본식 영어 표현)의 수입과 조선의 모단 걸 직업여성 소녀들의 등장을 통해 일본의 음란한 여학생 소녀의 표상과는 달리 한국의 ‘순진열렬한 소녀’가 어떻게 가부장적 질서에 복속되는지 그 과정을 밝히고 있다. 이광수의 <무정>에 등장하는 구식 여자 박영채와 <박색고개의 한 전설>에 나오는 추녀(醜女) 춘향에 이어 1950년대 황순원의 <소나기>에 등장하는 서울 소녀 등으로 ‘진정한 소녀성의 신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옛 소설 <장화홍련전>의 장화와 홍련을 통해 가부장의 절대적 권력 아래에서 고통 받는 소녀들을 살펴본다. 차마 ‘말할 수 없는 것(The Unspeakable)’을 마음속에 억누른 채 심리적 고통을 감당하는 장화와 홍련 자매에게서 병리적 징후를 포착하고,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과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등의 소녀 귀신을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 속 소녀들의 모습에 주목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는 임예진 등의 ‘얄개 소녀’로 표상된다. <진짜 진짜 좋아해>, <빨강머리 앤>, <작은 아씨들>의 소녀들은 귀엽고 사랑스런 말괄량이지만 남성 중심적 ‘시각무의식’이 반영된 ‘행복한 소녀의 판타지’를 구현하는 과장된 선전용 기표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보았다. 다음으로 현대 한국 대중문화 속에서 육체와 성을 통제받고 있는 소녀들을 찾아본다. 드라마 <반올림>의 명랑 소녀 이옥림, <명랑소녀 성공기>의 중성 소녀 차양순, <가을 동화>의 은서, ‘육체 없는 몸’을 강요당하는 국민 여동생 문근영 등이 그들이다. 또한 대중음악산업에서 ‘삼촌팬’이라는 새로운 팬덤을 확보하여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포미닛의 현아를 통해 ‘청순하고 섹시한’ 소녀의 육체와 성이 기획사에 의해 아이돌 소녀 상품인 ‘청순 베이글녀’들로 기획되어 상품화되는 모습을 밝혀내고 있다.
우리는 BIG(Bold Intelligent Girl)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소녀들이 자신들을 상품으로 전시하는 대중문화에 분노하고 자신의 인권에 대해 당당하게 표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효리의 <U-Go-Girl>, <Chitty Chitty Bang Bang>, <미스코리아> 등을 통해 한국 소녀 문화의 전망과 정치적 역량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이효리는 가부장적 권력과 질서가 보여준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인 ‘착한 여자 되기’에 맞서서 그동안 억제되었던 ‘나쁜 여자 되기’라는 또 다른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이효리는 가부장적 기획사가 입혀 놓은 아이돌 소녀 상품의 허구적 정체성을 버리고 새로운 가능성의 예술세계로 날아오른 ‘큰언니’로 예인 소녀들에게 하나의 문을 열어 주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시대 소녀는 ‘PIG(Pure Innocent Girl)’가 아니라 ‘BIG(Bold Intelligent Girl)’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들이 그들의 삶에 주도권을 잡고 장어처럼 유연하게, 양배추 심처럼 옹골지게, 남자들이 조직해 놓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BIG(Bold Intelligent Girl)이다’라고 외치며 살아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말이다.”
이전 다음

함께 비치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