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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 140가지 사고실험으로 읽는 이색사색 철학 입문 / 개정증보판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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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Laplaces demon asking philosophy : 140가지 사고실험으로 읽는 이색사색 철학 입문 / 최훈 지음
개인저자최훈
판사항개정증보판
발행사항서울 : 뿌리와이파리, 2016
형태사항411 p. : 삽화 ; 22 cm
ISBN9788964620755
일반주기 색인수록
분류기호100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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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1. 이 책은...

사고실험과 철학의 관계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모아 쓴
6년 반 만의 개정증보판! 다시, ‘철학함’을 배우다!


인간이 외계인에게 사육되고 잡아먹힌다면 어떨까? 성형수술 하기 전과 후의 나는 같은 나일까? 투명인간이 되어도 도덕을 지키며 살아야 할까? 산모의 낳지 않을 권리와 태아의 태어날 권리 중 어느 쪽이 우선할까? 국가는 무슨 권리로 세금을 걷어가는 걸까? 로봇에게도 ‘인권’이 있을까? 과학자의 예측은 점쟁이의 예언보다 믿을 만할까? 악마에게 속고 있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신의 존재는 유신론과 무신론 중 어느 쪽에 입증의 책임이 있을까?

논리학, 과학철학, 윤리학 등을 연구하는 한편 철학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저자 최훈 교수가 쓴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는 철학의 주요 분야들에서 골고루 선택한 140가지 사고실험을 통해 철학의 중요한 문제들을 섭렵할 수 있도록 꾸민 색다른 형식의 철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철학적 이슈들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최적의 ‘철학 교과서’라고 꾸준히 호평 받아왔으며, 이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1. 이 책은...

사고실험과 철학의 관계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모아 쓴
6년 반 만의 개정증보판! 다시, ‘철학함’을 배우다!


인간이 외계인에게 사육되고 잡아먹힌다면 어떨까? 성형수술 하기 전과 후의 나는 같은 나일까? 투명인간이 되어도 도덕을 지키며 살아야 할까? 산모의 낳지 않을 권리와 태아의 태어날 권리 중 어느 쪽이 우선할까? 국가는 무슨 권리로 세금을 걷어가는 걸까? 로봇에게도 ‘인권’이 있을까? 과학자의 예측은 점쟁이의 예언보다 믿을 만할까? 악마에게 속고 있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신의 존재는 유신론과 무신론 중 어느 쪽에 입증의 책임이 있을까?

논리학, 과학철학, 윤리학 등을 연구하는 한편 철학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저자 최훈 교수가 쓴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는 철학의 주요 분야들에서 골고루 선택한 140가지 사고실험을 통해 철학의 중요한 문제들을 섭렵할 수 있도록 꾸민 색다른 형식의 철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철학적 이슈들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최적의 ‘철학 교과서’라고 꾸준히 호평 받아왔으며, 이에 저자가 독자들로부터 또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질문 받으며 고치고 덧붙인 것들을 반영하여 초판 출간 이후 6년 반 만에 새로이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다. 철학자들이 사유의 나침반으로 삼아온 사고실험과 철학의 관계를 좀 더 다양한 예시와 최신의 연구 성과로 녹여내 가히 철학의 기본서로서 손색이 없다.
개정증보판은 초판의 본문 312쪽에서 412쪽으로 크게 늘었다. 추가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초판의 117가지 사고실험을 개정증보판에서는 140가지 사고실험으로 더욱 풍부하게 제시했다.
● 종교철학을 다룬 9장 ‘신은 정말 존재할까?’를 새롭게 추가했다. ?
● 각 장에 대한 심도 깊은 사유를 위해 ‘정리하기-생각다지기-생각 키우기’의 장치를 추가했다. 또한 용어 풀이를 새로이 만들어 주요 개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 ‘사고실험이란 무엇인가?’를 프롤로그로 하고 내용을 크게 늘렸다.
● 1장: 운명론에 대한 서술과 흄의 자유의지 개념에 대한 평가를 고쳐 썼다.
2장: 신체 이론과 영혼 이론의 서술 순서를 바꾸고 세련된 심리 이론의 설명을 보충했다.
3장: 칸트의 정언명령 설명에서 미흡한 부분을 바로잡았다.
5장: 분배적 정의에 대한 롤스와 노직의 설명을 보충했다.
6장: 알파고의 등장으로 ‘여는 대화’의 무대를 ‘2050년’에서 ‘2030년’으로 수정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 문제’의 서술 방식을 크게 바꾸었다.
7장: 게티어의 문제를 간단한 형태의 사고실험으로 바꾸어 제시했다.
8장: 흄의 귀납 비판에 대한 답변을 추가하고, 관찰의 이론 의존성을 추가했다.

성형수술 하기 전과 후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
― 사유의 극한 테스트, 사고실험

사고실험은 가상의 상황을 이용해 어떤 주장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철학자들은 이러이러하게 상상해보면 어찌어찌한 결론이 도출되므로 우리는 요러요러한 주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비커와 시약을 가지고 실험을 한다면, 철학자들은 순전히 상상력만을 이용해 머릿속에서 ‘사고실험’을 한다. 머릿속에서만 이루어지니 온갖 극단적인 상황과 기괴한 상상력이 총동원되는 사고실험 중에는 현실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은 사례가 많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짬뽕 대신 자장면을 고르는 나의 선택은 자유로운 걸까?”, “세상의 모든 법칙을 아는 악마가 우리를 속이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닭과 돼지를 사육하는 것처럼 인간을 사육하는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투명인간이 되어도 도덕을 지켜야 할까?”, “뇌를 맞바꾸더라도 개인 동일성이 유지될까?”, “로봇에게도 ‘인권’이 있을까?”
철학자들은 왜 이렇게 억지스러운 상황을 상상하여 주장을 펼치는 걸까? 그것은 자신이 주장하는 개념이나 이론이 보편적으로 적용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곧 과학 법칙이 언제 어디서나 적용되는 것처럼, 철학 개념이나 이론도 어떤 상황에서나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휴대전화 개발자가 적도지방이나 극지방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 휴대전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보는 것과 비슷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고실험은 극단적인 상황을 상상하고 그 상황에서도 어떤 철학 개념이나 이론의 논리적 타당성이 유지되는지를 면밀히 따져보는 사유의 극한 테스트이다. 그러므로 사고실험은 언뜻 억지스럽고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게 논박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한 논리를 갖추고 있다.

기게스의 반지를 끼고도 죄를 짓지 말라고?
― 최훈 교수식 철학 입문

사고실험을 소개하는 책들은 우리말로도 몇 권 번역되었지만 대부분 사고실험을 단순히 흥미 위주로 쭉 나열해놓았을 뿐이어서 특정한 사고실험이 철학사의 어떤 맥락에서 제기되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논리학을 전공한 최훈 교수가 쓴 이 책은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과학철학, 종교철학 등 철학의 주요 분야들에서 골고루 선택한 140가지 사고실험을 통해 철학적 사고방식을 따라가도록 하는 색다른 형식의 철학 입문서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플라톤이 어땠고 칸트가 어땠다는 식으로 단편적인 철학 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목적은 무엇보다 사고실험들이 만들어내는 논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철학자들이 실제로 문제를 다루는 방식, 곧 ‘철학함’을 배우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제목에 쓰이기도 한 라플라스의 악마 사고실험을 비롯해 기게스의 반지, 테세우스의 배, 동굴의 비유, 밀랍의 비유, 왕자와 거지, 뷔리당의 당나귀, 죄수의 딜레마,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튜링 테스트, 중국어 방 논변, 통 속의 뇌, 고장난 전차 등 철학사의 굵직한 사고실험들을 실어놓았다. 그리고 사고실험을 재치 있게 비틀어보는 정훈이의 일러스트가 각 장마다 2개씩 총 18개 실려 있다.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사고실험들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은 정답이 따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철학의 성격이 원래 그렇기 때문이다. 정답이 없어서 답답하다고 느끼는 독자도 있겠지만, 철학자들이 서로의 정교한 논리를 겨루는 무대인 사고실험의 논증을 꼼꼼히 따라가며 읽는다면 철학적 사고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을 움켜쥐는 140번의 번지점프
이 책은 크게 보아 형이상학, 윤리학, 인식론, 과학철학으로 구분된다. 1장의 ‘자유의지와 결정론’, 2장의 ‘개인 동일성’, 6장의 ‘몸과 마음’ 문제는 형이상학의 오랜 주제들이다. 3장, 4장, 5장은 윤리학에 속하는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3장은 칸트의 의무론과 공리주의 등 윤리학의 기본 이론, 4장은 낙태와 안락사 등 생명 윤리, 5장은 사회계약론, 시민 불복종, 분배적 정의 등 사회 전체의 윤리를 다룬다. 회의주의, 합리론과 경험론, 실재론과 관념론, 지식의 정의 등을 다루는 7장은 인식론에 속한다. 과학의 방법론인 귀납의 타당성을 따지는 8장은 과학철학에 해당한다. 개정증보판에서 새로이 추가된 9장은 종교철학을 다룬 ‘신이 정말로 존재할까’ 하는 질문을 철학적으로 검토해봄으로써 이 논쟁을 통해 철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그 장에서 다룰 주제를 일상대화를 통해 짐작해보는 ‘여는 대화’가 실려 있다. 각 장은 3~5개의 절로 이루어지며, 각 절에는 다시 2~6개의 사고실험과 그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리하기-생각 다지기-생각 키우기’의 장치를 추가했다. ‘정리하기’를 통해 각 장의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 다지기’를 통해 각 장의 내용을 확인하게끔 했다. ‘생각 키우기’는 일종의 ‘further studies’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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