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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왕권신화의 전개

김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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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한국 왕권신화의 전개 / 김화경 지음
개인저자김화경= 金和經, 1947-
발행사항파주 : 지식산업사, 2019
형태사항323 p. ; 23 cm
ISBN9788942390656
서지주기참고문헌(p. 301-310)과 색인수록
기금정보주기이 책은 2014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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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머나먼 옛날, 이 땅에 왕의 나라가 서기까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세워졌던 모든 고대 국가의 왕권신화(王權神話)를 총집성하여 분석한 연구가 두 권의 책으로 발간되었다. ‘왕권신화’는 학계에 통용되는 ‘건국신화’보다 한층 넓은 개념으로, 왕뿐만 아니라 국가 성립에 관련되는 모든 인물의 신화를 아우르며 그 권력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포함하는 특징을 지닌다. 김화경 교수는 근 40여 년 동안 신화학·구비문학 연구를 천착해 오며 《재미있는 한·일 고대설화 비교분석》(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한국 신화의 원류》(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의 설화》 등 유수한 전작을 펴낸 신화·설화학계의 대가로, 신화적 기술과 사서 속 역사를 넘나들며 ‘왕’이 ‘나라’를 세우고 권력의 정통성·정당성을 확보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면서도 심도 있게 풀어낸다.

신화로 그려 보는 고대의 비밀
그동안의 고대 한국 신화 연구는 고조선의 단군 신화나 고구려 주몽 신화 같은 널리 알려진 몇몇 건국신화에 대한 개별적인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은이는 “한국 고대사에 명멸(明滅)했던 나라들의 모든 왕권신화”를 그러모아 연구 대상으로 삼고,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머나먼 옛날, 이 땅에 왕의 나라가 서기까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세워졌던 모든 고대 국가의 왕권신화(王權神話)를 총집성하여 분석한 연구가 두 권의 책으로 발간되었다. ‘왕권신화’는 학계에 통용되는 ‘건국신화’보다 한층 넓은 개념으로, 왕뿐만 아니라 국가 성립에 관련되는 모든 인물의 신화를 아우르며 그 권력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포함하는 특징을 지닌다. 김화경 교수는 근 40여 년 동안 신화학·구비문학 연구를 천착해 오며 《재미있는 한·일 고대설화 비교분석》(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한국 신화의 원류》(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의 설화》 등 유수한 전작을 펴낸 신화·설화학계의 대가로, 신화적 기술과 사서 속 역사를 넘나들며 ‘왕’이 ‘나라’를 세우고 권력의 정통성·정당성을 확보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면서도 심도 있게 풀어낸다.

신화로 그려 보는 고대의 비밀
그동안의 고대 한국 신화 연구는 고조선의 단군 신화나 고구려 주몽 신화 같은 널리 알려진 몇몇 건국신화에 대한 개별적인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은이는 “한국 고대사에 명멸(明滅)했던 나라들의 모든 왕권신화”를 그러모아 연구 대상으로 삼고, 하늘·땅·짐승· 알·해양 등 크게 다섯 가지 공통된 모티프를 지닌 신화군(神話群)으로 분류함으로써 총체적인 시야에서 살핀다. 같은 신화군에 속하는 왕권신화들의 전개 양상과 그 연관성을 연구할 때 비로소 그 신화를 만들어 낸 고대 국가의 지배 집단이 가졌던 문화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화군 내의 상관관계뿐만 아니라 주변의 국가와 민족의 신화·전승과도 결부시켜 고찰한다. 그럼으로써 신화가 비단 비현실적인 기술이 아니며, 신화의 재구(再構)로 그때 실제로 존재하면서 권력을 행사한 지배 계층의 문화와 계보를 복원해 낼 수 있음을 입증한다. 신과 그의 대리인인 지배자[왕]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숭배되었던 시대, 지배 계층이 펼친 ‘정당화 전략’으로서 왕권신화를 살펴야 왕과 국가 성립에 얽힌 진실이 선명해지는 것이다. 그들은 비범한 존재의 비정상적 탄생 모티프를 통해 통치권의 유래를 설명하였으며, 그렇게 획득한 권력을 확장하고 계승해 나갔다.

신화학계에 이어져 온 일제의 맥을 끊다
이러한 연구 과정에서 지은이가 무엇보다도 중점을 둔 것은 왜곡된 신화 연구를 바로잡는 일이었다. 미시나 아키히데(三品彰英)나 오바야시 다료(大林太良)를 비롯한 일제 어용학자들은 일제의 분할통치(分割統治) 정책과 대동아 공영권(大東亞共榮圈) 형성에 부응하고자 한국 신화를 왜곡하였는데, 현대까지도 한국과 일본을 가리지 않고 그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를 지적한 연구들 또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음을 통렬히 비판하며, 그 그릇된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하는 데 한국 신화학계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일본의 사료를 적극 활용하였다. 일본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양국 간 설화·신화를 천착해 온 전문성과 접근성을 살려 그들의 사료로써 일제의 잔재를 걷어낸 것이다. 가장 논란이 되었던 미시나의 한민족 기층문화 이원론의 경우, 짐승을 시조로 하는 신화〔獸祖神話〕는 북방, 단군신화를 제외한 모든 왕권신화에 나타나는 난생(卵生) 모티프는 남방에서 유입되었다는 주장이다. 미시나가 근거로 제시한 대만 소수민족의 신화들을 한국 왕권신화와 함께 다시 낱낱이 분석하여 그의 억설을 타파해 내는 부분에서는 일말의 통쾌함마저 느껴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고대 국가의 ‘진짜’ 계통
지은이가 발굴해 낸 이 사료들은 기존의 연구를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고대 국가의 왕권의 유래와 계통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삼국사기》에서 다른 신화에 견주어 비교적 소홀히 다룬 백제 신화의 왕권신화적 면모와 계보를 재정비하면서 일본 《쇼쿠니혼기(續日本記)》의 도모(都慕) 신화와 중국의 《수서(隋書)》·《북사(北史)》에 실린 구태(仇台) 신화에 주목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되살려낸 백제의 신화는 민족학의 상호해명법(相互解法, wechselseitige Erhellung)으로 원용되어, 기존의 해석과 달리 부여의 ‘동명’과 고구려의 ‘동명왕’[주몽]이 동일한 계통이 아니라는 지은이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활용된다. 하늘과 관련된 왕권신화 가운데서도 하늘에서 내려온 기운〔天氣〕에 감응되어 태어난 부여의 동명과 햇빛〔日光〕의 감응으로 태어난 주몽의 신화는 다른 문화의 산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또한 한국의 사서와 더불어 중국의 《위략(魏略)》·《논형(論衡)》 등에 실려 있는 동명 신화에 주목하지 않고서는 내릴 수 없는 결론이다.

왕권신화, 고대사의 문을 여는 열쇠
신화는 기이한 현상으로 이루어진 “꿈”과 “낭만”이 가득한 세계이다. 하늘과 땅, 지하를 넘나드는 환상 공간 속 세계가 그려 내는 역사적 이야기에 매료되지 않을 독자들은 없을 것이다. 세계 각지의 전설과 민담을 바탕으로 우주 만물의 기원과 권력을 사이에 둔 신[왕]의 투쟁을 설명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점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 하겠다. 또한 고고학·사학·국문학 등의 분야에서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신화학계에서 기존 성과를 총망라하여 먼저 새로이 학제 간 연구의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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