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호
이 과목을 강의하면서 학생들이 한문보다는 문화 방면에 더 흥미를 가지고 강의에 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문 강독보다는 한문으로 표현된 원전의 문화적 배경 설명에 강의의 중점을 두었다. 최근에 들어와선 개강 첫날 강의소개 때 한문보다 문화에 중점을 둔다고 한문에 지레 겁을 먹은 학생을 안심시키는 실정이다.
이런 배경으로 해서 이 책은 한·일·대만 세 나라 공영TV방송 합작다큐멘터리 “인의예지(仁義禮智)”와 EBS의 다큐멘터리 “절망을 이기는 철학 제자백가”를 중심축에 넣고 집필하였다. 다큐멘터리에 인용되거나 언급된 한문 원전을 보다 심층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므로 실제적으로 한문으로 읽는 문화다큐멘터리라고 해도 무방하다. 전체적으로 한문으로 표현된 동양의 유가문화와 도가문화가 대종을 이루고, 아울러 묵가와 법가의 문화도 조명하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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