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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인생에 대하여 : 김광섭 자서전·나의 이력서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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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시와 인생에 대하여 : 김광섭 자서전·나의 이력서 / 김광섭 저
개인저자김광섭= 金珖燮, 1905-1977
발행사항서울 : 한국기록연구소, 2014
형태사항316 p. : 삽화 ; 23 cm
ISBN9788991404724
일반주기 부록: 現代詩와 知性에 대한 管見 ; 詩에의 登程
연보: p. 312-316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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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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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이 책은 <성북동 비둘기> <저녁에> 등의 시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 시인 김광섭의 자서전이다. 자서전에는 그의 출생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제로 그는 이 글의 연재가 끝나고 몇 개월 후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니 김광섭의 생애 마지막 글인 셈이다.
이 글은 시인이 쓴 자서전이다. 그의 특유의 글이 가진 냄새가 있고, 시와 인생이 있다. 또한 <극예술연구회> <펜클럽> 등에 참여하게 된 동기나 활동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적고 있다.

70년대에 세상을 떠난 한국의 큰 시인, 김광섭.
그의 대표작 <성북동 비둘기>는 그가 쓰러진 이후 탄생한 시다.
그때의 상황을 그는 이렇게 적고 있다.

서울운동장에 입장한 것은 하오 6시가 좀 지나서였다고 기억한다.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찬 관람석에는 응원단과 야구팬들이 열을 올리고 있었다. 화창한 4월의 태양은 눈부셨다. 머리끝에 따끈하게 닿는 햇볕의 감촉은, 다소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였다. 술기운이 핑 돌기 시작하자, 몸속에서 무엇인가 훅 하고 치미는 듯했다. 그 순간...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이 책은 <성북동 비둘기> <저녁에> 등의 시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 시인 김광섭의 자서전이다. 자서전에는 그의 출생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제로 그는 이 글의 연재가 끝나고 몇 개월 후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니 김광섭의 생애 마지막 글인 셈이다.
이 글은 시인이 쓴 자서전이다. 그의 특유의 글이 가진 냄새가 있고, 시와 인생이 있다. 또한 <극예술연구회> <펜클럽> 등에 참여하게 된 동기나 활동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적고 있다.

70년대에 세상을 떠난 한국의 큰 시인, 김광섭.
그의 대표작 <성북동 비둘기>는 그가 쓰러진 이후 탄생한 시다.
그때의 상황을 그는 이렇게 적고 있다.

서울운동장에 입장한 것은 하오 6시가 좀 지나서였다고 기억한다.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찬 관람석에는 응원단과 야구팬들이 열을 올리고 있었다. 화창한 4월의 태양은 눈부셨다. 머리끝에 따끈하게 닿는 햇볕의 감촉은, 다소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였다. 술기운이 핑 돌기 시작하자, 몸속에서 무엇인가 훅 하고 치미는 듯했다. 그 순간 창공을 나는 백구(白球)가 있었다. 그 공에 정신이 팔려, 순간적인 미혹감(迷惑感) 같은 것은 염두에 둘 겨를이 없었다.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순간 나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 본문 중에서

불편한 몸으로 그는 시를 떠올렸다.

산송장과 다름없는 나는 다음날부터 아내의 부축을 받아가며 걷기 연습을 되풀이했다. 마치 갓난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듯이 아내의 "한 걸음만 더요, 한 걸음만 더요." 하는 독촉을 받아가며 걸었다. 얼마 안 가선 화장실 출입도 내 걸음으로 하게 됐다. 밤이면 사목(死木)처럼 드러누워 뜬눈으로 이것저것을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다. 메마른 가슴 속에 한 줄기 샘물처럼 끊임없이 떠오르는 시상(詩想)이 있었다.
-본문 중에서

천상 시인이었다.
자서전에는 그의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많다.
그가 상과를 진학하지 않고, 영문과로 진학하게 된 사연, 학생들에게 민족사상을 고취시켰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3년 8개월을 옥살이한 일, 대통령 공보비서관을 지낸 일, 대학 교수와 신문 사장을 지낸 일들에 대해 소상히 적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과의 교류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한 시인의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한국 문학의 한 페이지를 책임지는 '기록'이자 '역사'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부록을 통해서는 그의 시에 대한 인식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 그의 식견에 새삼 훌륭한 시인의 조건을 읽어낼 수 있다. 시인이 쓴 시에 대한 이야기는 또 다른 읽을거리이다.
그는 끝까지 시를 생각했다 1977년 72세의 나이로 눈을 감을 때까지 그는 시를 놓지 않았다. 자서전의 마지막 문장이 이를 확인해 준다.

"나는 임종의 그날까지 시(詩)를 생각하며 시(詩)를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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