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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조선 : 우리가 몰랐던 조선인들의 성 이야기

박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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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에로틱 조선 : 우리가 몰랐던 조선인들의 성 이야기 / 박영규 지음
개인저자박영규
발행사항파주 : 웅진지식하우스 : 웅진씽크빅, 2019
형태사항330 p. : 삽화 ; 22 cm
ISBN9788901233024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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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200만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박영규 작가의 신작
“조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춘화와 음담패설, 스캔들로 엿본 조선의 은밀한 성생활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가 신작 『에로틱 조선』으로 돌아왔다. 200만 독자에게 인정받은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조선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성(性)이라는 금기를 깨고 조선의 야릇한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에로틱 조선』은 춘화와 음담패설, 스캔들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조선의 성 풍속도를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다.
‘동방예의지국’, ‘선비의 나라’로 불리던 것과 달리, 조선인들의 성생활은 그 어느 시대보다 대담하고 농밀하며 당대의 질서를 뒤흔들었다. 양반들은 “공자 왈, 맹자 왈”을 읊다가도 기생을 차지하기 위해 멱살잡이를 벌이길 마다하지 않았다. 어둠을 틈타 부인 몰래 여종을 취하고, 애첩의 베갯머리송사로 법과 원칙을 어기는 일도 예사였다. 어을우동과 유감동처럼 여러 사내와 자유연애를 즐긴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세자빈의 신분으로 동성애에 빠진 여인도 있었다. 근친상간이나 아동 성범죄, 혼교 등, 유교적...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200만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박영규 작가의 신작
“조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춘화와 음담패설, 스캔들로 엿본 조선의 은밀한 성생활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가 신작 『에로틱 조선』으로 돌아왔다. 200만 독자에게 인정받은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조선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성(性)이라는 금기를 깨고 조선의 야릇한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에로틱 조선』은 춘화와 음담패설, 스캔들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조선의 성 풍속도를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다.
‘동방예의지국’, ‘선비의 나라’로 불리던 것과 달리, 조선인들의 성생활은 그 어느 시대보다 대담하고 농밀하며 당대의 질서를 뒤흔들었다. 양반들은 “공자 왈, 맹자 왈”을 읊다가도 기생을 차지하기 위해 멱살잡이를 벌이길 마다하지 않았다. 어둠을 틈타 부인 몰래 여종을 취하고, 애첩의 베갯머리송사로 법과 원칙을 어기는 일도 예사였다. 어을우동과 유감동처럼 여러 사내와 자유연애를 즐긴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세자빈의 신분으로 동성애에 빠진 여인도 있었다. 근친상간이나 아동 성범죄, 혼교 등, 유교적 이성과 상식을 거스른 성애도 공공연하게 이뤄졌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의 대표 육담집 『어면순』과 『조선왕조실록』에서 저자가 채집한 각종 음담패설과 스캔들, 그리고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린 춘화가 수록되어 있다. 해학과 관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료들은, 뜨거운 본능과 파격적인 성애가 꿈틀거렸던 ‘조선의 밤’이 실재했음을 증언한다. 『에로틱 조선』은 ‘유교의 나라’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조선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건넨다. 나아가 조선의 에로틱 심벌로 자리 잡은 기생과 궁녀, 의녀, 첩의 기구한 생애를 조명하며, 엄혹한 질서와 패륜적 관능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했던 시대의 아이러니를 밝힌다.

“우리는 아직도 조선을 모른다!”
200만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작가가 전하는
‘유교의 나라’ 조선에 숨겨진 놀라운 반전


엄격한 신분질서와 유교를 국시로 삼았던 나라, 조선. 그래서인지 조선이라는 나라 뒤에는 ‘동방예의지국’, ‘선비의 나라’, ‘조용한 아침의 나라’ 같은 미사여구가 뒤따른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조선인들은 점잖고 고상하며 금욕적으로 살았을까? 200만 부 넘게 팔린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는 그런 질문에 “우리는 아직도 조선을 모른다”라고 일갈한다. 그의 신작 『에로틱 조선』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관능적인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20여 년에 걸쳐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우리 역사를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로 정리해온 저자는, 조선이 유교적 이성만큼이나 성적 본능에 충실했던 나라라고 말한다. “공자 왈, 맹자 왈”을 읊던 양반들이 기생을 차지하려 길 한복판에서 멱살잡이를 벌이고, 애첩의 베갯머리송사로 법과 원칙을 어기는 건 예사였다. 어을우동이나 유감동처럼 여러 사내와 자유연애를 즐긴 여인도 있었고, 동성애에 빠진 세자빈도 있었다. 한 가문이 단체로 근친상간을 저지르고, 양갓집 규수가 집단 난교를 주도한 일은 지금의 상식에 비춰보아도 놀라울 정도다. ‘조선의 낮’이 냉철한 윤리의식에 따라 돌아갔다면, ‘조선의 밤’은 뜨거운 본능으로 꿈틀거렸다. 오랫동안 봉인된 조선의 에로티시즘을 되살리는 이 책은 ‘유교의 나라’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조선을 새롭게 바라보는 프레임을 제공한다.

>>조선시대 대표 춘화 수록<<
“조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춘화와 음담패설로 엿본 조선의 성 풍속도


오래도록 금단의 영역에 묶여 있던 만큼, 성(性)은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다. 시대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우리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조선시대라면 더욱 눈길에 가기 마련이다. 〈방자전〉, 〈미인도〉, 〈음란서생〉, 〈스캔들〉 같은 영화의 야릇한 정사 장면을 보며 한 번쯤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조선시대에 저런 성애가 존재했을까? 그들의 밤일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에로틱 조선』은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조선의 성 풍속도를 내보이며 독자들의 은밀한 호기심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춘화, 그리고 조선시대의 대표 육담집 『어면순』 등 역사적으로 검증된 사료를 통해 바라본 조선인들의 성생활은 과감하다 못해 의외의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담뱃대를 입에 문 기생은 관능적인 몸짓으로 한량을 사로잡고, 대갓집 마나님과 승려는 밀애를 나누느라 여념이 없다. 밝은 대낮에 세 남녀가 뒤엉켜 혼교를 행하는가 하면, 야심 가득한 여종은 바깥주인의 흑심을 받아들이며 신분 상승의 꿈에 젖어 있다. 오럴 섹스부터 여성 상위까지, 성애를 즐기는 방식도 다양하다.
조선 사회에서 성애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문제이기도 했다. 금슬 좋은 부부가 자식들 몰래 정을 나누려다 곤욕을 겪고(「오자조부」, 「원일청금」), 발기가 되지 않아 쩔쩔매는 노인의 모습(〈추화도〉)은 웃음을 절로 자아낸다. 새신랑에게 어른들이 성관계를 맺는 법을 넌지시 귀띔해주고, 규방의 여인들이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눈물겹게 노력하는 장면들은 오늘날의 풍경과도 묘하게 겹쳐 보인다. 그 밖에도 남편의 바람기를 단속하는 부인, 들판에서 운우지락을 즐기다가 주인에게 발각된 노비 부부, 남근의 크기를 따지며 남편감을 고른 여인 등, 관능과 해학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민초들의 성생활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세종대왕 며느리 봉씨가 독수공방 끝에 내린 선택은?”
“어을우동과 유감동은 어쩌다 조선판 ‘자유 부인’이 되었을까?”
『조선왕조실록』에서 채집한 역사 속 인물들의 은밀한 속사정


20년 넘게 조선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채집한 스캔들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성군이었던 세종은 요절한 아들의 여인이 다른 사내의 첩이 되자 보복한 반면, 폭군이었던 연산군은 정절을 지켜야 할 출궁 궁녀의 간통을 눈감아주었다. 세종의 며느리였던 세자빈 봉씨는 남편의 냉대를 견디다 못해 소쌍이라는 궁녀와 동성애를 즐기는가 하면, 명문가 부인이었던 어을우동과 유감동은 위로는 사대부에서 아래로는 노비까지 30여 명이 넘는 사내들과 어울리며 자유연애를 몸소 실현했다. 여인 때문에 숙부와 삼각관계를 이룬 양녕대군을 비롯해, 문정왕후의 위세를 등에 업고 첩의 출신으로 정경부인에 오른 정난정, 중종의 신임을 얻어 여인으로는 최초로 왕의 주치의가 된 대장금, 자신의 부인들을 정국을 뒤집는 패로 활용했던 비정한 왕 숙종까지.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요동치게 만들었던 사건들이 한 편의 천일야화처럼 펼쳐진다.

“500년 전과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성으로 읽는 권력의 역사


저자는 조선의 관능적인 성애를 조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뒤에 숨겨진 권력관계와 사회적 모순까지도 짚어낸다. 조선 사회에서 기득권을 쥔 것은 남성, 그중에서도 양반이었다. 권력과 부를 가진 사내치고 기생을 가까이하지 않거나 첩을 두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송도삼절로 불린 화담 서경덕, 저명한 유학자였던 율곡 이이와 송강 정철, 영남 사림의 지주인 회재 이언적도 예외가 아니었다. 왕이나 정승도 다를 바가 없었으니, 조선 사회 전체가 힘 있고 돈 있는 남성들의 애정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조선의 사내들이 권력을 앞세워 성욕을 해소하는 동안, 여인들은 ‘에로틱 심벌(erotic symbol)’이라는 멍에를 쓰고 불합리한 현실에 놓였다. 기생들은 ‘길가에 핀 꽃’으로 불리며 언제 누구에게 꺾일지 모르는 불안 속에 살았고, 궁녀들은 왕에게 승은을 입을 기회만 엿보며 꽃다운 시절을 속절없이 보냈으며, 의녀들은 술자리에 불려 다니다 권력자의 첩으로 들어앉기 일쑤였다. 똑같이 간통을 저질러도 부인들에게는 칠거지악(七去之惡)의 죄를 물어 더 가혹한 처사가 내려졌다. 이들의 설움과 애환은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약자에게 가해지는 억압의 뿌리를 짚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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