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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 강남 중산층 우울가정 딸 생존기

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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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 강남 중산층 우울가정 딸 생존기 / 김기자 지음
개인저자김기자
발행사항서울 : 위드원커뮤니케이션, 2019
형태사항223 p. ; 23 cm
ISBN9791196783501
기금정보주기이 도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 전담하고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서울을지로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아 제작되었음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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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1 1354348 811.88 김192ㅍ 2관 5층 일반도서 대출중 2020-04-13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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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현실 버전 ‘82년생 김지영’, 한 여자의 삶 속에 그 사회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고 자라고 산다는 것에 대한 총체적이고 생생한 기록.


지은이는 삶의 여러 고비에 등장했던 8학군 고교동창을 강남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그의 결혼 실상을 알게 되며 자신의 과거를 돌이킨다. 남편의 가해로 이상심리를 보이며 대리만족을 얻기 위해 딸을 압박하는 동창의 모습이 자신의 엄마와 똑 닮아있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강남이란 부촌에서도 어김없이 일어나고 있는 여성과 아동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폭력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한국 땅을 관통한 역사적 사건들과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여성혐오 등 왜곡된 시대정신이 각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가부장적 독재통치방식이 가정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과정을 짚어나가며, 한 여자의 반평생을 담은 회고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많은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여러모로 읽힐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남성의 폭력과 위력으로 구성된 사회의 부조리와 부정의에 저항하는 개인의 처절한 투쟁기이자, 한국여성의 삶에 대한 사실적 보고서다. 자신의 준거집단에 의문을 가지게 된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현실 버전 ‘82년생 김지영’, 한 여자의 삶 속에 그 사회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고 자라고 산다는 것에 대한 총체적이고 생생한 기록.


지은이는 삶의 여러 고비에 등장했던 8학군 고교동창을 강남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그의 결혼 실상을 알게 되며 자신의 과거를 돌이킨다. 남편의 가해로 이상심리를 보이며 대리만족을 얻기 위해 딸을 압박하는 동창의 모습이 자신의 엄마와 똑 닮아있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강남이란 부촌에서도 어김없이 일어나고 있는 여성과 아동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폭력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한국 땅을 관통한 역사적 사건들과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여성혐오 등 왜곡된 시대정신이 각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가부장적 독재통치방식이 가정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과정을 짚어나가며, 한 여자의 반평생을 담은 회고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많은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여러모로 읽힐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남성의 폭력과 위력으로 구성된 사회의 부조리와 부정의에 저항하는 개인의 처절한 투쟁기이자, 한국여성의 삶에 대한 사실적 보고서다. 자신의 준거집단에 의문을 가지게 된 강남 아파트단지 출신의 여자가 계층을 뛰어넘는 페미니즘적 각성을 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기다. 정상가족이라는 신화를 파괴하며 남성본위사회에서 겪은 성폭력을 까발리는 미투운동의 연장이기도 하다. 자신의 삶을 날것으로 드러낸 일종의 수기형식으로 섭식장애, 우울증, 섬유근육통 등 여성의 영육을 지배한 질병에 대한 투병기로도 읽힌다. 강남특구에 대한 문제의식과 더불어 한국 근현대사가 사회병리에 미친 영향에 대한 통찰도 군데군데 담겨있다. 지은이의 깊은 고뇌는 인간 본성과 악에 대한 고민과 탐구로 치닫는다.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실제적 모욕과 폭력, 화학흡수체 생리대부터 의복관습 등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요소들이 어떻게 자신을 병들게 했는지에 대한 적나라한 고백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 집안의 딸로, 여학생으로, 직장여성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경험의 촘촘한 나열은 ‘단지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는 강남역 여성살해 추모집회의 구호를 떠올리게 한다.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살아온 보편적 체험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82년생 김지영’의 실사판으로 보인다. 화려한 강남의 어두운 그늘을 드러내며 현실은 언제나 더 지독하고 잔인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객관적 서술은 한국판 ‘프로작네이션’이라 할 만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 전담하고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서울을지로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이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됐다.

서울을지로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품
여자는 왜 아플 수밖에 없는가, 여성으로서의 자각은 고통을 통해 이뤄질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실존적 물음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 강남 중산층 우울가정 딸 생존기’는 이 시대 한국여성의 실체를 ‘몸’으로 실증한 책이다. 스스로의 삶을 낱낱이 까발린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한 르포이자 다큐멘터리적 기록이다. 우리사회 중산층 지향 가족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가부장적 군사문화의 잔재와 성차별적 요소들이 현재 이 땅을 살아가는 한 여성의 생에 어떻게 속속들이 배어들었는지를 써내려간다. 페미니즘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도 페미니즘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안전지대라 여겨지는 강남 중산층 가정 내에서는 승자독식의 황금만능주의, 학벌주의, 외모지상주의, 강남불균형성장, 가부장적 독재와 여성혐오라는 왜곡된 시대정신에 충실하게 살아온 부모가 쌓아온 온갖 부조리와 학대가 난무한다. 그들이 혼신을 다해 추구한 그럴듯한 외면의 이면에는 이 사회가 가진 폐해가 고스란히 답습되고 있었다. 지은이는 객관적 시선과 자신의 의식을 교차시키며 무엇이 여자를 아프게 하는가에 대한 전폭적이고 진지한 고찰을 보여준다. 동시에 안온해 보이는 껍데기를 벗기 싫어 누구도 깊이 얘기하지 않았던 중산층이라는 계층에 묶인 여성의 실상을 통렬하게 폭로한다.

개개인의 인격과 몸에는 그 시대의 흔적과 각자의 경험들이 아로새겨져있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여성에 대한 유무형의 폭력과 성폭력이 우울증, 섭식장애, 전신통증과 각종 장애로 이어지는 섬유근육통으로 발현되기까지 여성의 몸과 마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생생한 체험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자기분석적 자기고백의 절정을 이루는 지은이의 날선 문장들은 21세기 초를 살아가는 이 땅의 딸들에게 심층적 자아각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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