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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 박완서 중단편선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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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 박완서 중단편선 / 박완서 지음
개인저자박완서= 朴婉緖, 1931-2011
발행사항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0
형태사항397 p. ; 21 cm
총서명문지작가선 ;7
ISBN9788932036083
내용주기도둑맞은 가난 -- 겨울 나들이 -- 공항에서 만난 사람 -- 침묵과 실어(失語) -- 해산바가지 --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 꿈꾸는 인큐베이터 -- 환각의 나비 -- 빨갱이 바이러스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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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1 1363489 811.37 박66ㅂㄷ 2관 5층 일반도서 대출중 2020-04-20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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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 <문지작가선>
오늘의 눈으로 다시 읽는 어제의 문학, <문지작가선>이 지난 7월 첫발을 떼었다. 또 한 번의 10년을 마무리하는 2019년, 문학과지성사는 한국 문학사, 나아가 한국 현대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가려 뽑아 문학성을 조명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나갈 목록 구성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 진지한 문학적 탐구를 감행하면서도 폭넓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한국 문학의 중추로서 의미 있는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들을 선정한 다음, 그들의 작품을 비평적 관점에서 엄선해 독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권별 책임 편집을 맡은 문학평론가들의 해제를 더하여 해당 작가와 작품이 지니는 문학적?역사적 의미를 상세하게 되새길 계획이다.
<문지작가선>의 시작점은 억압된 시대 속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며 권력과 사회에 대한 비판과 저항을 문학의 언어로 표현한 ‘4?19세대’ 작가다. 최인훈, 김승옥, 서정인, 이청준, 윤흥길의 중단편선이 1차분으로 출간되었고, 이어서 한국 현대 여성소설의 원류인 오정희, 박완서의 중단편선을 2차분으로 준비했다. 이 중 타...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 <문지작가선>
오늘의 눈으로 다시 읽는 어제의 문학, <문지작가선>이 지난 7월 첫발을 떼었다. 또 한 번의 10년을 마무리하는 2019년, 문학과지성사는 한국 문학사, 나아가 한국 현대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가려 뽑아 문학성을 조명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나갈 목록 구성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 진지한 문학적 탐구를 감행하면서도 폭넓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한국 문학의 중추로서 의미 있는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들을 선정한 다음, 그들의 작품을 비평적 관점에서 엄선해 독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권별 책임 편집을 맡은 문학평론가들의 해제를 더하여 해당 작가와 작품이 지니는 문학적?역사적 의미를 상세하게 되새길 계획이다.
<문지작가선>의 시작점은 억압된 시대 속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며 권력과 사회에 대한 비판과 저항을 문학의 언어로 표현한 ‘4?19세대’ 작가다. 최인훈, 김승옥, 서정인, 이청준, 윤흥길의 중단편선이 1차분으로 출간되었고, 이어서 한국 현대 여성소설의 원류인 오정희, 박완서의 중단편선을 2차분으로 준비했다. 이 중 타계 9주기에 맞추어 박완서의 책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를 먼저 선보인다.

어떻게 살아 있음을 누리고 사랑할 것인가
박완서 중단편선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문지작가선7)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전쟁과 가난, 성차별로 혼란한 세상에서 빛나는 생의 가치를 견지해온 박완서의 소설 세계를 새로이 조망하고자 한 책이다. 초기작 「도둑맞은 가난」(1975)과 「겨울 나들이」(1975)부터 한국전쟁을 견뎌낸 여성들의 이야기 「공항에서 만난 사람」(1978), 스러져가는 생명의 안타까움을 조망한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1991), 골육상잔의 상흔을 담은 「빨갱이 바이러스」(2009) 등 엄선된 10편의 중?단편소설을 실었다.
책임 편집과 해제를 맡은 문학연구자 손유경은 박완서의 작품이 죽은 자의 비극과 생존자의 불행을 기록하고 발설하는 과정 그 자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짐승처럼 죽어”가는 와중에 누군가는 “짐승처럼 살아남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집요하게 반복하기 때문이다(「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또한 작가가 피로 물든 기억의 미로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이 박완서 특유의 ‘생의 의지’에 있었음을 짚어낸다.

우리는 순간을 아까워했다. 죽음은 모든 살아 있는 것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고, 동물도 죽을병이 들거나 상처를 입으면 괴로워하기도 하고 저희들 나름의 치료법도 있으리라. 그러나 죽음을 앞둔 시간의 아까움을 느끼고, 그 아까운 시간에 어떻게 독창적으로 살아 있음을 누리고 사랑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하는 건 인간만의 비장한 업이 아닐까.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pp. 217~18)

“살아 있음”이 곧 특권이자 비할 데 없는 축복이라는 작가의 인식은 ‘복원’을 향한 열망으로 집약된다. 복원이란 원래대로 회복함을 의미하는데, 작가가 주목한 회복은 비극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이 아니라 비극 이후에도 지속되어야 할 삶에 있다. 상처 입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면, 우리는 회복(복원)을 목적으로 생을 더욱더 빛나게 가꿔나가야 한다는 것이 박완서 문학의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는 “노추한 육체”에 깃든 “아름다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해산바가지」(1985), 「환각의 나비」(1995) 등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오늘날 박완서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역사적 불운 속에서 안타깝게 저물어간 생명들을 애도하는 일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삶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경험이 될 것이다.

■ 책임 편집
손유경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고통과 동정』 『프로문학의 감성 구조』 『슬픈 사회주의자』 등이, 옮긴 책으로 『지금 스튜어트 홀』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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