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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철학

Husserl, Edm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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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제일철학 / 에드문트 후설 지음 ; 이종훈 옮김
개인저자Husserl, Edmund, 1859-1938
이종훈= 李宗勳, 1954-, 역
발행사항파주 : 한길사, 2020
형태사항2 v. : 천연색삽화, 도판 ; 24 cm
총서명한길그레이트북스 ;167-168
원서명Erste philosophie :1923/24
ISBN9788935664863 (1)
9788935664870 (2)
9788935664276 (세트)
일반주기 본서는 "Erste philosophie,1923-24. 1956."의 번역서임
색인수록
분류기호142.7 19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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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현상학 연구 성과의 집약
후설 철학의 획기적 사건이자 정점(定点)”


<제일철학>(Erste Philosophie) 제1권과 제2권은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이 1923년 가을부터 1924년 봄까지 대학에서 강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후설은 제1권에서 제일철학을 모든 형이상학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명명한다. 이성비판(理性批判)의 근본과제인 인식론, 즉 선험적 현상학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 이념이 생성되고 발전해온 철학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제2권에서는 형이상학에 이르는 길로 데카르트적 길뿐 아니라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학을 통한 길, 상호주관성을 통한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 한길사에서 번역해 출간한 에드문트 후설의 저작

『시간의식』, 이종훈 옮김
『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 이종훈 옮김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1·2·3, 이종훈 옮김
『현상학적 심리학』, 이종훈 옮김
『데카르트적 성찰』, 이종훈 옮김
『수동적 종합』, 이...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현상학 연구 성과의 집약
후설 철학의 획기적 사건이자 정점(定点)”


<제일철학>(Erste Philosophie) 제1권과 제2권은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이 1923년 가을부터 1924년 봄까지 대학에서 강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후설은 제1권에서 제일철학을 모든 형이상학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명명한다. 이성비판(理性批判)의 근본과제인 인식론, 즉 선험적 현상학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 이념이 생성되고 발전해온 철학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제2권에서는 형이상학에 이르는 길로 데카르트적 길뿐 아니라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학을 통한 길, 상호주관성을 통한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 한길사에서 번역해 출간한 에드문트 후설의 저작

『시간의식』, 이종훈 옮김
『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 이종훈 옮김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1·2·3, 이종훈 옮김
『현상학적 심리학』, 이종훈 옮김
『데카르트적 성찰』, 이종훈 옮김
『수동적 종합』, 이종훈 옮김
『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 이종훈 옮김
『제일철학』1·2, 이종훈 옮김

후설 현상학의 핵심 연결고리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출간 후
16년의 공백을 깨고『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출간


후설은 1913년『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제1권을 발표한 후 1928년 봄 은퇴한 다음 해인 1929년『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을 출간하기 전까지 어떤 저술도 발표하지 않았다.
제1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많은 제자를 잃었다. 특히 차남을 잃은 아픔에다 전후에 겪은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 그러나 후설은 그럴수록 연구와 강의해 몰두했다.
후설은 1923년 가을부터 1924년 봄까지 월, 화, 목, 금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매주 4회에 걸쳐 강의했다. 이 원고자료를 편집한 후설전집 제7권(1956)과 제8권(1959)이 곧『제일철학』제1권(역사 편)과 제2권(체계 편)이다.
그가 속기로 작성한 이 초안은 그 당시 연구조교였던 란트그레베가 타이프로 친 것이며 후설은 그때마다 문체를 다듬었다. 후설은 1928년까지 이 자료를 다시 검토해 수정하고 보완해가는 작업을 여러 차례 거쳤다.
그러나 후설은 그 성과에 만족하지 못해 출간하지 않았다. 따라서『제일철학』의 내용을 알던 사람은 1923-24년 겨울학기의 수강생들과 그 당시 란트그레베의 필사본을 얻을 수 있었던 그의 친구들과 몇몇 제자에 한정된다. 그나마 후설은 제2권의 원고는 일체 열람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사유의 진행에서 드러나는 단절과 비약, 반복과 모순 때문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Selbstdenker)으로서 근본적인 것에 대해 부단히 성찰하는 자기비판적인 태도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 후설의 현상학은 의식 속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한 독아론이라고 비난받았다.『제일철학』은 후설의 현상학이 비난받는 가운데 후설 자신이 시종일관 자기 자신과 싸우며 모색해나간 길에서 모든 연구와 발전이 집약된 획기적 사건이자 정점(頂点)이다.

후설 현상학에서 『제일철학』의 의의

후설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칸트까지의 철학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제일철학의 이념이 발생한 연원을 살펴본다. 이러한 시각은 곧『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에서 소박한 전통논리학에 대한 비판이나『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특히 제2부와 제3부 A)에서 물리학적 객관주의에 대한 역사적 비판으로 이어진다. 그 문제의식에 입각해『데카르트적 성찰』에서 제일철학에 관해 다시 성찰하게 된다.
특히 그가 ‘선험적’(아프리오리)이라는 용어를 칸트에게 이어받았지만 다른 의미로 발전시켜 사용하는 의의, 즉 칸트의 선험철학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선험철학을 밝히는 대목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활세계’에 대한 논의(특히『제일철학』제1권의 「보충 논문 3」)도 등장하고, 충전적 명증성보다 필증적 명증성을 우선시해 선험적 주관성에 이르는 데카르트적 길(‘나는 존재한다’) 이외에 심리학을 통한 길이나 상호주관성을 통한 길 등 새로운 비-데카르트적 길(‘세계는 존재한다’)도 적극 모색한다. 더불어 감정이입과 타자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은 물론 스피노자의 자아론(모나드론)도 새롭게 논의한다.
이것이 곧 다양한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 드러난 문제를 다루는 이론, 즉 현상학적 환원의 현상학이다. 물론 데카르트적 길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이 둘은 선험적 주관성(선험적 현상학)에 이르는 두 가지 출구일 뿐이다. 따라서『제일철학』을 통해 후설 현상학의 중기에 발표된『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제1권의 선험적 관념론과 후기에 쓰인『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이 서로 배척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는 1920년대 전후로 그의 사상에 전환(Kehre)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 주관과 인식되는 대상이 본질상 불가분의 관계인 ‘지향성’, 즉 ‘주관과 객관의 불가분한 상관관계’를 시종일관 분석해간 당연한 산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요컨대 『제일철학』1, 2는 후설 현상학을 ‘객관적 실재론 대 주관적 관념론’ 또는 ‘정적 현상학(분석) 대 발생적 현상학(분석)’, 더구나 ‘감성(pathos) 대 이성(logos)’이라는 단절된 도식의 틀로 이해하는 근본적 오류를 정확하게 바로 잡고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 연결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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