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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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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포 단편집
저자 에드가 알렌 포
자료유형(장르) 서강필독서
작품소개 "오랜 오랜 옛날 / 바닷가 그 어느 왕국에 / 애너벨리라 불리는 / 혹시 여러분도 아실지 모를 / 한 소녀가 살았답니다. / 나를 사랑하고 내게 사랑받는 것 이외엔 /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 소녀였답니다. / 나는 어린애, 그녀도 어린애 / 바닷가 그 왕국에 살았지요 / 그러나 나와 애너벨리는 / 사랑 이상의 사랑으로 사랑했습니다. / 하늘나라 날개 돋친 천사까지도 / 탐내던 사랑을…"

아마도 청년시절에 「애너벨 리(Annanel Lee)」라는 시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아니,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꼭 읽어야 한다. 죽음으로 헤어져야 했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이 시는 19세기 미국의 에드가 알렌 포(Edgar Allan Poe, 1809~1849)의 자전적 작품이다.

천재적 소설가이자, 시인, 위대한 문학이론가, 탐정소설의 아버지, 미국 비평의 선구자 등 여러 가지의 타이틀이 따라다니는 작가 포는 어떤 의미에서 시대를 너무 앞서 태어난 천재였다. 독창적인 창작으로 후세에 불후의 명작을 남겼지만, 40세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개인적 불운과 비극적 운명의 작가이기도하다.

방랑극단의 남녀배우의 아들로서 포는 1809년 1월 19일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데이빗 포우가 가출하고 나서 태어난 포는 어머니가 두 살 때 죽자 아이가 없던 담배 수출상 알란가에 의해 양육된다. 알란씨의 부인은 어린 포우에게 애정을 쏟았고 결국 포와 양아버지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지만, 어린 시절 그는 재정적 풍요와 가정적 안정을 누릴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조숙했던 포는 친구 어머니를 사랑하고 이는 후에 그의 대표작 「헬렌에게(To Helen)」이라는 시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첫사랑에 실패하고 버지니아대학에 입학한 그는 성적이 뛰어났으나 도박하다가 빚을 지어 양아버지에 의해 강제 자퇴한다. 양부는 죽을 때 포에게 단 한 푼의 유산도 남기지 않았고, 1831년부터 4년간 숙모 클렘 모녀와 함께 볼티모어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던 포는 단편소설 현상공모에 당선되었다. 「병 속의 수기」(1833)로 인정을 받아 문예잡지의 편집자가 되었으나 그의 엄격하고 신랄한 서평 때문에 반감을 사고 물러나게 되었다. 1836년 그는 당시 13세밖에 안된 사촌동생 버지니아와 결혼, 여기 저기 잡지의 편집자로 일하였으나 그들의 결혼생활은 가난을 면치 못했고 병약한 버지니아는 얼마 가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애너벨리는 버지니아를 그리는 비가이다.) 하지만 아이로니칼하게도 이때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이 시작되었는데, 「리지아」(1838), 「어셔가(家)의 몰락」(1839) 등의 수작을 포함한 최초의 단편집 『그로테스크하고 아라베스크한 이야기(1840)에 이어 「모르그가의 살인사건」(1841), 「황금벌레」(1843), 「검은 고양이」(1843) 등, 탐정소설의 백미라고 불리우는 명작들을 계속 발표했다.

포의 문학세계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작품으로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을 들 수 있다. 전통 있는 집안의 후손이자 친구인 로더릭 어셔의 긴급한 편지로 초대된 일인칭 화자 '나'는 음침한 어느 가을 날 그 저택을 찾는다. 오랜만에 만난 어셔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화자가 도착하고 나서 얼마 후 어셔는 병중에 있던 쌍둥이 누이동생 마델린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둘은 함께 마델린의 시신을 지하실에 매장한다. 며칠 후 폭풍우 치는 어느 날 밤 알지 못할 공포에 시달리는 로더릭에게 화자가 책을 읽어 주는데, 매장했던 마델린이 피투성이가 되어 나타나 오빠 앞에 쓰러지고, 그 자리에서 남매는 둘 다 숨진다. 이 무서운 사건을 목격한 화자가 겁에 질려 밖으로 달아나다가 뒤돌아보니 어셔가의 저택은 두 동강이 나며 늪 속으로 침몰하고 있었다.

“피 흘리듯 새빨갛고 둥그런 보름달 빛이… 벽의 갈라진 틈새로 밝게 비치고 있었다.… 그 거대한 벽이 무너지며 산산조각 쏟아져 내리고… 거센 파도 소리와도 같은 길고 요란한 고함소리가 들리더니 내 발 밑의 깊고 어둠침침한 늪이 소리도 없이 음침하게 어셔 저택의 파편을 삼켜 버렸다."

낭만주의, 상징주의 전통을 이어받은 포의 단편들은 죽음, 공포감, 불쾌감, 우울 등을 창조하여 특이한 암울한 낭만적 작풍을 이루었고, 「황금벌레(The golden bug)」같은 작품에서는 보석 찾기에 암호를 푸는 장면을 넣어 추리소설의 모범이 되었다.

포는 빈곤, 알코올 중독, 정신착란, 주위의 몰이해와 편견 속에서 짧고 불행한 생애를 보냈으나 그런 고통을 통해 그는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소설은 대부분 죽음과 공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일종의 괴기미(怪奇美)가 있고, '시는 미(美)의 운율적 창조다'라는 유미주의 사상으로 주로 아름다운 여인의 죽음, 우수, 미를 소재로 한 그의 시들은 음악적인 순수 서정시로서 암울한 시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19세기 미국 당시 도덕적 교훈을 전하는 매개체로서의 문학의 역할을 철저히 부정했고, 그 때문에 당시 미국 문단에서 이단자로 취급당했지만 아마도 그러한 치열하고 처절한 노력이 후세의 독자들에게는 보석같은 작품을 남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읽을만한 책으로 홍성영이 번역한 『우울과 몽상』(하늘연못, 2004)를 추천한다.
필독서 구분 1차필독서
주제명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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