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로욜라도서관

탑메뉴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검색

상세정보

황금 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살와 바크르 장편소설

Bakr, Salwa

상세정보
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황금 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살와 바크르 장편소설/ 살와 바르크 지음; 김능우 옮김
개인저자Bakr, Salwa, 1949-
김능우, 역
발행사항서울: 아시아, 2008
형태사항333 p.; 21 cm
원서명Al-Arabah Al-Dhahabiyah la tasud ila al-Sama
ISBN 9788995796368
일반주기 본서는 "Al-Arabah Al-Dhahabiyah la tasud ila al-Sama. c1991."의 번역서임
언어한국어

소장정보

서비스 이용안내
  • 찾지못한자료찾지못한자료
  • SMS발송SMS발송
메세지가 없습니다
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1 1071371 892.736 B168a K 2관6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찾지못한자료 SMS발송
2 1071370 892.736 B168a K 2관6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찾지못한자료 SMS발송


서평 (0 건)

서평추가

서평추가
별점
별0점
  • 별5점
  • 별4.5점
  • 별4점
  • 별3.5점
  • 별3점
  • 별2.5점
  • 별2점
  • 별1.5점
  • 별1점
  • 별0.5점
  • 별0점
제목입력
본문입력

*주제와 무관한 내용의 서평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아랍 여성 문학을 대표하는 이집트 작가 살와 바크르(Salwa Bakr)의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황금 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영문판 중역을 거치지 않고 아랍어 원전에서 직접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작가는 계간 「아시아」 제6호(2007년 가을호)에 자전적 에세이 '탈출구로서의 글쓰기'와 단편 '그녀 안에서 나오는 그 모든 아름다운 목소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열린 ‘2007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벌-전주’에 참가한 뒤로 아랍 문학 연구자 및 국내 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6년 첫 단편집을 펴낸 이후 짧은 기간에 아랍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여성 작가로 떠올랐던 살와 바크르는 국내 독자들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작 외에는 제3세계의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 아랍 문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품 세계 - “글쓰기는 나의 실존이다”

살와 바크르는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자전적 에세이 '탈출구로서의 글쓰기'를 보면 그가 작가의 길...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아랍 여성 문학을 대표하는 이집트 작가 살와 바크르(Salwa Bakr)의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황금 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영문판 중역을 거치지 않고 아랍어 원전에서 직접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작가는 계간 「아시아」 제6호(2007년 가을호)에 자전적 에세이 '탈출구로서의 글쓰기'와 단편 '그녀 안에서 나오는 그 모든 아름다운 목소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열린 ‘2007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 페스티벌-전주’에 참가한 뒤로 아랍 문학 연구자 및 국내 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6년 첫 단편집을 펴낸 이후 짧은 기간에 아랍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여성 작가로 떠올랐던 살와 바크르는 국내 독자들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작 외에는 제3세계의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 아랍 문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품 세계 - “글쓰기는 나의 실존이다”

살와 바크르는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자전적 에세이 '탈출구로서의 글쓰기'를 보면 그가 작가의 길을 택한 동기를 엿볼 수 있다. 한마디로 남성 중심의 현실에 대한 좌절에서였다. 그는 실현성 없이 공허한 말만 내세우며, 특히 여성 문제에 대해 전혀 변화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에게 환멸을 느꼈다. 그리하여 택한 것이 ‘글쓰기’였다. 그는 글쓰기를 ‘방법’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실존’으로 본다.

“처음에는 글쓰기가 나의 진정한 구세주였다. 글쓰기를 통해 억눌린 감정과 분노, 그리고 내가 살아왔고 현재 살고 있는 삶에 관한 나의 견해를 표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글쓰기가 단지 나의 억눌린 감정을 발산하기 위한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실존 자체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나를 정신착란이나 자살로부터 보호했던 진정한 자극이었다. 글쓰기는 나에게 기존의 틀과 제도, 통상적 가치와 규범 체계를 떠나 나 자신이 되기 위한 황금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백색의 종이 공간에서 나는 내가 선택한 종교, 나 자신의 도덕성, 내가 소망하는 정치, 내가 생각하는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할 수 있었다.”
_살와 바크르, 「탈출구로서의 글쓰기」 중에서, 「아시아」제6호, 255쪽

살와 바크르는 글쓰기가 기존의 관념과 세계관, 인생관을 새롭게 개혁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글쓰기야말로 왜곡된 세계에서 벗어나 인간성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이집트 방언과 고전 아랍어를 혼용한 특이한 문체를 띤 살와 바크르의 작품들은 주변화되고 가난한 여성들을 탐구하는 주제들을 과감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 역시 주변화를 겪은 한 여성으로서,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자들의 삶을, 나아가 그들의 비참한 삶의 근본 원인을 파고든다. 그녀는 그러한 문제점을 다루는데 있어, 일반적으로 아랍 여성작가들이 기피하는 세 가지의 터부사항인 종교·성(性)·정치 문제를 건드리는 데 주저하지 말 것과 남성의 언어가 아닌 여성의 언어로써 여성의 세계를 표현할 것을 주장한다. 억압받고 있는 이집트 생활 환경 전반, 특히 정치 분야에 관심을 가진 그는 여성의 글쓰기를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 해방될 수 있다고 피력한다.

그러면서도 그의 소설들은 남성에 적대적이지 않다. 이 점으로 인해 남성을 적으로 간주하는 여성적 글쓰기나 성과 여성의 몸을 소재로 하는 일부 서구 취향의 아랍 여성 작가들에게 혹평을 가하는 비평가들로부터 오히려 호평를 받아왔다. ‘새로운 언어의 창조자’, ‘가지지 못한 자의 수사학을 구사하는 작가’로 호평 받는 살와 바크르는 지난 수년간 페미니스트들과 일반 독자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집트에서의 콥트 기독교인들의 항거를 그린 역사 소설 <바쉬무리에서 온 남자>에서 보듯, 소수 민족 문제와 정부의 착취에 대항한 민중의 생존권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등 역사·사회 분야로 작품 세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냉소적 경향을 띤 이 소설은 이집트의 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 재임 시절, 카이로 교외의 여성 교도소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다. 모두 8개의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살인죄로 수감된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여자 아지자를 중심으로 그녀를 포함한 15명의 여죄수들과 여교도관 한 사람의 다양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소매치기, 구걸, 매춘, 마약 거래, 살인 등 범죄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르포르타주의 형식을 띠고 있으면서도, 여성 범죄자들의 죄 자체보다는 그 이면에 감춰진 사연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떤 연유로 그들이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는지를 작가는 묻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그들이 비록 법의 심판을 받는 처지에 있지만 그들에게 따뜻한 연민의 정을 보내며 마음속으로 위로해주려 한다. ‘황금 날개 달린 여섯 마리의 백마가 끄는 황금 마차’에 그들을 태워 하늘로 올라감으로써 지상의 한 많은 삶을 보상해주려는 아지자의 구원 프로젝트가 바로 작가의 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작가의 인간적 연민과 동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이 소설이 애틋한 감정에 의존하는 멜로드라마로 기울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텍스트 곳곳에서 본 이야기의 틀에서 벗어나 직접적이거나 또는 풍자와 조소, 패러디의 기법으로 사회적·정치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고, 여성을 억누르는 가부장제 사회를 겨냥하여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또한 이 소설은 현실과 환상 사이의 경계를 오가며 서술 형식이 <천일야화(千一夜話)>와 같이 아랍의 전통적인 민담 형식을 따르고 있어 읽는 데 지루함이 없다. 아지자의 매력적인 말솜씨에 이끌려 이야기 하나를 듣다 보면 어느새 그 다음 이야기로 빨려들게 된다.
이전 다음
이전 다음

함께 비치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