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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와 에코바디 : 지구는 어떻게 내 몸이 되는가?

몸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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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인류세와 에코바디 : 지구는 어떻게 내 몸이 되는가? / 몸문화연구소 지음
단체저자명몸문화연구소
발행사항서울 : 필로소픽 : 푸른커뮤니케이션, 2019
형태사항261 p. : 삽화, 표 ; 22 cm
ISBN9791157831630
일반주기 공동저자: 김종갑, 김운하, 서윤호, 심귀연, 심지원, 이승미, 이지용, 임지연, 주기화, 최은주
기금정보주기이 책은 2017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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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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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인류세’ 시대, 왜 몸을 사유하는가?
2003년 스웨덴의 청정지역에서 나고 자란 유럽연합 환경위원 발스트롬은 기자회견장에서 충격적인 자료를 공표하였다. 자신의 피에 무려 28종의 유해 화학물질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핏속에는 놀랍게도 수십 년 전에 사용 금지된 약품까지 들어 있었다. 혈액을 분석한 비비언 하워드 박사의 말대로 현대인은 누구나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요즘 일상생활에서 종종 언급되는 ‘바디버든’은 바로 이러한 문제다. 21세기 현대인은 이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라돈 침대와 같은 위험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네덜란드 화학자 파울 크뤼천은 지금의 시대는 인류까지도 멸망에 이르게 할 위험한 지질학적인 사태를 맞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시대를 ‘인류세’로 명명했다. 정말 21세기는 이전과는 다른, 극심한 위기 상황에 처한 것일까? 몸문화연구소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해 이 시대 인간의 몸은 동식물과 광물의 몸, 강·바다·숲·공기 나아가 기계의 몸까지도 특별한 위계질서 없이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깊이 연결된 생태학적 연결망을 이루고 있음을 재발견하고 지금의 시대를 ‘에코바디’ 시대로 칭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인류세’ 시대, 왜 몸을 사유하는가?
2003년 스웨덴의 청정지역에서 나고 자란 유럽연합 환경위원 발스트롬은 기자회견장에서 충격적인 자료를 공표하였다. 자신의 피에 무려 28종의 유해 화학물질이 섞여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핏속에는 놀랍게도 수십 년 전에 사용 금지된 약품까지 들어 있었다. 혈액을 분석한 비비언 하워드 박사의 말대로 현대인은 누구나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요즘 일상생활에서 종종 언급되는 ‘바디버든’은 바로 이러한 문제다. 21세기 현대인은 이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라돈 침대와 같은 위험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네덜란드 화학자 파울 크뤼천은 지금의 시대는 인류까지도 멸망에 이르게 할 위험한 지질학적인 사태를 맞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시대를 ‘인류세’로 명명했다. 정말 21세기는 이전과는 다른, 극심한 위기 상황에 처한 것일까? 몸문화연구소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해 이 시대 인간의 몸은 동식물과 광물의 몸, 강·바다·숲·공기 나아가 기계의 몸까지도 특별한 위계질서 없이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깊이 연결된 생태학적 연결망을 이루고 있음을 재발견하고 지금의 시대를 ‘에코바디’ 시대로 칭한다.

내 몸과 지구를 살리는 생각의 대전환
생태-몸, 지구에 부착된 존재로 살아가기

이 책은 에코바디 시대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바디버든의 문제와 육식과 축산업, 플라스틱 등이 일으키는 문제들이 우리의 몸과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피고, ‘자연의 생태 윤리는 어떻게 가능한가?’, ‘인류세에 자연과 여성은 과연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우리의 몸이 지구 생태계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몸된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탐구한다.
2017년 3월 뉴질랜드에서는 왕거누이강의 법인격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강과 같은 자연 그 자체에 인간과 같은 권리를 부여했다. 인도에서도 갠지스강 법인격 문제를 둘러싸고 사법부의 긍정적인 판결을 이뤄냈으며, 강뿐만 아니라 강고트리와 야무노트리 빙하의 법인격도 인정했다. 이들을 손상하거나 해를 끼치는 일을 사람을 다치게 한 일과 동일하게 판단된 것이다. 강과 산 등의 비인간존재들도 인간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한 이러한 사고는 에코바디 사회 인간중심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던 기존의 방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윤리적 성찰을 보여준다.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동물을 인간의 돌봄 아래 관리되어야 할 하등존재가 아니라 선조 때부터 이룩한 동맹의 약속을 지키고 예의를 다하는 ‘반려종’으로 대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이론가 브뤼노 라투르의 말대로 하자면, 인간은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 대기, 땅과 같은 무수한 지구적 존재와의 관계망 속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지구부착자들로서 어스바운드Earthbound이다. 인간이 인간우월주의를 벗어나 자연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어스바운드적 존재의 위치로 조정하는 사고만으로도 생태계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이 책은 에코바디 시대, 인류세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나갈 지구적 삶의 방식을 새롭게 상상하고 심도 있게 숙고한다.


저자 소개

김종갑 건국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동 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소장.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영문학 박사. 한국수사학회, 19세기영어권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혐오, 감정의 정치학》 《생각, 의식의 소음》 《성과 인간에 관한 책》 등이 있고, 공저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포스트바디-레고인간이 온다》 등이 있다.

김운하 소설가.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137개의 미로카드》 등의 소설과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카프카의 서재》 《선택, 선택의 재발견》 등의 인문서가 있고, 공저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포스트바디-레고인간이 온다》 등이 있다.

서윤호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동 대학교 몸문화연구소 부소장. 함부르크대학교 법학 박사. 인류세와 관련하여 포스트휴먼의 존엄과 지구법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 《사물의 본성과 법사유》가 있고, 공저로 《다문화사회와 이주법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포스트바디-레고인간이 온다》 등이 있다.

심귀연 경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경상대학교 철학 박사. 저서로 《몸과 살의 철학자 메를로-퐁티》《신체와 자유》 《철학의 문》이 있고, 공저로 《몸의 미래 미래의 몸》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여성과 몸》 《포스트바디-레고인간이 온다》 등이 있다.

심지원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 HK+사업단(인공지능 인문학) 연구교수. 뮌스터대학교 철학 박사. 인간 향상 기술이 사회 소수자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공역서로 《인간보다 나은 인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걸까?》, 공저로 《포스트바디-레고인간이 온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 〈의족을 훔치는 행위는 상해죄인가 절도죄인가〉 〈공학의 시선에서 바라본 미래의 의료윤리〉 외 다수가 있다.

이승미 반도체 물리학 박사. 과학칼럼니스트. 베를린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옥스퍼드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계산과학으로 반도체와 나노재료의 물성해석과 예측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지용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문화평론가. 대중문화와 콘텐츠비평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SF 장르의 형성》이 있고, 공저로 《문학과 미디어의 이해》 《한국 창작 SF의 거의 모든 것》 《비주류선언》 등이 있다.

임지연 건국대학교 KU연구전임교수. 동 대학교 문학 박사.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공동체 트러블》 《사랑, 삶의 재발명》 등이 있고 논문으로 〈결혼 이주 여성의 몸과 교차적 정치성〉 외 다수가 있다.

주기화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건국대학교 영문학 박사. 포스트휴머니즘, 기술철학, 페미니즘 등을 주 관심사로 연구한다. 공저로 《영화로 보는 미국 역사》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포스트바디-레고인간이 온다》 등이 있다.

최은주 건국대학교 연구교수. 동 대학교 영문학 박사. 현재 세계강제 이동 인구에 관심을 두고, 난민을 둘러싼 언어·공간·건축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 질병·노화·죽음을 다룬 《죽음, 지속의 사라짐》 《질병, 영원한 추상성》을 펴냈으며, 그 외 《책들의 그림자》 《런던 유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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