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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박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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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 박설호 필자
개인저자박설호
발행사항서울 : 울력, 2019-2020
형태사항2 v. ; 23 cm
ISBN9791185136530 (v.1)
9791185136547 (v.2)
9791185136523 (세트)
서지주기참고문헌과 색인수록
내용주기v.1. 플라톤에서 모어까지: 고대 - 르네상스 초기 -- v.2. 캄파넬라에서 디드로까지: 르네상스 시기-프랑스 혁명 전후
기금정보주기이 책은 2015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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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1 1357614 190 박53ㅅ v.1 1관3층 일반도서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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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을 탐구하는 박설호 교수의 방대한 기획의 첫 번째 권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토머스 모어의 시대까지 유토피아의 문헌과 유토피아의 개념적 문제를 다룬다.
우리에게도 무릉도원이나 율도국과 같은 이상향에 대한 사고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사고는 단순한 백일몽이 아니다. 그것은 권력의 억압이나 현실의 궁핍과 고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사고가 만연된 사회는 그만큼 살기가 팍팍한 세상이란 말이 된다. 이는 서양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양 사람들도 주어진 현실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었으며, 그것의 가능한 상으로서 유토피아가 출현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은 인간이 과연 어떠한 사회 심리적 조건 속에서 자신이 갈구하는 자유와 평등을 최상으로 누릴 수 있는가 하는 물음과 관련되며,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물음을 충족시키려고 행한 시도들과 연결된다.


플라톤에서 모어까지, 그리스와 기독교로부터

1권은 부제에서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을 탐구하는 박설호 교수의 방대한 기획의 첫 번째 권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토머스 모어의 시대까지 유토피아의 문헌과 유토피아의 개념적 문제를 다룬다.
우리에게도 무릉도원이나 율도국과 같은 이상향에 대한 사고는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사고는 단순한 백일몽이 아니다. 그것은 권력의 억압이나 현실의 궁핍과 고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사고가 만연된 사회는 그만큼 살기가 팍팍한 세상이란 말이 된다. 이는 서양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양 사람들도 주어진 현실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었으며, 그것의 가능한 상으로서 유토피아가 출현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다루는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은 인간이 과연 어떠한 사회 심리적 조건 속에서 자신이 갈구하는 자유와 평등을 최상으로 누릴 수 있는가 하는 물음과 관련되며,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물음을 충족시키려고 행한 시도들과 연결된다.


플라톤에서 모어까지, 그리스와 기독교로부터

1권은 부제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플라톤에서 모어까지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을 다루고 있다. 서양 유토피아의 역사에서 모어의 『유토피아』는 효시와 같은 작품이다. 하지만 이 책은 고대 사람들 또한 꿈꾸었을 이상향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플라톤이 『국가』에서 언급한 이상 국가는 왜 유토피아가 아닌지, 그리고 고대의 신화는 유토피아와 어떻게 다른지, 하지만 그것에서 어떻게 더 나은 삶의 갈망을 읽을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리고 그리스 문화와 함께 서양 사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인 기독교 사상에서, 종말론과 천년왕국설 등에서 그들이 이 지상에서 꿈꾼 구원의 세상을 탐구한다.


책의 주요 내용

신화와 유토피아, 그 일치성과 불일치성: 제반 신화들이 어째서 유토피아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가를 구명한다. 신화는 문헌이 아니라 구전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초시대적인 우화 내지 알레고리로 설명될 수 있다. 문헌이 충분하지 않은 관계로 신화를 처음으로 언급한 사람이 누구인지, 어떠한 버전이 가장 정확한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신화가 탄생할 시기의 발설자의 갈망의 상을 정확히 파악할 방도가 없다. 다만 신화 수용의 역사에서 신화를 수용한 사람들의 갈망을 부분적으로 도출해 낸다.

국가주의와 비국가주의의 유토피아 모델: 국가주의의 유토피아 모델은 국가의 체제를 우선으로 한다. 이에 반해 비-국가주의의 모델은 자연적 무위의 법칙을 강조하고, 국가 체제를 가급적이면 벗어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가령 황금시대의 상이라든가 놀고먹는 사회에 관한 상상은 비-국가주의 모델의 전형적인 특성으로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유토피아 모델의 구분이 아나키즘과 국가 중심주의의 정치성과는 다른 차원에서 이해된다는 사실이다.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는 향락과 즐거움을 배제한 이상 국가의 모델로서, 초시대적 범례를 지닌 국가의 상이다. 나아가 권위주의의 계층적 질서를 고수한다는 점에서 국가주의에 근거하는 관료주의의 사상적 모델로 규정될 수 있다. 사회 계층이 천부적으로 확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논의의 어조가 명령적이라는 이유에서, 『국가』는 유토피아 연구의 효시가 되는 작품으로 적절하지 않다. 그렇지만 “모든 게 공유적이다”라는 플라톤의 말은 16세기에 뮌처에 의해서 놀랍게 왜곡되어 평등사상의 토대로 채택되었다.

플루타르코스의 『리쿠르고스의 삶』: 이 문헌은 스파르타의 사회상 내지 실제 역사의 세부적 사항, 특히 고대인들의 갈망의 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내용을 전해 준다. 플루타르코스는 고대인의 구체적 삶의 방식을 세부적으로 묘사하였다. 따라서 이 문헌을 통하여 고대인들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어느 정도 간파할 수 있다.

아리스토파네스의 「새들」: 아리스토파네스는 그리스인들이 시칠리아 섬을 식민지로 삼으려는 그들의 제국주의적 의도를 비난하기 위해서 극작품을 완성하였다. 실제로 「새들」은 아리스토파네스의 관료주의의 입장과 황금시대에 관한 일반 사람들의 허황된 갈망을 비판하고 있다.

이암불로스의 태양 국가와 헬레니즘 유토피아: 에우헤메로스의 『성스러운 비문』과 이암불로스의 「태양 국가」를 다룬다. 에우헤메로스는 축복의 섬, “판차이아”에서 출현한 축제의 이상 국가를 묘사하였다. 이상 국가의 주민들은 신들의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암불로스는 찬란한 남쪽의 섬을 설정하여, 강제 노동이 필요 없는 평등한 사회적 삶을 형상화하였다.

키케로의 『국가론』: 키케로의 국가론은 고대인들의 세계관을 반영한 마지막 문헌이다. 여기에는 군주제, 과두제 그리고 민주제의 장단점이 언급될 뿐 아니라, 고대인들의 정치사상이 거론되고 있다. 고대인들이 고찰한 여러 가지 정치제도는 오늘날의 의미와는 조금씩 다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덕목을 지닌 지도자에 대한 키케로의 갈망이다.

기독교 사상 속에 도사린 유토피아: 이 장은 에른스트 블로흐가 파악한 기독교 속에 도사린 사랑의 공산주의를 요약한다. 블로흐는 예수의 종말론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고, 기독교 사상 속에 도사리고 있는 역동적 특성과 오메가로서의 묵시록을 강조하였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회적 제반 관련성 속에 은폐되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아우구스티누스는 마니교에서 언급되는 선악의 이원론 사상을 발전시켜서, 이른바 악마의 국가를 극복한 신의 국가를 설계하려고 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우구스티누스가 파악한 국가의 이상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사도 바울과는 달리 지상에 신의 국가를 탄생시키는 과업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파악하였다.

조아키노의 제3의 제국: 조아키노는 오리게네스의 성서 독해의 세 가지 방법을 발전시켜서, 기독교 사상 속의 역사철학적 의미를 도출해 내었다. 그것은 성부, 성자 그리고 성신의 역사를 가리킨다. 역사의 세 번째 단계인 성신, 다시 말해서 성령의 역사가 시작되면, 계급이 필요 없는 평등한 사회가 도래하리라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메시아사상과 천년왕국설을 이해하는 일이다. 평등한 “제3의 제국”에 대한 갈망은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가난한 자들에게 굶주림을 떨칠 수 있는 찬란한 나라를 갈구하도록 작용했다.

천년왕국의 사고와 유토피아: 천년왕국의 사고는 현대적 유토피아의 갈망의 상을 미리 선취하고 있다. 천국의 장소는 수동적이며 불변하는 상인데 반해, 유토피아는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성취되는 결과로 이해된다. 천년왕국의 사고에서 중요한 것은 사고의 과정 내지 분석이 아니라, 비논리적으로 출현하는 상의 결합이다.

뮌처가 실천한 천년왕국의 혁명: 독일에서 농민 혁명을 주도한 토마스 뮌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다. 뮌처는 신의 과업과 인간의 과업을 분명히 구분할 줄 알았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신의 과업에 동참하는 일이 아니라, 오로지 사회 정치적인 측면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밖에 없다고 천명했던 것이다. 그리고 뮌처는 실제 현실에서 신의 뜻을 외면하는 사악한 인간들에 대항하여 투쟁하려고 하였다.

토머스 모어의 자유 유토피아: 『유토피아』는 주지하다시피 유토피아 문헌의 효시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모어는 인간의 세 가지 악덕인 나태, 탐욕 그리고 자만을 극복하고, 핍박당하는 인민의 행복을 극대화한, 찬란한 섬을 묘사하였다. 사유재산제도는 철폐되어 있다. 하루 6시간 노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목표는 자유의 실천으로 요약될 수 있다. 비록 노예제도가 존속되고 있지만, 만인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간다. 모어의 유토피아는 연금술에 근거한 자유의 정신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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