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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Ackerman,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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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지음 ; 서준환 옮김
개인저자Ackerman, Angela
Puglisi, Becca
서준환, 1970-, 역
발행사항고양 : 인피니티북스, 2019
형태사항595 p. ; 23 cm
원서명Emotion thesaurus :a writer's guide to character expression
기타표제감정이 살아있는 캐릭터 만들기
ISBN9791185578491
일반주기 색인수록
본서는 "The emotion thesaurus : a writer's guide to character expression. Expanded ed. 2019."의 번역서임
일반주제명Fiction --Authorship
Fiction --Technique
Creative writing
English language --Style
English language --Rhetoric
Emotions in literature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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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자료실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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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상투적인 묘사를 벗어나 ‘감정선’을 그려보자
어떤 문장이 상투적이라는 것은 안 좋은 것이다. 하지만 늘 그렇게 되고 마는 것은 참신한 표현이 어려워 쉬운 문장에 안주하려는 게으름이 있기 때문이다. 아래의 문장을 보자
입이 귀에 걸리는 함박웃음
뺨을 타고 흘러내리기 직전 눈에 고인 이슬 한 방울
양쪽 무릎이 후들거리며 휘청이는
이러한 틀에 얽매인 표현들은 너무 익숙해서 정서적으로 여지를 주지 않기 때문에 작품을 망가뜨린다. 독자와 등장인물 사이엔 훨씬 더 세밀한 정서적인 울림이 있어야 한다.
아래의 문장에서 감정선을 따라가 보자
M은 엄지손가락으로 핸들을 톡톡 두드리며 한쪽 팔을 차창 밖에 걸쳐두고 있었다. 그러면서 혜미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손가락으로 머리 한 올을 비비 꼬면서 잠자코 앉아 있기만 했다.
“내일 있을 인터뷰 때문에 걱정돼서 그래?” M이 물었다.
“조금요, 아주 좋은 일이긴 한데 시기가 좀 별로여서요.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좀 일을 줄이는 게 어떨까 생각 중이예요. 조금 더 단순하게 말이죠.”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상투적인 묘사를 벗어나 ‘감정선’을 그려보자
어떤 문장이 상투적이라는 것은 안 좋은 것이다. 하지만 늘 그렇게 되고 마는 것은 참신한 표현이 어려워 쉬운 문장에 안주하려는 게으름이 있기 때문이다. 아래의 문장을 보자
입이 귀에 걸리는 함박웃음
뺨을 타고 흘러내리기 직전 눈에 고인 이슬 한 방울
양쪽 무릎이 후들거리며 휘청이는
이러한 틀에 얽매인 표현들은 너무 익숙해서 정서적으로 여지를 주지 않기 때문에 작품을 망가뜨린다. 독자와 등장인물 사이엔 훨씬 더 세밀한 정서적인 울림이 있어야 한다.
아래의 문장에서 감정선을 따라가 보자
M은 엄지손가락으로 핸들을 톡톡 두드리며 한쪽 팔을 차창 밖에 걸쳐두고 있었다. 그러면서 혜미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손가락으로 머리 한 올을 비비 꼬면서 잠자코 앉아 있기만 했다.
“내일 있을 인터뷰 때문에 걱정돼서 그래?” M이 물었다.
“조금요, 아주 좋은 일이긴 한데 시기가 좀 별로여서요.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좀 일을 줄이는 게 어떨까 생각 중이예요. 조금 더 단순하게 말이죠.”
“좋은 생각이야.”
M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고개를 까닥거리며 곁으로 쏜살같이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당신이 동의해주니 기쁘네요.” 그녀는 M을 똑바로 응시했다.
“이제 우리 그만 끝내야 할 거 같아요.”
M의 발이 가속페달에서 스르르 미끄러졌다. 차 안의 공기가 일순간 무거워졌다. 호흡하기 힘들 정도였다. 차가 중앙선을 넘어갔다. 그런데도 그는 운전대를 놓고 있었다. 죽든지 살든지 관심이 없다는 투였다.

M이 그럴만한 심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일순간에 평정심을 잃는 상황은 비약에 가깝다. 좀더 감정적인 굴곡을 잘 전개해 보자

“당신이 동의해주니 기쁘네요.” 그녀는 그를 똑바로 응시했다.
“이제 우리 그만 끝내야 할 것 같아요.”
그의 발이 가속페달에서 스르르 미끄러졌다.
“끝내다니? 도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어차피 우리는 얼마 전부터 계속 이렇게 되는 쪽으로 향해 왔어요. 당신도 그렇다는 거 알고 있잖아요.”
그는 핸들을 꽉 움켜쥔 후 깊은숨을 몰아쉬었다. 그래, 이 사태를 돌이키기에는 이미 늦었다. 그녀는 서로 시간을 좀 가져보자는 이야기를 그동안 줄기차게 해왔다. 하지만 매번 그런 말을 없던 것으로 하자고 한 것도 그녀였다. 그런데 결국 이제 와서 그녀는 돌이키지 못할 말을 내뱉고 말았다. “이제 그만 끝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이다.
“이봐, 혜미.”
“제발요. 그러지 마세요. 이제 와서는 나한테 무슨 소리를 해도 소용없어요.”
그녀는 대시보드만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미안해요.”
누군가 내장을 두 손으로 비트는 듯했다. M은 혜미를 쏘아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차창 쪽으로 몸을 반쯤 돌려 그의 시선을 외면했다. 그녀의 두 손은 가지런히 무릎 위에 놓여 있었다. M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멀거니 바라보았다. 그들의 관계는 완전히 끝장나고 만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가 사실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정선’은 세밀하고 치밀하게 그려져야 한다.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제대로 다루면 독자의 공감은 당연히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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