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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과 파수꾼들 : 영화의 가장자리에서 본 풍경 / 2판

유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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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유령과 파수꾼들 : 영화의 가장자리에서 본 풍경 / 유운성 지음
개인저자유운성
판사항2판
발행사항서울 : 미디어버스, 2020
형태사항497 p. : 삽화 ; 20 cm
총서명비평이후 ;1
ISBN9791190434041
9788994027890 (세트)
일반주기 부록: 영화 비평의 '장소'에 관하여 -- 암살과 자살 -- 영화제의 검열-효과에 관한 노트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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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영화평론가의 눈에 비친 동시대 영상문화의 풍경

2018년에 출간된 초판에서 일부 오류를 바로잡았고 두 편의 글을 추가하여 개정판을 발행하였다.
『유령과 파수꾼들』은 영화평론가 유운성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쓴 글 가운데 35편을 모은 책이다. 2001년 『씨네 21』 영화평론상 수상으로 등단한 이후 그는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문지문화원사이 기획부장을 거치면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글을 써왔다. 여기에 수록된 글에서 저자는 영화평론가뿐만 아니라 잡지 편집자와 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을 통해 축적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낸다.

'우정을 위한 거리', '뤼미에르 은하의 가장자리에서', '픽션에 대한 물음들', '고다르(의) 읽기', '당신을 바라보기 위하여', '지금 여기의 가장자리', '포르투갈식 작별'과 같은 챕터 제목 만으로 이 책의 성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영화라는 한정된 영역에 머물지 않고 동시대 예술과 사유라는 보다 폭넓은 맥락에서 글을 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글들이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통념을 의심하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영화평론가의 눈에 비친 동시대 영상문화의 풍경

2018년에 출간된 초판에서 일부 오류를 바로잡았고 두 편의 글을 추가하여 개정판을 발행하였다.
『유령과 파수꾼들』은 영화평론가 유운성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쓴 글 가운데 35편을 모은 책이다. 2001년 『씨네 21』 영화평론상 수상으로 등단한 이후 그는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문지문화원사이 기획부장을 거치면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글을 써왔다. 여기에 수록된 글에서 저자는 영화평론가뿐만 아니라 잡지 편집자와 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을 통해 축적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낸다.

'우정을 위한 거리', '뤼미에르 은하의 가장자리에서', '픽션에 대한 물음들', '고다르(의) 읽기', '당신을 바라보기 위하여', '지금 여기의 가장자리', '포르투갈식 작별'과 같은 챕터 제목 만으로 이 책의 성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영화라는 한정된 영역에 머물지 않고 동시대 예술과 사유라는 보다 폭넓은 맥락에서 글을 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글들이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통념을 의심하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 통념에 익숙한 이들에게 유운성의 사유는 낯설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다루는 대상이 그렇게 낯선 것만은 아니다. 이 책은 크리스찬 마클레이와 같은 영상작가부터 히치콕과 고다르, 그리고 페드로 코스타와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와 같은 동시대 포르투갈 감독까지를 아우른다. 하지만 그는 작가들에 대한 일반적 해석을 경계하고 개념어가 가진 추상성을 거부하면서 자신만의 정교한 사유를 따라 씨네필의 경전을 재구성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유령과 파수꾼들'이라는 글에서 유운성은 미술작가 그룹 옥인 콜렉티브를 경유해서 현대미술에 이야기를 걸기도 하고, 박솔뫼나 장보윤 같은 소설가나 사진 작가들의 작업을 경유해 동시대 영상에 대해 우회적으로 숙고해 보기도 한다.

이 책이 '우정을 위한 거리'라는 제목의 챕터로 시작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유운성은 이 책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감독과 영화를 다루면서 새롭게 발견하고 사유의 대상이 된 영화의 주변부 이야기를 포함시킨다. 혹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이 책은 그 '가장자리'에 의해 새롭게 갱신되어야 할 '영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동시에 '뤼미에르 은하의 가장자리에서'와 '픽션에 대한 물음들'과 같은 챕터에서 유운성은 자신의 사유의 근본이 되는 '이미지', '픽션', '에세이 영화' 같은 중요한 개념들을 여러 개의 글을 통해 새롭게 직조한다. 이러한 사유는 독자에게 '이미지'나 '픽션'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주기보다 이러한 개념들이 영화나 오늘날 영상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재고되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비평가들조차 영화를 예술이나 문화 산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지금 유운성은 영화나 동시대 이미지 문화가 과연 고유의 언어로 사유될 수 있는 것인지 끊임없이 의심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영화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나 영화가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유운성이 소위 '영화계'라는 한정된 영역에 고정되고 않고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하나의 풍경으로 사유한 것도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2000년대 씨네필 문화의 영광과 쇠락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를 갱신한 어느 신중한 비평가의 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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