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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방 : 유품정리인이 미니어처로 전하는 삶의 마지막 이야기들

소도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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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시간이 멈춘 방 : 유품정리인이 미니어처로 전하는 삶의 마지막 이야기들 / 고지마 미유 지음 ; 정문주 옮김
개인저자소도 미우= 小島 美羽, 1992-
가등 보= 加藤 甫, 1984-, 사진
정문주, 역
발행사항서울 : 더숲, 2020
형태사항139 p. : 천연색삽화 ; 19 cm
원서명時が止まった部屋 :遺品整理人がミニチュアで伝える孤独死のはなし
ISBN9791190357425
일반주기 사진: 가토 하지메(加藤甫)
본서는 "時が止まった部屋 : 遺品整理人がミニチュアで伝える孤独死のはなし. 2019."의 번역서임
주제명(지명)Japan --Social conditions --21st century
일반주제명Sudden death --Japan --Psychological aspects
Loneliness --Physiological aspects
Social isolation --Japan.
분류기호704.949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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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NHK, KBS, 영국 가디언, 독일 ZDF 등이 주목한 ‘고독사’ 미니어처

외로운 삶이 멈춘 마지막 순간을 미니어처로 재현하다
스물일곱 살 유품정리인이 목격한, 생과 사의 조각들


미니어처에 쓸쓸한 죽음 그 뒤편의 이야기를 담아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는 《시간이 멈춘 방》이 출간되었다. 2014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특수 청소와 유품 정리 일에 뛰어든 고지마 미유, 유품정리사로서 그가 목격한 현장은 참혹했다. 소식불통이던 아버지가 피를 토하며 쓰러진 자리, 형체마저 사라진 채 뒤늦게 발견된 욕실의 망자, 집 안을 깨끗이 치워두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청년, 쓰러진 주인 곁에 있던 반려동물의 사체……. 연간 370건의 현장을 작업해온 작가는 2016년부터 이렇듯 ‘시간이 멈춘 방’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세상에 알려왔다.
누군가의 삶이 갑작스레 멈춘 자리, 고독사 현장은 미니어처를 통해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재구성된다. 사람 모양으로 혈흔과 체액이 뭉쳐진 이불을 통해 지병을 앓던 고인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출구 방향으로 쓰러진 망자의 흔적을 보면, 고인이 마지막...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NHK, KBS, 영국 가디언, 독일 ZDF 등이 주목한 ‘고독사’ 미니어처

외로운 삶이 멈춘 마지막 순간을 미니어처로 재현하다
스물일곱 살 유품정리인이 목격한, 생과 사의 조각들


미니어처에 쓸쓸한 죽음 그 뒤편의 이야기를 담아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는 《시간이 멈춘 방》이 출간되었다. 2014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특수 청소와 유품 정리 일에 뛰어든 고지마 미유, 유품정리사로서 그가 목격한 현장은 참혹했다. 소식불통이던 아버지가 피를 토하며 쓰러진 자리, 형체마저 사라진 채 뒤늦게 발견된 욕실의 망자, 집 안을 깨끗이 치워두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청년, 쓰러진 주인 곁에 있던 반려동물의 사체……. 연간 370건의 현장을 작업해온 작가는 2016년부터 이렇듯 ‘시간이 멈춘 방’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세상에 알려왔다.
누군가의 삶이 갑작스레 멈춘 자리, 고독사 현장은 미니어처를 통해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재구성된다. 사람 모양으로 혈흔과 체액이 뭉쳐진 이불을 통해 지병을 앓던 고인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출구 방향으로 쓰러진 망자의 흔적을 보면, 고인이 마지막 순간에 구조 요청을 보낸 것은 아닌지 마음이 쓰리다. 이 책은 미니어처로 고독사 문제를 환기하면서, 죽음의 현장을 둘러싸고 작가가 마주했던 이야기들을 담담한 필체로 전한다. 고인의 마지막 흔적부터 남겨진 자들의 여러 모습까지, 시간이 멈춘 방을 삶의 한복판으로 다시 불러낸다.

고독사, 우리가 놓친 누군가가 맞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

작가가 이른 나이에 유품정리인을 시작한 계기는 특별하다. 학창 시절, 자칫 고독사가 될 뻔한 아버지의 돌연사 이후 작가는 죽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독사가 나쁜 것이 아니라 발견되기까지의 기간이 문제다.”라는 그의 신념은 그때부터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작가는 고독사 문제를 알리기 위해 매년 ‘엔딩산업전’에서 고독사 현장 사진을 전시했지만, 몇몇 난관에 봉착하고 만다. 실제 현장을 담은 사진이기에 보는 이에게 충격을 줄 수 있고, 고인을 구경거리로 만들거나 유족의 슬픈 기억을 들쑤시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됐다. 무엇보다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으로는 사람들에게 ‘고독사가 내 일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주기 어려웠다.
미니어처 전시로 방향을 튼 작가는 일하는 틈틈이 미니어처에 매진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현장의 특징을 합쳐 제작한 미니어처에는 작가가 전하고픈 메시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자식과 손자가 놀러올지 몰라 이불을 몇 채씩 쟁여두었던 노인, 화장실에서 느닷없이 찾아온 히트 쇼크(heat shock)로 구조 요청도 하지 못한 채 쓰러진 망자, ‘미안해’라는 글씨를 벽에 접착테이프로 써 붙여 놓고는 바닥에 비닐 방수포를 깔아둔 채 생을 마감한 자살자,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살뜰히 키우다가 갑작스레 숨진 20대 청년…. 미니어처 곳곳에 자리한 물건들은 고인의 인생을 웅변한다. 미니어처는 전시되자마자 순식간에 SNS에서 높은 리트윗수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가려져 있던 죽음의 현장을 미니어처로 드러내어,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원했던 가족과의 뜻밖의 만남, 고인의 집을 둘러싼 집주인과의 갈등,
현장의 물건을 노리는 주변인, 살처분의 위험에 놓인 반려동물들…
삶이 떠나간 자리를 둘러싼 남겨진 자들의 이야기


이 책은 고독사 현장·쓰레기 집·자살 현장 등을 담은 여덟 점의 미니어처와 함께, 미니어처에 그려내지 못한 남은 자들의 이야기들을 전한다. 비보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아버지의 부고를 접한 딸이 30년 만에 아버지의 방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사고 물건’이 되어버린 집을 두고 유족에게 고액의 수리비용을 청구하는 집주인도 등장한다. 한창 작업 중인 현장에 급습해 유품을 들고 유유히 사라지는 주변인 이야기도 전한다. 한편 유품 정리만 의뢰받고 욕실에서 발생한 고독사 현장을 찾아갔을 때는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의뢰인인 아들이 사후 일주일가량 지난 고인의 흔적을 직접 치워낸 것이다. “오직 어머니만이 저를 이해해 주셨지요.”라는 의뢰인의 말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작가는 삶이 떠나간 자리에서 남겨진 자들을 살핀다. 함께 유품 정리에 나선 유족에게 고인의 물건을 건네며 다정히 말을 거는가 하면, 유족의 거부로 살처분에 처한 고양이들을 살리기 위해 키울 만한 사람들을 여기저기 수소문하기도 한다. 향을 피우고 꽃을 바치는 그 5분을 위해 20분을 걸어 꽃을 사러 가는 모습에서는 고인에 대한 작가의 정중한 태도가 느껴진다.
집 안의 사망자가 뒤늦게 발견된 경우를 이르는 ‘고독사’, 그곳에서는 오물과 악취로 많은 것이 묻히고 만다. 많은 사람이 고독사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경각심을 느끼지만, ‘끔찍하다’ ‘남 일 같다’는 이유로 금세 잊고 만다. 갑작스런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작가는 고독사란 의사소통의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임을 강조하며, 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미니어처를 통해 묻는다. 담담하고 차분하게 죽음의 무게에 대해 전하는 이 책은 소원했던 누군가의 얼굴을 마주하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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