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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터키 여행기

이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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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백수 터키 여행기/ 이주명 글/사진
개인저자이주명
발행사항서울: 온북스, 2014
형태사항282 p.: 천연색삽화; 23 cm
ISBN9788992364898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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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린도 전서 9장 19절


시작_ 모든 여행은 위대하다

여행은 틈을 내는 것과 같다. 틈이란, 타의로 만들어진 시스템을 자의로 쪼개어 자신만의 것을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이다. 여행은 자신의 삶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행위다.

그런 의미에서 ‘떠나지 않아도 여행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여행이란, ‘틈’을 낼 수
있다면 굳이 어디론가 떠나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삶에서 여행을 어떤 의미로
만드느냐는 각자의 방식에 달려있다. 어딘가로 떠나는 의미에서의 여행도 그저 각자의 방식이 있을 뿐이다. 특정 방식의 여행이 더 멋지고 잘난 것이 아니다. 행복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이들에게는 돈이나 명예 혹은 안정적인 생활 등이 행복이겠지만,
나에게 행복이란 ‘자유’다. 자유를 찾아 회사를 퇴직한 나. 꿈꾸던 컨셉의 조그만 식당 창업을 계획한다.

‘자유’... 신영복 선생은 '자유(自由)는 자기(自己)의 이유(理由)로 걸어가는...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린도 전서 9장 19절


시작_ 모든 여행은 위대하다

여행은 틈을 내는 것과 같다. 틈이란, 타의로 만들어진 시스템을 자의로 쪼개어 자신만의 것을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이다. 여행은 자신의 삶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행위다.

그런 의미에서 ‘떠나지 않아도 여행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여행이란, ‘틈’을 낼 수
있다면 굳이 어디론가 떠나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삶에서 여행을 어떤 의미로
만드느냐는 각자의 방식에 달려있다. 어딘가로 떠나는 의미에서의 여행도 그저 각자의 방식이 있을 뿐이다. 특정 방식의 여행이 더 멋지고 잘난 것이 아니다. 행복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이들에게는 돈이나 명예 혹은 안정적인 생활 등이 행복이겠지만,
나에게 행복이란 ‘자유’다. 자유를 찾아 회사를 퇴직한 나. 꿈꾸던 컨셉의 조그만 식당 창업을 계획한다.

‘자유’... 신영복 선생은 '자유(自由)는 자기(自己)의 이유(理由)로 걸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자기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소명’과 ‘욕구’.
내가 회사를 그만 둔 것 역시 나 자신의 이유 때문이다. 평소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내 삶의 ‘소명’으로 생각해왔으며, ‘음식 만들어서 돈 버는 것’을 내 ‘욕구’대로 일하는 것이라 여겨왔다. 이 두 가지 모두 식당 창업 의지 안에 포함되어있다.

그러나 두려움이 있었다. 막상 회사를 관둘 때가 되니 우선 돈 문제가 걱정됐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자유, 즉 식당 창업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긴
부담감을 가진 채 일을 추진하면, 결국엔 자유롭지 않은 내가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자유를 잃는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자유 없이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또 느끼게 되긴 싫었다. 하지만 포기하기 싫은 마음도 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시간만 흘렀고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여행을 계획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낼 바에야 바람이나 쐬고 오자는 생각이 가장 컸지만, 여행 자체가 내 선택에 도움을 줄 것 같기도 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상황들을 마주할 때 망설임 없이 무언가를 선택하는 버릇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바로 앞에 놓인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하나 둘 씩 해결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면 식당 창업도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여행지로는 터키를 선택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터키는 동양과 서양, 기독교와 이슬람 등 서로 이질적인 문화가 융화되어 ‘전형적인 것’이 없는 곳이다. 인생 역시 전형적인 것이 없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터키와 인생은 공통점을 지녔고, 터키 여행이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예습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형적인 것은
없다’는 생각과 그런 상황들의 체험은 자유를 향한 도전 의식에 좀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갈 곳이 정해진데다가 하나씩 부딪혀보자는 마음이 있었기에 구체적인 계획은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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