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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것들의 철학 : 쉽게 대답할 수 없지만 묻지 않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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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일상적인 것들의 철학: 쉽게 대답할 수 없지만 묻지 않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이성민 지음
개인저자이성민
발행사항서울: 바다, 2016
형태사항187 p.; 21 cm
ISBN9788955618389
분류기호102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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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나는 작지만 우리 삶의 주변에 널려 있는 일상적인 것들이 이념을, 즉 빛을 잃어 가면서 세상 역시 빛을 잃어 가고 있다고, 세상이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철학은 빛을 잃어버렸으나 여전히 중요한 것들에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 장착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빛을 잃은 주변의 것들에서 새로운 욕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_서문에서

쉽게 대답할 수 없지만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하여


《일상적인 것들의 철학》은 질문하는 책이다. 어떤 질문인가. 인간 삶의 근간이자 지지대지만 어느 순간부터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기 시작한 것들에 대한 질문들이다. 공동체, 교육, 평등, 가치, 자유, 문명, 배움, 황금률 등이 그것이다.

‘일상 사유자’ 이성민의 질문들

저자는 이 거대한 주제들을 거창한 질문으로 환기시키지 않는다. 일상에서 흔히 보거나 겪을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단초로 질문을 던지고 풀어 보려 시도한다. 동화, 아이들 놀이, 담배 이름, 영화 등을 놓고 사유하는 식이다.
이런 이유로 저자 이성민은 ‘일상 사유자’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나는 작지만 우리 삶의 주변에 널려 있는 일상적인 것들이 이념을, 즉 빛을 잃어 가면서 세상 역시 빛을 잃어 가고 있다고, 세상이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철학은 빛을 잃어버렸으나 여전히 중요한 것들에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 장착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빛을 잃은 주변의 것들에서 새로운 욕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_서문에서

쉽게 대답할 수 없지만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하여


《일상적인 것들의 철학》은 질문하는 책이다. 어떤 질문인가. 인간 삶의 근간이자 지지대지만 어느 순간부터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기 시작한 것들에 대한 질문들이다. 공동체, 교육, 평등, 가치, 자유, 문명, 배움, 황금률 등이 그것이다.

‘일상 사유자’ 이성민의 질문들

저자는 이 거대한 주제들을 거창한 질문으로 환기시키지 않는다. 일상에서 흔히 보거나 겪을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단초로 질문을 던지고 풀어 보려 시도한다. 동화, 아이들 놀이, 담배 이름, 영화 등을 놓고 사유하는 식이다.
이런 이유로 저자 이성민은 ‘일상 사유자’로 불린다. 그만의 사유 방법도 있다. “조한혜정의 역설” “틀림” “수직적 계열관계” 같은 자신만의 개념을 만들어 생각을 잇는다. 좀더 명료하게 설명하기 위해 원, 삼각형, 사각형 도형 등을 활용하는 유머도 구사할 줄 안다.
작은 것들에서 큰 것들로 사유를 확장하는 방식을 취한 이유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기도 하다.

언젠가부터 나는 그 “작은” 것들이 이념을 잃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이념들은 본래 전통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었지만, 바로 그 전통이 오늘날은 해체되었다. 그래서 나는 작지만 우리 삶의 주변에 널려 있는 일상적인 것들이 이
념을, 즉 빛을 잃어 가면서 세상 역시 빛을 잃어 가고 있다고, 세상이 점점 더 어두

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12쪽에서

저자는 철학은 “빛을 잃어버렸으나 여전히 중요한 것들에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 장착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사람들이 “빛을 잃은 주변의 것들에서 새로운 욕망”을 발견하고 그것들이 빛을 발해 세상이 조금씩 밝아지리라 기대해서다. 그런 세상을 바라며 저자는 아홉 가지 질문을 던진다.

쉽게 대답할 수 없지만
묻지 않을 수 없는 한국적 질문 9가지


왜 우리는 타인을 미워하는가
첫 번째는 <왜 우리는 타인을 미워하는가>이다. 저자는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를 이야기 소재로 삼아 우리가 타인을 미워하는 이유를 사유한다. 타인을 경계하고 미워하는 이유는 타인이 내 자리를 위협하고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 타인과 함께 살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옆 자리’를 만들어 함께 앉는 것이다.

붕괴된 학교는 복원될 수 있을까
두 번째는 <붕괴된 학교는 복원될 수 있을까>이다. 저자는 학교 붕괴는 “인간을 위한 생태계(즉 공동체)”가 붕괴된 데서 기인한다고 본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공동체 복원을 위해 애쓰자 한다. 일단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주는 것이 첫 번째 해결책이다.

정말 “틀리다” 아니라 “다르다”일까
세 번째는 <정말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일까>이다. 저자는 “다르다” 대신에 “틀리다”를 써야 한다는, 최근 확산되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틀리다”를 “다르다”로 고쳐 쓴다고 해서 차별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틀리다”를 “다르다”로 바꾸더라도 없어지지 않는 차이, 차별이나 차별화에 쉽게 동원되는 이 원초적 차이를 “틀림”으로 명명하며, 아이들의 세계에서 차이는 우선 “틀림”으로 주어진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아이들은 크고 작은 틀림들을 세공해 다양성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고 그러면서 자신들이 받아들이고 향유할 수 있는 세계를 조금씩 확장해 간다는 것이다.

부모의 성을 모두 쓴다고 평등해질까
네 번째는 <부모의 성을 모두 쓴다고 평등해질까>이다. 저자는 아버지 성만 쓰든 어머니 성만 쓰든 부모 성을 모두 쓰든 성은, 한 개인이 어떤 공동체에 속하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세계를 열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유 전개를 위해 “조한혜정의 역설”이란 개념을 만들어 쓴다. 이 말은 “아버지의 성에 대한 평등주의적 항의로 시작된 것이 성 기능의 소멸에 대한 확인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는 현상”을 일컫는다.

직업은 무엇을 선택하는 일인가
다섯 번째는 <직업은 무엇을 선택하는 일인가>로 직업의 본질을 묻는 것이다. 저자는 직업을 크게 인간을 다루는 직업과 자연을 다루는 직업으로 나눈 뒤 다시 1, 2, 3군으로 나눈다. 3군은 공무원, 정치인, 언론인, 법률가, 경찰, 군인 등이다. 저자는 왜 유독 한국 사회에선 3군 직업이 조명을 받는지 묻는다. 저자는 사람들이 세계로서 직업을 선택하게 되면, “직업의 각 세계에는 돈과 상상적 명성이 내몰았던 직업의 의미, 즉 반짝이는 직업의 이념〓이데아들이 다시 찾아와 깃들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에겐 말의 자유가 있을까
여섯 번째 질문은 <우리에겐 말의 자유가 있을까>이다. 저자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으며, 미래에도 없을 것”이라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존비어체계를 지목한다. 자유롭게 말을 주고받으려면 수평적인 관계에서 소통해야 하는데, 반말, 존댓말을 구분하다 보면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결국 말문을 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언어 체계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수직적 세계관을 갖게 되고, 우정도 아주 협소한 사적인 관계 이상으로 확장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왜 담배 이름은 서양어인가
일곱 번째는 <왜 담배 이름은 서양어인가>로 동아시아 문명에 관한 것이다. 유럽과 달리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문명을 형성하고 있다는 의식이 거의 없다. 그러한 의식을 지탱해 줄 문화적 자원도 풍부하지 않다. 저자는 디스, 에세, 레종 등 담배 이름은 종종 보편적이고 철학적이라며, 우리는 서양에 의존하지 않고는 보편성을 향유할 수 없는지 묻는다. “문명이 없으면 보편성을 향유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문명은 보편성을 향유하기 위한 지지대다.

배우고 또 배워야 할 이유가 있는가
여덟 번째는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야 할 이유가 있는가>로 문화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공자와 레닌이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보여 준다. 레닌은 더 나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라”고 강조한 반면, 공자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라고 좀 다른 시각을 보인다. 레닌의 말에선 조급함이 느껴진다. 당시 레닌은 서구보다 우월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저자는 문화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천천히 삶에 배어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공자와 예수의 황금률은 어떻게 다른가
아홉 번째는 <공자와 예수의 황금률은 어떻게 다른가>로 황금률에 관한 것이다. 서양에 예수의 황금률(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이 있다면 동양엔 공자의 황금률(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풀지 말라)이 있다. 저자는 “네 이웃을 너 자신같이 사랑하라”는 황금률에 회의적인 철학자 김용옥 주장을 넘어 황금률은 어떤 관계에 적용되느냐에 따라서 적용 방식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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