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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의 복음 : 1870~1930년 미국 공중보건의 역사

Tomes, N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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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세균의 복음 : 1870~1930년 미국 공중보건의 역사 / 낸시 톰스 지음 ; 이춘입 옮김
개인저자Tomes, Nancy, 1952-
이춘입, 역
발행사항서울 : 푸른역사, 2019
형태사항506 p. : 삽화 ; 23 cm
원서명Gospel of germs :men, women, and the microbe in American life
ISBN9791156121350
일반주기 색인수록
본서는 "The gospel of germs : men, women, and the microbe in American life. 1998."의 번역서임
수상주기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2019
일반주제명Germ theory of disease --Public opinion --History --19th century
Germ theory of disease --Public opinion --History --20th century
Hygiene --United States --History --19th century
Hygiene --United States --History --20th century
분류기호616.9041097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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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질병 세균설’에서 ‘피어볼라’까지
현대인의 삶을 만든 세균의 역사

‘회칠한 무덤’ ‘장티푸스 메리’ ‘병균 사회주의’ 등
우리가 잊어버린 공중보건의 풍경


세균과 역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쌍이다. 세균은 의학이나 과학에서나 다룰 법한 주제로 느껴진다는 점에서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면 세균과 무관한 행위가 거의 없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시작되는 일상적인 행위들, 샤워, 양치질, 청소, 설거지나 빨래 등이 그렇고, 집 밖에서 활동한 뒤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손과 발을 씻는 등의 행위가 그러하며, 감기나 독감 등의 유행병이 돌 때는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더 안간힘을 쓰는 것도 이러한 맥락 속에 있다. 이러한 청결 담론이 서양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세균’의 존재를 믿으면서부터였다.
《세균의 복음―1870~1930년 미국 공중보건의 역사The Gospel of Germs: Men, Women, and the Microbe in American Life》는 19세기 중반 이후 미국 사회에 거의 종교와 비견될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체

‘질병 세균설’에서 ‘피어볼라’까지
현대인의 삶을 만든 세균의 역사

‘회칠한 무덤’ ‘장티푸스 메리’ ‘병균 사회주의’ 등
우리가 잊어버린 공중보건의 풍경


세균과 역사,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쌍이다. 세균은 의학이나 과학에서나 다룰 법한 주제로 느껴진다는 점에서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면 세균과 무관한 행위가 거의 없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시작되는 일상적인 행위들, 샤워, 양치질, 청소, 설거지나 빨래 등이 그렇고, 집 밖에서 활동한 뒤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손과 발을 씻는 등의 행위가 그러하며, 감기나 독감 등의 유행병이 돌 때는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더 안간힘을 쓰는 것도 이러한 맥락 속에 있다. 이러한 청결 담론이 서양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세균’의 존재를 믿으면서부터였다.
《세균의 복음―1870~1930년 미국 공중보건의 역사The Gospel of Germs: Men, Women, and the Microbe in American Life》는 19세기 중반 이후 미국 사회에 거의 종교와 비견될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균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비록 이 책이 19세기와 20세기 초반 미국 사회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전염병의 공포 등을 떠올려 본다면 이 책은 현재의 한국 사회에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균을 피하는 행위는 19세기 중반에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균 기피 행위는 오늘날까지 거의 대부분 지속되고 있다. 이는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 예를 들어 호텔 화장실에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두루마리 휴지, 매트리스와 침구를 감싼 하얀 천, 일회용 위생용품 등이나, 의사나 위생사의 하얀 가운과 위생 장갑, 포장제, 모든 곳에(심지어 입 속에도) 사용하는 살균제 등은 오늘날에도 미국뿐만 아니라 거의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균이 존재한다는 믿음과 청결의 실천을 통해 사람들이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1960년대 말, 미국 정부는 자신만만하게 세균을 완전히 정복했고, 이제 인간은 감염병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불과 20년이 지나지 않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질병인 에이즈가 발병했다. 지은이 톰스Nancy Tomes에 따르면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새로운 질병이 나타나자 이전 세대가 보였던 세균에 대한 맹신, 즉 복음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그 복음은 히스테리를 낳으면서, 성적?인종적인 차별과 배제의 기제가 되었다.

세균 신앙, 복음을 전하다

19세기 중반부터 미국인들이 새로 받아들이게 된 과학적 사실이 있다. 바로 ‘세균’이라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것이 질병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균설이다. 세균은 인간 주변에 항상 존재하면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당시 현미경을 사용할 수 없었던 일반인이 무형무취의 세균을 믿는 것은 흡사 신을 믿는 것과도 같은 외경이 깔려 있었다.
균의 존재를 믿고 그에 따라 파생되는 새로운 교리를 실천하면, 그것이 야기하는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었다. 이러한 ‘세균 신앙’은 세균에 대한 통제력을 통해 병에 대한 해방감을 주었다. 이는 미국인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했다. 세균에 대한 종교적인 신념과 항균을 위한 생활방식의 변화가 새로운 규율되었던 것이다. 이 책의 원제목이 ‘세균의 복음’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미생물의 적자생존

균의 존재를 믿으며 질병과 관련짓기 시작한 이후, 미국인들은 마치 종교적인 교리를 전하듯 균에 대한 복음을 전하고 실천했다. 복음의 범위는 개인이나 가정의 위생을 넘어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되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었다. 세균의 복음으로부터 야기된 위생과 청결 의식이 가정의 배관, 화장실, 식탁, 침대와 같은 개인의 일상생활의 영역을 넘어, 식당이나 기차 등 사회적 영역으로 확대되었다. 위생과 관련된 사업은 주택 설비나 위생 상품의 제작, 광고, 판매, 상품의 포장에 이르렀고, 복음은 세균학이나 가정학을 수용한 사회 개혁과 국가 차원의 공중보건에까지 확대되었다. 당시의 미국은 온통 세균을 피하기 위한 예방 의식으로 넘쳐났던 것이다.

근대 미국의 여자, 남자, 그리고 미생물

이 책은 단순히 세균에 대한 역사만은 아니다. 과학적 개념이 대중적 믿음으로 변화하는 복잡한 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세균에 대한 역사적 변천과 더불어 그 변천 속에 내재한 인간의 삶과 미묘한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세균을 의식한 근대인의 사고와 행동은 근본적으로 바뀌어 갔다. 그리고 근대 항균의식으로 무장한 삶의 변화는 중상류층의 미국인들이 선도했지만, 계급과 인종을 초월하는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주민 여성들은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한 겉치레를 선호했지만, 동시에 이에 맞선 항균적 행위를 미국인이 되는 길로 받아들였다. 기업의 사주와 노동자는 세균이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 협력했다. 균은 인종이나 계급을 차별하지 않는다. 이러한 ‘병균 사회주의’는 흑인이나 사회적 빈곤층에게 사회 개혁을 요구할 수 있는 정당성과 힘을 제공했다. 또 ‘병균 사회주의’는 미국의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사람들을 공동의 적에 대항해서 뭉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 도서에 선정되고 이후에도 다수의 상을 받을 정도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의학과 공중보건과 관련해 관심 있는 역사학자들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역사적 접근에 흥미를 가진 개인 등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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