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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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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상세정보
작품명 파우스트
저자 괴테
장르 서강필독서
작품소개 비극 『파우스트(Faust)』(1832)는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60년에 걸쳐 쓴 필생의 역작이다. 괴테가 소재로 삼고 있는 중세기 전설적 인물 파우스트는 연금술사, 예언자,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마술사로서 극단의 쾌락과 지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넘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괴테는 중세기말의 파우스트 박사에 관한 통속서, 레싱의 『파우스트-미완성극』 그리고 영국의 극작가 말로우의 희곡 『파우스트 박사』를 각색해 만든 인형극에 고무되어 이 작품을 쓰게 된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끊임없이 진리와 행복을 추구하고 파란만장한 인생 체험을 통해 마침내 천상의 세계에 도달하게 되는 인간상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1부와 2부 그리고 서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막은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와 신이 파우스트의 영혼을 놓고 벌이는 논쟁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그의 지고한 정진의 세계로부터 야비한 쾌락의 세계로 끌어내릴 수 있노라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신은 파우스트가 그의 모든 인간적인 오류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올바른 길을 가리라고 확신한다.

제 1부에서 파우스트는 어떠한 학문적 연구나 마술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지상적 행복과 쾌락을 추구한다. 그는 결국 악마인 메피스토에게 자신의 영혼을 내맡겨 그 대가로 완전한 쾌락을 향유하기를 원한다. 계약에 따라 메피스토는 파우스트가 모든 가능한 감각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파우스트는 먼저 '아우어바흐 술집'에서 술꾼들의 쾌락을 맛보지만 그 거칠고 번잡스러운 생활에 역겨움을 느낀다. 그러자 메피스토는 늙은 파우스트를 '마녀의 부엌'으로 데려가 이십대의 젊은이로 소생시켜 지상의 쾌락을 추구하도록 유혹 한다. 파우스트는 이제 감각적인 사랑 속에서 최고의 행복을 발견하고자 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에게 아름답고 순진한 처녀 그레트헨을 보여준다. 파우스트는 격정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그녀를 유혹하고 농락하며 그녀의 가족을 파괴한다. 처녀의 어머니는 마취제를 먹고 죽고, 그녀의 오빠는 파우스트와의 결투에서 죽게 되며, 그레트헨은 절망에 싸여 자신의 아이를 죽이고 영아살인죄로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메피스토의 도움으로 파우스트는 그녀를 구하고자 하나, 그녀는 이제 그들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녀는 자신의 죄를 죽음으로 속죄하고, 그로 인해 신에게 구원된다. 그녀의 속죄하는 마음과 하느님에 대한 지고한 사랑과 믿음은 파우스트에게 깊은 깨달음을 가져다 주어, 그는 쾌락의 도취 속에 빠져 있는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제 그레트헨의 비극은 그를 정화의 길로 이끈다. 그는 저열한 쾌락을 멀리하고 마음 속으로 메피스토와의 결별을 다짐한다.

1부에서 파우스트가 영혼적이며 감각적인 삶만을 뒤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2부에서는 '행동하는 인간' 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는 황제의 궁정에서 마술사로 일하면서 지폐를 고안해 내어 나라를 경제적 위기로부터 구해 낸다. 또한 과거 고대 그리스 세계로 돌아가 헬레나와 결혼함으로써 고전적인 미(헬레나)와 게르만적 정신(파우스트)의 결합을 꾀하고 감각적 사랑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정신사적 배경은 이제 그의 선한 행동의 원천이 된다. 그는 헬레나가 죽은 후 환상에서 깨어나 지상의 예전 황궁으로 돌아온다. 그는 황제를 도와 적을 물리치고, 그 대가로 얻은 불모의 땅을 경작하게 된다. 그는 힘든 댐 건설 끝에 그 불모의 땅을 비옥한 땅으로 경작하는 데 성공하고 그 땅의 제후가 된다. 그는 이제 행동하는 사람으로서 이웃과 사회 공동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그로써 삶의 기쁨을 얻게 되며, 고조된 행복의 감정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는 메피스토의 구속에서 벗어난다. 파우스트의 진리와 행복에 대한 추구는 쾌락적인 삶 속에서 끝나지 않고, 이웃과 인류 공동체를 위한 봉사정신으로 바뀜으로써 그는 정화된 삶을 살게 된다. 마침내 그의 영혼은 선한 힘들에 의해 구원되고 천상으로 인도된다. "언제나 노력하며 진력하는 자 구원을 받으리라!"라는 구절이야말로 비극 『파우스트』의 중심 주제이다. 정서웅 역본(민음사, 1999)과 박환덕 역본(범우사, 1999)을 추천한다.
필독서 구분 1차필독서
필독서 분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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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부

 비극 『파우스트(Faust)』(1832)는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60년에 걸쳐 쓴 필생의 역작이다. 괴테가 소재로 삼고 있는 중세기 전설적 인물 파우스트는 연금술사, 예언자,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마술사로서 극단의 쾌락과 지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넘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괴테는 중세기말의 파우스트...

목차 전체

 비극 『파우스트(Faust)』(1832)는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60년에 걸쳐 쓴 필생의 역작이다. 괴테가 소재로 삼고 있는 중세기 전설적 인물 파우스트는 연금술사, 예언자,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마술사로서 극단의 쾌락과 지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넘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괴테는 중세기말의 파우스트 박사에 관한 통속서, 레싱의 『파우스트-미완성극』 그리고 영국의 극작가 말로우의 희곡 『파우스트 박사』를 각색해 만든 인형극에 고무되어 이 작품을 쓰게 된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끊임없이 진리와 행복을 추구하고 파란만장한 인생 체험을 통해 마침내 천상의 세계에 도달하게 되는 인간상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1부와 2부 그리고 서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막은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와 신이 파우스트의 영혼을 놓고 벌이는 논쟁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그의 지고한 정진의 세계로부터 야비한 쾌락의 세계로 끌어내릴 수 있노라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신은 파우스트가 그의 모든 인간적인 오류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올바른 길을 가리라고 확신한다. 
  
 제 1부에서 파우스트는 어떠한 학문적 연구나 마술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지상적 행복과 쾌락을 추구한다. 그는 결국 악마인 메피스토에게 자신의 영혼을 내맡겨 그 대가로 완전한 쾌락을 향유하기를 원한다. 계약에 따라 메피스토는 파우스트가 모든 가능한 감각적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파우스트는 먼저 '아우어바흐 술집'에서 술꾼들의 쾌락을 맛보지만 그 거칠고 번잡스러운 생활에 역겨움을 느낀다. 그러자 메피스토는 늙은 파우스트를 '마녀의 부엌'으로 데려가 이십대의 젊은이로 소생시켜 지상의 쾌락을 추구하도록 유혹 한다. 파우스트는 이제 감각적인 사랑 속에서 최고의 행복을 발견하고자 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에게 아름답고 순진한 처녀 그레트헨을 보여준다. 파우스트는 격정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그녀를 유혹하고 농락하며 그녀의 가족을 파괴한다. 처녀의 어머니는 마취제를 먹고 죽고, 그녀의 오빠는 파우스트와의 결투에서 죽게 되며, 그레트헨은 절망에 싸여 자신의 아이를 죽이고 영아살인죄로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메피스토의 도움으로 파우스트는 그녀를 구하고자 하나, 그녀는 이제 그들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녀는 자신의 죄를 죽음으로 속죄하고, 그로 인해 신에게 구원된다. 그녀의 속죄하는 마음과 하느님에 대한 지고한 사랑과 믿음은 파우스트에게 깊은 깨달음을 가져다 주어, 그는 쾌락의 도취 속에 빠져 있는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제 그레트헨의 비극은 그를 정화의 길로 이끈다. 그는 저열한 쾌락을 멀리하고 마음 속으로 메피스토와의 결별을 다짐한다. 
  
 1부에서 파우스트가 영혼적이며 감각적인 삶만을 뒤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2부에서는 '행동하는 인간' 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는 황제의 궁정에서 마술사로 일하면서 지폐를 고안해 내어 나라를 경제적 위기로부터 구해 낸다. 또한 과거 고대 그리스 세계로 돌아가 헬레나와 결혼함으로써 고전적인 미(헬레나)와 게르만적 정신(파우스트)의 결합을 꾀하고 감각적 사랑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정신사적 배경은 이제 그의 선한 행동의 원천이 된다. 그는 헬레나가 죽은 후 환상에서 깨어나 지상의 예전 황궁으로 돌아온다. 그는 황제를 도와 적을 물리치고, 그 대가로 얻은 불모의 땅을 경작하게 된다. 그는 힘든 댐 건설 끝에 그 불모의 땅을 비옥한 땅으로 경작하는 데 성공하고 그 땅의 제후가 된다. 그는 이제 행동하는 사람으로서 이웃과 사회 공동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그로써 삶의 기쁨을 얻게 되며, 고조된 행복의 감정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는 메피스토의 구속에서 벗어난다. 파우스트의 진리와 행복에 대한 추구는 쾌락적인 삶 속에서 끝나지 않고, 이웃과 인류 공동체를 위한 봉사정신으로 바뀜으로써 그는 정화된 삶을 살게 된다. 마침내 그의 영혼은 선한 힘들에 의해 구원되고 천상으로 인도된다. "언제나 노력하며 진력하는 자 구원을 받으리라!"라는 구절이야말로 비극 『파우스트』의 중심 주제이다. 정서웅 역본(민음사, 1999)과 박환덕 역본(범우사, 1999)을 추천한다.